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있는 풍경

꽃따라가기

"노랑"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ex Miq.)

민솜대 2010. 2. 15. 22:42

 겨울의 차가운 얼음과 눈을 녹이고 올라오는 식물중에

유일한 식물인 앉은부채

진정으로 눈을 녹이면서 싹을 키워내는 유일한 식물이다

그 간의 꽃산행은 항상 이녀석을 필두로 시작을하였다

한시간의 힘든 산행을 감수할수있는 것은

진정으로 자연의 힘을 이녀석에게서 느끼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로망이었던 노랑앉은부채

정식등록이 된것은 아니지만

색이 다르다는 이유하나로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나

사진을 하는 사람들에게나

엄청난 인기를 받았던 녀석이다

그래서일까

그만큼의 수난을 당하기도했고

지금도 그 수난은 계속되고있다

이제는 흔히 볼수있었던 이녀석이 이제는 볼수도 없게 되었다

어쩌다가 한 개체를 찾으면 낙엽으로 숨겨놓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암담하다 

 

 

 작년에 전해에 보았던 곳에 가서 없어졌기에

산을 뒤졌지만 찾을수가 없어서

하산하는 중에 지인의 도움으로

숨겨놓은 이녀석을 보고 내려왔다

그 친구가 숨겨놓은 것이니만큼 올해는 볼수가 있으려나

 사진으로만 본다면 노랑앉은부채는 크게 아쉬움은 없다

마음에 들고 좋은 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니

사진으로만은 아쉽지는 안다

허나 사진만으로는 감출수없는 아쉬움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앞으로도 계속 이녀석을 찾아서 천마산을 헤메일 것이 분명하다

어쨋든 미련은 남아있는 친구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