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 마니아를 위한 매거진 '털실타래'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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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핸드메이드 전문 매거진 털실타래의 한국판 첫 호.

니트의 계절 가을에 발맞춰 뜨개 전문 잡지 ‘털실타래’가 창간호가 출간됐다. 지난 수십 년 간 일본의 뜨개 전문 기업 ‘일본보그사’에서 계간으로 출간해온 전문 매거진 ‘모사다마’의 첫 공식 한국어판이다.

이번 호의 메인 주제는 ‘색채의 향연, 페어아일 니팅’으로 스코틀랜드 앞바다 셰틀랜드 제도에서 탄생한 독특한 색감의 배색무늬뜨기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페어아일 니팅의 진수가 담긴 아름다운 스웨터, 카디건, 베스트, 모자가 멋스럽게 스타일링된 화보와 함께 뜨개 도안이 친절하게 함께 실려서 보는 재미와 배우는 흥미를 돋운다. 약 200페이지의 잡지 중 절반은 화보와 정보성 기사, 나머지 절반은 실용 뜨개 교본이라고 보면 된다.

그밖에 이란의 손뜨개 양말을 밀도있게 취재한 세계 수예 기행, 에어 튈로 뜨는 가방, 굵은 실로 뜨는 벌키 재킷, 묶어서 만드는 마크라메 백 등 최신 뜨개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가 담겼다. 강아지와 아이가 니트를 차려입고 촬영한 사진 등 사랑스러운 화보도 따뜻함을 더한다.

‘지금 서울의 뜨개 편집숍’, ‘뜨개 피플 인터뷰 - 한미란 작가’, ‘브랜드&피플’ 등 한국어판 전용 콘텐츠도 별도 제작돼 활용도를 높였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급증한 국내 뜨개 마니아들의 각별한 교본이 될 듯하다.

한국판 창간을 맞아 송영예 바늘이야기 대표, 하고은 리네아 대표 등 국내 뜨개 셀러브리티의 축하 메시지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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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인을 위한 잡지 모사다마 한국어판 털실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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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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