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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Jun 26. 2021

두꺼비

오랜만에 만나 두꺼비

 저녁 산책길에서 만난 두꺼비, 오랜만에 보아서 반갑기도 하고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마루에 앉아 비 오는 것을 구경하고 있을 때 어디에서 들어왔는지 비를 쫄딱 맞으며 마당을 엉금엉금 기어 오던 두꺼비가 생각났다. 두꺼비 사진을 찍으면서 오늘은 두꺼비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껍비

두꺼비(영어: Asiatic Toad 또는 Chusan Island Toad, 학명: Bufo gargarizans)는 개구리목 두꺼비과에 속하는 양서류이다. 한반도, 일본, 몽골 등에 서식한다. 다른 개구리와 달리 잘 뛰지 못하며 보통 엉금엉금 기어 다닌다. 피부에 부포 톡신이라는 독이 있는 물질을 내뿜는데 이 때문에 다른 양서류에 비해 천적이 적으며 특히  종류한테 이 독성이 매우 효과적이다. [2]

그러나 천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성체의 경우, 유혈목이능구렁이 등의 두꺼비 독에 면역이 있는 이 특히 무서운 천적이며 몸집이 큰  같은 설치류, 때까치, 들고양이, 들 등도 천적이다. 어린 올챙이나 올챙이에서 갓 자란 새끼의 경우에는 물방개물장군사마귀 등도 천적이 될 수 있다. 두꺼비의 알은 둥글둥글한 알을 낳는 다른 개구리 종류와 달리 긴 끈 모양으로 되어 있다.


  어린 시절 어른들이 두꺼비는 새끼를 낳을 때가 되면 뱀이 두꺼비는 독이 있어서 안 먹는데 두꺼비가 뱀 앞에서 아른거리면 개 구리로 착각하고 두꺼비를 먹는데 두꺼비의 독 때문에 뱀이 죽고 나면 두꺼비 어미는 죽고 새끼들이 뱀 몸에서 기어 나온다고 들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두꺼비도 양서류이므로  알을 낳고 올챙이가 두꺼비가 되는 과정은 개구리와 같은 과정이다.



생김새 : 개구리보다는 몸집이 크다. 몸길이는 약 80∼110 mm로 개구리 가운데에서 가장 크다. 머리는 폭이 길고 주둥이는 둥글다. 등에는 오밀조밀하고 불규칙한 돌기가 많이 나 있으며 돌기의 끝은 흑색이다. 몸통과 네 다리의 등 면에는 불규칙한 흑갈색 또는 적갈색 무늬가 있다. 배면은 암갈색의 작은 무늬들이 있다. 발가락은 앞발가락 4개, 뒷발 가락은 5개이다.



문화에서의 두꺼비

대한민국에서는 민담과 전설에서도 두꺼비가 등장한다. 한국에서는 '지네 장터 설화' 또는 '콩쥐팥쥐 설화' 등에 등장한다. 지네 장터 설화에 의하면 다 죽어가는 두꺼비를 구한 소녀가 마을의 지네의 제물로 바쳐지게 되자 두꺼비가 어느 날 저녁에 지네굴로 가서 지네를 죽이고 희생하여 은혜를 갚는다는 것이다. 콩쥐팥쥐전의 두꺼비는 자신을 구한 콩쥐를 위해 계모가 깨어진 항아리에 물 담기를 시킬 때 대신 항아리를 메꾸어 주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의 설화는 '은혜 갚은 두꺼비' 플롯의 설화로 다루어진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콩쥐팥쥐전 등 설화 속에서 인간을 돕는 존재로 묘사될 정도로 친근한 동물로 여기기도 한다. 또, 복을 준다고 옛날 사람들은 믿었다. 그림으로는 유현영(劉玄英, 해섬자海蟾子)이 등장하는 심사정의 <하마선인도>(蝦蟆仙人圖), <선인 도해도>(仙人渡海圖) 그리고 이정의 <두꺼비를 탄 신선>(기섬도騎蟾圖)이라는 작품도 유명하다.



 

두꺼비

오늘 찍어온 사진을 초등학생들 단체 카톡에 올려주었다. 두꺼비를 사진으로 보면서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두꺼비가 정말 있다는 것을 무척 신기해하며 두꺼비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하고 두꺼비의 생김새를 말하기도 하며 즐거워한다. 아이들은 두꺼비가 동화나 설화에 등장하는 착한 동물이란 기억도 한다. 


자료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B%91%90%EA%BA%BC%EB%B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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