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을 잡자...목줄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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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을 잡자...목줄찌로....

1 둘리민우 0 24,494 2009.07.06 18:08




여름이 되면 난류성 어종인 벵에돔의 활성도가 높아진다. 활성도가 좋을때 밑밥을 뿌리면 수면까지 떠올라 먹이활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수면 가까이에서 중층까지를 어떤 채비로 공략하느냐에 따라 조과가 현저하게 차이나게 된다.

벵에돔의 활성도가 높을 때는 목줄찌가 위력을 발휘한다. 과거에는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상승하였을 때는 찌밑수심을 줄이는 방법으로 목줄 길이를 짧게 해 낚시했다. 하지만 목줄찌를 사용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미끼의 움직임을 연출하여 벵에돔의 빠를 입질을 유도해낼 수 있다.

낚시인들 중에는 목줄찌만 사용하면 모든 고기를 다 낚을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꾼들도 많다. 하지만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포인트에서는 목줄찌가 오히려 역효과를 유발하기도 한다. 완만한 조류가 흐르고, 밑밥에 의해 벵에돔을 중층으로 띄울 수 있을때 효과적인 채비가 되는 것이다.


언제 목줄찌가 효과적인가???

목줄찌 사용의 적기는 벵에돔이 눈에 보일때, 즉 낚시 도중 밑밥을 뿌리고 가만히 물속을 쳐다봐서 희끗희끗 벵에돔이 보일때다. 이런 경우 목줄찌를 사용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또한 낚시 도중 찌는 가만히 있는데 원줄이 쭉 빨려드는 경우도 있다. 이때도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까지 상승해 입질을 하는 것이므로 목줄찌가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벵에돔이 중층에서 유영은 하지만 입질이 약을 때도 있다. 이런 경우도 목줄찌를 사용해 볼만하다.

목줄찌는 초보꾼들일수록 더욱 도움이 된다. 벵에돔 낚시의 경험이 풍부한 꾼들은 미세한 찌의 움직임을 보고도 정확하게 입질을 파악해낸다. 하지만 초보꾼들은 입질이 약으면 난감해한다. 이럴때 목줄찌를 사용하면 미세한 입질까지도 파악하기 쉽고, 특별한 견제동작도 필요없으므로 초보꾼들이 벵에돔 조과를 올리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찌보다 목줄찌가 선행하도록 흘려라

채비를 흘릴 때는 목줄찌가 찌보다 항상 앞서서 흘러가야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고 정확한 챔질이 된다. 입질을 받을때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목줄찌가 빨려들고 이어서 구멍찌가 빨려드는 것이다. 이런 경우 챔질을 하면 거의 대부분 정확하게 걸려든다. 조금 큰 바늘을 사용했을 때는 목줄찌가 빨려드는 것만 보고 챔질을 해도 정확하게 걸려든다.

본인은 마릿수로 노릴 때는 감성돔 바늘을 주로 사용한다. 그 이유는 벵에돔 전용바늘은 벵에돔의 입안에 한번 박혀버리면 잘 빠지지 않지만, 감성돔 바늘은 바늘을 빼기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은 있다. 힘겨루기를 하다가 벗겨지는 경우가 간혹 있는 것이다. 챔질 타이밍에 자신이 없는 꾼들은 벵에돔 6 ~ 8호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물 노리려면 튼튼한 장비와 채비가 필수

요즘은 벵에돔 전용장비로 무장한 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벵에돔은 습성이 나폭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장비와 채비가 매우 중요하다. 일부 꾼들 중에는 "5짜"감성돔을 1호 낚싯대와 1.5호 목줄로 많이 낚아봤다며, 대형 벵에돔도 얼마든지 낚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기도 한다. 하지
 
만 실제 대형 벵에돔이 많이 낚이는 포인트로 가이드를 해주면 목줄을 몇차례 터트리고 낚싯대를 두동강 내는 등 고전을 겪은 후 튼튼한 장비와 채비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다. 벵에돔은 바늘에 걸린 후 수중여 사이나 굴을 향해 돌진한다. 이 과정에서 제압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50cm급 이상의 대물 벵
 
에돔은 1호대의 강도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끝까지 버티다가는 대가 부러지고 마는 것이다. 대형급들의 파워를 감당하려면 1.5호 이상의 릴 낚싯대와 목줄 2.5 ~ 3호는 돼야 승부를 해볼만 하다. 실제 대형급들이 많은 제주도에서는 목줄을 4호 이상으로 사용하는 꾼들도 많다.


수중여에 박혀도 당황하지 말라

벵에돔이 수중여에 박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깊은 수심에서는 거센 저항을 해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하지만, 수심이 얕은 갯바위 부근에서는 벵에돔을 다루는 도중 수중여에 처박혀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대끝이 느슨해질 정도로 원줄을 풀어준 후 초릿대를 주시해보길 바란다. 거의 90%
 
이상은 다시 벵에돔이 나오게 되고 초릿대가 쭉 빨려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이때 다시 릴링을 하면 된다. 수중여 사이에 박혔을 때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면 벵에돔을 본능적으로 더욱 파고 들게 되고, 십중팔구 목줄이 터지고 만다.



다양한 형태의 목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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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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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채비변형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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