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마린 추출 식물인 밀크시슬 입니다.

밀크씨슬로 알려진 간영양제 ‘실리마린’ 효능과 주의사항

실리마린 개요

이름의 유래

실리마린(silymarin)은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인 엉겅퀴(thistle)의 한종류인 ‘밀크시슬(milk thistle)’에서 유래한 물질입니다.

밀크시슬은 다른말로 카르두스마리아누스(Cardus marianum)로도 불리고, 우리말로는 ‘흰무늬엉겅퀴’, ‘서양엉겅퀴’로 불립니다.

밀크시슬이란 이름은 milk 우유와 thistle 엉겅퀴의 합성어로 해당 엉겅퀴 꽃을 찢으면 유백색의 수액이 나오는 것에서 지어졌습니다.

어떻게 시작되었나

이 밀크시슬이란 엉겅퀴 씨앗에서 간기능 개선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성분이 발견되었고, 밀크시슬의 학명인 Silybum marianum(실리범 마리아넘)에서 따와 Silymarin(실리마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실리마린 성분이 연구되어 1990년 독일에서 최초로 간염, 간경변 치료에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요성분은 실리빈 입니다.

항산화 작용이 있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계열의 성분들이 들어 있는데(silybin, silychristin, silydianin, isosilybin) 이중 3가지를 총칭하여 ‘실리마린(Silymarin)’이라 부르며 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중 가장 흡수율이 높은 성분은 실리빈(Silybin)이라고합니다.

따라서 밀크시슬의 함량보다는 실리마린 함량이, 실리마린 함량보다는 실리빈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엉겅퀴의 함유물 입니다.

실리마린은 다양한 엉겅퀴에 함유되어 있는 물질 입니다.
실리마린을 함유한 엉겅퀴는 큰잎엉겅퀴, 좊은잎엉겅퀴, 가시엉겅퀴, 재래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흰무늬엉겅퀴로 불리는 밀크시슬이 실리마린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밀크시슬은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고 있고 국내에는 수입을 통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 자생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엉겅퀴로는 큰잎엉겅퀴(Cirsium pendulum),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지느러미엉겅퀴(Carduus crispus), 흰무늬엉겅퀴(Silybum marianum)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고려엉겅퀴의 또 다른 이름은 곤드레나물밥으로 알려진 바로 그 ‘곤드레’입니다.

민들레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민들레
민들레

실리마린은 우리에게 친숙한 민들레에도 포함되어 있는 함유물입니다. 민들레 또한 마찬가지로 국화과에 해당하는 식물입니다. 다만 민들레는 엉겅퀴속은 아니며 민들레속에 해당합니다.

단델리온(common dandelion)으로 불러지는 서양민들레(학명:Taraxacum officinale)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익숙한 노란색의 민들레 입니다. 단델리온의 실리마린 함유는 익히 알려져있어 단델리온 추출물로서의 실리마린 비타민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엉겅퀴, 민들레 등을 이용한 간기능 개선 효과 구명 2017.02.28 (연구개발비 446,000천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민들레 중 한국의 토종 민들레인 흰무늬민들레(학명:Taraxacum coreanum) 도 단델리온과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간세포보호활성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흰무늬민들레의 학명인 Taraxacum coreanum에서 core은 한국에서 유래하였고 흰무늬민들레는 Korean dandelion이란 말로도 칭해지고 있습니다.

실리마린의 특징, 효능과 기전

엉겅퀴의 열매나 뿌리, 씨앗에서 추출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실리마린은 항염증 작용을 해서 독성 물질로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고 간세포의 핵산RNA생산을 촉진하여 간세포를 재생시키는 일에 도움을 주어 간염이나 간경변, 황달 및 지방간 등 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음주를 하거나 피임약을 자주 복용하거나,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제 약들을 많이 복용 해오면 간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생활에서 주로 자주 복용하게 되는 것만 언급했지만, 사실 어떠한 약물을 먹든 간이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간수치를 올리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약물유발성 간염’이라 합니다.

