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주로 약용으로 이용된다. 만드는 법은 찹쌀이나 좁쌀로 밥을 지어 엿기름물을 넣어 삭힌다.
밥알이 식으면 자루에 넣고 짠 다음 그 물에 삶은 닭고기와 닭국물을 함께 넣어 짙은 갈색이 될 때까지 푹 곤다. 숟가락으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졸여지면 통깨를 넣고 식힌다.
쫄깃쫄깃한 닭고기와 통깨의 고소한 향기가 섞여 영양이 좋을 뿐 아니라 맛도 뛰어나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만들어 겨울철에 먹는 보신용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