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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유상엽, 거성엔터테인먼트(박명수)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개그맨 유상엽>


개그맨 박명수가 설립한 기획사 '거성 엔터테인먼트'.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현재 계약 혹은 가계약되어있다는 2명의 소속 멤버로 개그맨 김경진과 유상엽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경진의 경우는 <개그야>와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낯이 익지만 유상엽의 경우는 이름만 들었을 때 좀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뜨거운 형제들>의 '이기광 선생님' 역할을 했던 개그맨이라고 소개한다면 '아! 그사람!' 이라고 하며 기억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해볼 MBC 17기 공채개그맨 유상엽입니다.


<개그야의 '시사매거진'에 출연하던 유상엽의 모습, 뒤에 김경진도 보입니다>

<개그야>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던 유상엽. 하지만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그의 개그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기회를 잃어버렸죠. 그러던 와중에 <개그야>의 작가가 그를 <뜨거운 형제들>의 오윤환PD에게 추천을 했고 바로 상황극에 투입이 되었다고 하네요.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보면 평범한 외모때문에 눈에 띄지 않았지만 '이기광 선생님' 역할을 했던 상황극에서 그야말로 '불꽃같은' 애드립으로 큰 웃음을 끌어냈던 것이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뜨형'의 상황극이나 혹은 일종의 진행자 역할로 투입이 되면서 이제는 거의 고정과 다름없는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형제들 중에서 '이기광 선생님' 역할로 나왔던 상황극의 한 장면>

지금까지의 상황은 좋아보입니다. 이름보다 얼굴을 먼저 알리긴 했지만 조금씩 이름도 프로그램내에서 '뜨형'의 멤버들에 의해 불려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박명수라는 조력자의 등장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 여겨집니다. 김경진이 최근 여러 예능프로에 얼굴을 보이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분명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입니다. 


<지난 주 큰 웃음을 주었던 유상엽의 상황극>


과연 유상엽은 거성엔터테인먼트의 에이스를 넘어 개그계의 또 다른 별이 될 수 있을까요? 시작은 좋습니다. 이미지로 승부하기보다는 안정된 연기력과 뛰어난 순발력을 통해 웃음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면 장수할 수 있는 개그맨의 가능성도 보이구요. 이제 막 방송계에 발을 들인 신인이나 다름없는 유상엽. 새로운 얼굴 찾기가 참 힘들다는 예능계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새 얼굴인 만큼 앞으로도 그 만의 개성을 살려 더 큰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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