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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Oct 14. 2023

닿자마자 사라지는

'지워'짐으로 '정확해'지는 노래의 소리 없는 허밍 한 없는 지움 속에-지워지는것은별개로- 간신히를 대동해야하는 순간들의 연속에 간신히 '쏟아'내지만 닿자마자 사라지는 '우두커니'가 되어 그래도

'포개어'질 기회는 있다


#마음의필사 #42 #김소연 #폭설의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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