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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에 좋은 민간요법 감태나무! 더 검증된 효능 원하면 ‘이 것’!

  • [아시아뉴스통신] 이동윤 기자
  • 송고시간 2015-10-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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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헬스앤라이프)

 합성 약품 대신 천연 식품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이 늘면서 다양한 식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감태나무는 최근 방송을 통해 관절염, 근육통 등을 개선하고 중풍에도 효능이 있다는 내용이 알려져 인기가 높다.


 녹나뭇과에 속하는 감태나무는 잎, 줄기, 열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감태나무 먹는 법은 열매를 말린 후 감태나무 차로 만들거나,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도 있고, 줄기를 가열해 진액을 내서 마실 수도 있다. 이렇게 감태나무를 먹으면 관절염, 근육통, 중풍 마비, 혈액순환장애 등에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감태나무의 효능을 검증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다. 이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낸다고 장담하기 어려워 주로 민간요법으로 활용되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객관적으로 그 효능이 검증된 관절염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관절염의 원인은 세균감염, 결핵균,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하다. 하지만 염증은 면역체계와 외부 침입자가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하면 염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면역력을 향상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홍삼은 관절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삼의 면역력 향상 효능을 입증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의 논문이 있다. 연구진이 면역세포에 홍삼 물 추출물을 투입했을 때는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대한 공격력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별도로 추출한 홍삼의 산성 다당체 성분을 투입하자 공격력이 최대 520%나 증가해 홍삼의 면역력 향상 효능이 입증됐다.


 이 실험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홍삼 물 추출물이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발효홍삼 등 제품의 유형이 아니라 제조 방식을 기준으로 홍삼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수용성 성분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차지하는 비중이 47.8%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 52.2%는 달여낸 홍삼 찌꺼기(홍삼박)에 든채로 버려지기 때문에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든 홍삼 제품은 영양분 섭취율이 낮고 효능이 낮을 수 있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참다한 홍삼 등 프리미엄 홍삼을 만드는 업체에서는 제품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이 방식은 홍삼 전체가 제품 안에 들어가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고 수용성과 불용성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영양분 섭취율이 95%에 이른다.


 여러 언론에서 천연 식물의 효능에 대해 소개하며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검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민간요법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방송을 그대로 믿었다가 아무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홍삼 등 객관적으로 그 효능이 검증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