실리마린 성분은 이러한 간의 독소 제거 및 손상을 회복(Liver Regeneration)시키고 간 효소의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처방약을 장기복용하는 사람이거나 흡연자,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사람,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된 일을 하는 사람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의 항산화력은 비타민 E의 10배 가량 된다고 합니다.
우리 간은 신체의 물질들을 대사시키기 위해 산화한원 반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로부터 발생한 활성산소의 타격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Glutachione)이 필요하며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됩니다. 실리마린은 이 글루타치온 농도를 35% 이상 향상시켜주며 SOD(superoxide dismutase:활성산소중화효소)의 농도도 높여주어 과산화로 비롯되는 세포 괴사를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간세포의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리보좀의 양을 증가시키고, 세포 손상시 분비되는 염증성 매개물질로 알려진 류코트리엔(leukotriene), 프로스타글라딘(prostaglandin)을 억제시켜 간경화 및 간섬유화를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실리마린(밀크시슬) 비타민, 영양제 선택시 주의사항

주요 성분의 함량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시판되는 약제/비타민들에는 다양한 형태로 성분비를 표기해 두고 있는데 실리마린 또는 실리빈의 함량을 구체적으로 표기해 두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Milk Thistle Extract 300mg에 실리마린 유효성분이 80%라고 한다면 실리마린은 240mg 이며 이중 실리빈은 약 100mg이 함유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방과 함께 섭취시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실리마린만 먹으면 흡수율이 약 -75% 떨어집니다. 100mg을 먹어도 25mg만 흡수되는 셈인 것이지요. 지방과 함께 섭취시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식후 바로 먹는게 좋은데 이러한 흡수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방물질인 레시틴이나 포스파티딜콜린을 합성하여 흡수율을 높인 제품들이 있습니다.

건강보조 목적으로서 권장되는 섭취량은 WHO논문에서는 실리마린으로 200~400mg 국내에서는 실리마린130mg(실리빈 55mg)으로 제안되고 있습니다.

흡수율이 개선된 제품이 아닌 경우 소실되는 흡수율을 고려하여 함유율을 선택하면 좋을 것입니다.
간질환이 있다면 더 높은 고함량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복용중인 다른 비타민이 있다면 성분 중첩을 고려해야합니다.

제품 선택시 다른 성분들도 포함하고 있는 복합제인지 여부도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B군이나 민들레 추출물과 같은 생약성분이 복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B군 뿐만 아니라 C,E 군도 모두 간에 유익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세포막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간 재생에 도움을 주고, 간의 염증을 낮추는것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 입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은 간 기능중 한가지인 에너지 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조효소로 작용하여 간기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과 함께 복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기능 개선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실리마린성분과 비타민B군이 복합제로 제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이 경우 만약 별도로 섭취 중인 종합비타민에도 동일한 비타민B군 등이 들어 있다면 과다 복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복용량이 중첩되는 경우를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혈당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뇨로 인해 혈당을 관리하는 분들의 경우 이를 고려하셔야합니다.

어디까지나 영양제로서 섭취하셔야 바람직합니다.
간수치가 높지 않지만 예방책으로 드시는 것을 권하며 간수치가 높을 경우 병의원의 진료를 먼저 받으신 후 회복 이후 건강을 유지하는 차원으로 드시는 것이 맞는 순서일 것입니다.

주요 사항 요약

실리마린의 효능?

항산화 기전으로 인한 항염증 기능과 함께 간세포의 파괴를 막아주어 간수치(AST, ALT 등)를 경감시켜 주며, 간세포를 재생시키고, 간의 섬유화 작용을 예방(항섬유화)합니다.

실리마린 작용 원리(요약)

간에서는 대사과정 중 산화환원 반응이 많이 발생하며 이때 간건강에 위협에 되는 활성산소와 각종 효소들이 발생합니다. 간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는 간에 가장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실리마린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효소들을 안정화 시켜 결과적으로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얻게합니다.

밀크시슬(실리마린)선택 요령

실리마린 또는 실리빈의 표기를 확인해야 하며, 실리마린130mg 이상, 또는 실리빈 55mg 이상 함유된 제품을 권장합니다. 지방물질이 포함되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리마린 성분 일반적 부작용

메스꺼움, 복통 및 불편함, 경증 설사, 가려움증, 습진, 관절통증, 두통, 피부 알레르기, 발기부전, 피로감, 코막힘, 콧물, 재채기, 불면증, 아나필락시스 쇼크(과민성 쇼크)

밀크시슬(실리마린) 비타민 선택 주의사항

지방 성분과 별개로 섭취시 흡수율이 25%내외인점을 고려해야하며, 비타민B군 등의 복합제일 경우 섭취중인 다른 비타민이 있다면 과다복용 가능성을 생각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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