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갑오징어·주꾸미 낚시 서해 안면도 영목항 미조리 좌대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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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 서해 안면도 영목항에서 잡은 갑오징어. 낚시갤러리 연구소

안녕하세요.

낚시갤러리 실전낚시입니다.

주꾸미 금어기가 풀린 9월 1일 안면도 영목항으로 2박 3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좌대로 들어가는 배에서 영목항을 바라본 모습. 낚시갤러리 연구소

오랜만에 갑오징어와 쭈꾸미 낚시를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났습니다.

좌대는 당일치기(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3만원이고 1박은 5만원이었습니다.

좌대에 자주 가는 편인데 화장실, 전자레인지, 부르스타 등이 구비돼 편리하기 때문이죠.

조과는 자연식이기 때문에 보장할 수 없습니다. 가두리처럼 하는 것이 아니니 그날그날 다를 뿐이죠.

용왕님께 잘 보이는 수 밖에는 없죠.

미조리좌대는 시간배라는 걸 운영해서 2시간에 2만원, 시간당 1만원으로 체험낚시배처럼 운영합니다.


영목항 미조리좌대에서 잡은 쭈꾸미 모습. 낚시갤러리 연구소

워킹낚시를 좋아하니 따로 배는 타지 않고 좌대 이곳저곳을 훑으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9월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있었습니다.

조과는 정말 대박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요.

작년과 재작년에도 1일날 낚시를 하러 갔지만 조과가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올해는 정말 좋은 조과를 보여줬습니다.

조금 입질이 뜸한 시간도 있었지만 대부분 따문따문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나와줬고 넣으면 나오는 수준의 폭발적인 입질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영목항 미조리좌대에서 낚시한지 3시간 정도의 조과 모습. 낚시갤러리 연구소

9월 1일 첫날 낚시한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손맛을 정말 징하게 많이 봤습니다.

갑오징어는 달걀 크기 정도로 작아 2박 3일 동안 살려준 것만 60~70마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주꾸미는 9월 중순의 사이즈로 매우 준수했습니다.

올해 서해의 조황이 좋은 이유를 물어보니 작년에는 여름에 1달 동안 온 긴장마로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알을 못 까서 개체수가 줄어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태풍이 한 몫했고요.

그러나 올해는 그런 자연재해가 없으니 개체수가 살아난 거겠죠.

정말 즐거운 낚시 그 자체 였습니다.

9월 2일 영목항 미조리좌대에서 잡은 갑오징어, 주꾸미 모습. 낚시갤러리 연구소

매일 회사와 집을 오가고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많은 개체수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갑오징어가 크지 않아 조금 크기가 되는 것들만 챙겼습니다.

2~3주가 지나면 얼마나 커질지 궁금도 하고 손맛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되네요.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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