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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가리풀 spreading-sneezeweed
    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12. 8. 4. 10:17

     

     

     

     

     

    중대가리풀 spreading-sneezeweed. 땅꽈리. 토방풀, 산성초(散星草). 국화과의 일년초. 학명 Centipeda minima. 꽃의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10~20cm.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5mm 정도의 주걱형으로 윗부분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4mm 정도로서 보통 녹색이지만 갈색이 도는 자주색인 것도 있다. 수과는 길이 1.3mm 정도의 타원형으로 어린순은 식용한다.  全草를 鵝不食草(아불식초)라 하며, 생약명을 석호유, 식호유, 계장초, 지호초라 하며 寒哮(한효-喘息(천식)), 喉痺(후비), 백일해, 사기로 인한 腹痛(복통), 아메바, 赤痢(적리), 학질, 疳瀉(감사), 鼻淵(비연-축농층), 비식육-콧구에 생기는 일종의 종양, 목예삽양(눈이 침칭하고 가려운 眼疾(안질)), 염창, 疥癬(개선), 타박상을 치료한다. 보문산.

    중대가리풀 http://ktk84378837.tistory.com/4086

     

     

    중대가리풀 1 / 김종태

     

     

      가장 낮게 자리하게 해 주소서

      낮은 자리에서 하늘을 꿈꾸리이다

      아무것도 보잘것없게 해 주소서

     

      아무도 나를 거들떠보지 않게 해 주소서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잡초가 되리이다

      끝없이 겸손하게 해 주소서

     

      늘 버림받게 해 주소서

      모든 것 다 받아들이게 해 주소서

      나는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게 해 주소서

     

     

      중대가리풀 2 /김종태

     

     

      그래, 정 그렇다면 도리없지

      사랑도 사람이 하는 것이거늘

      둘 다 적당히 좋아야지

      치우치는 것은 못할 짓이구나

     

      누가 우리를 속속들이 알든

      또 까마득한 옛날이야기로 기억하든

      그런 것들 이젠 무슨 소용 있으랴

     

      슬픈 누가 우리를 불두초(佛頭草)라 부르든

      개구쟁이 누가 중대가리풀이라 부르든

      남들이 부르는 의미는 또 무엇이랴

      이미 너와 나의 노래가 다른데

     

      생생한 기억만큼 때로는 추억하면서

      또 몇십년 뒤에 흑백영화처럼 가물거릴 때

      잊기도 하면서

      그때에는 이름조차 다 잊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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