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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Oct 19. 2016

[가능하면 1일 1시] 삭, 망

보름달 오르던 날

같은 쪽에 섰을 땐

보이지 않더니


정반대에 놓여서야

또렷하구나.


잊으라 했거늘


왜 나는

네게 한 번을 더 구하며

빌고 있을까.


- 삭, 망


#16.09.15

#가능하면 1일 1시

#보름달 오르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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