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견제 가능? 쉐보레 이쿼녹스 공개된 크기는?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디자인 공개에 이어 세부 제원이 공개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쿼녹스 풀체인지 전면부는 날렵한 상단 주간주행등과 하단 분리형 램프가 적용됐다. 트레일블레이저부터 신형 트래버스까지 쉐보레 신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디자인이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이쿼녹스 내연기관 모델이다. 이쿼녹스는 내연기관과 EV 모델 투트랙으로 운영되며,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이쿼녹스 EV와는 디자인에 차이가 있다. 이쿼녹스 EV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라면 이쿼녹스 내연기관 모델은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다.
차체 크기는 4,654 x 1,903 x 1,715mm(전장 x 전폭 x 전고)로 현행 모델 대비 차량 크기가 전체적으로 커졌다. 휠베이스 역시 2,730mm로 5mm 늘었다. 국산 인기 중형 SUV 쏘렌토의 크기(4,815 x 1,900 x 1,700 x 2,815mm)와 비교하면 전장이 상당히 짧다.
전폭은 싼타페, 쏘렌토보다 소폭 크지만, 전장과 휠베이스는 준중형 SUV인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에 가까운 수준이다.
실내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쉐보레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여기에 3 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 칼럼식 기어 레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신형 이쿼녹스는 LT, RS 및 액티브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운영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5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단일 사양으로 운영되며, 전륜구동 모델은 무단변속기, AWD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한편,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내연기관 모델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며, EV 모델은 출시가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