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볼만한곳, 백송공원과 예산 용궁리 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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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5.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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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가볼만한곳, 백송공원과 예산 용궁리 백송

우리나라는 산도 많고 나무도 많은데요. 수많은 나무들 중에서 특별하고 신기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나무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하는데 충남 예산 용궁리 백송은 처음 찾아갔는데 볼수록 탄성을 자아내는 백송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산 용궁리 백송에서 약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백송에 대한 이야기와 추사 김정희 선생과 관련된 조형물은 관람할 수 있는 백송공원이 있어서 함께 살펴봤습니다.

백송공원 가는 길은 화순옹주 홍문부터 시작하는데요. 화순옹주 홍문은 충남 유형문화재이며 문은 닫혀 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화순옹주는 영조의 둘째 딸이자 김정희의 증조모로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문입니다.

백송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조형물도 많아서 하나하나 감상하다 보면 그 의미와 뜻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백송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소나무과 종류, 백송 천연기념물 지정 현황 등 백송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작품은 혼불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정신세계와 사상을 봇끝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작가의 조형 언어로 형상화 한 작품입니다.

명상이라는 작품으로 2008년도에 만들었습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을 모티브로 하여 선비가 차 한잔의 모습으로 투각하여 연출하였으며 선비의 단아함의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백송공원에는 어린 백송들이 자라고 있는데요. 백송 등 소나무과 종류와 백송 이야기, 백송 천연기념물 지정현황 등을 살펴보고 용궁리 백송을 만나러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걷다보니까 내포문화숲길 이정표가 보였습니다.

마을 길을 걷다 보면 금방 백송공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되고 버스정류장 뒤편으로 용궁리 백송이 있습니다.

예산 백송까지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자세한 백송 설명과 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백송 주변으로 커다란 소나무도 있고 작지만 아름다운 소나무들도 함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산 용궁리에서 처음 보는 백송은 한번 보기만 하면 잊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그 모양이 특이하고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예산 용궁리 백송은 천연기념물 제106호입니다.

이 백송은 김정희가 25세 때에 청나라 연경을 다녀오면서 가져온 씨앗을 고조부 김흥경의 묘소 앞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송은 어릴 때는 껍질이 담회색이었다가 40년이 지나야 큰 껍질 조각이 떨어지며 특유의 빛깔이 나타나고 흰색을 좋아하는 조선 사람들은 백송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백송 모양이 조금은 이상한데요. 원래 밑에서부터 세 가지로 자란 아름다운 모양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두 가지는 말라 죽었고 현재는 한 가지만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백송 옆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소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백송은 쉽게 눈에 보이는데요. 백송은 나무 껍질이 흰색과 회색을 띠는 소나무로 다른 소나무와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에 의하여 처음 심겨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소나무들도 많고요^^^

우리나라에는 백송 천연기념물이 7본이 있는데 충남에는 유일하게 충남 예산 용궁리에 있으며 서울에 3본, 경기도에 2본, 충북에 1본이 있습니다.

백송은 우리나라에서는 번식이 어려워 몇 그루밖에 없는 희귀한 나무이며 현재 남아 있는 백송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사람들이 가져온 것입니다.

백송 앞에 있는 커다란 소나무도 장관입니다.

예산 용궁리 백송을 살펴보고 백송공원으로 가는데 무궁화꽃이 활짝 예쁘게 피었습니다.

예산 용궁리 백송에서 백송공원으로 가는 도중에 좌측 중간쯤에 아름다운 소나무가 보여서 살펴보게 됩니다.

이 소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이 약 380년이 되었으며 나무둘레는 약 3m 정도입니다.

소나무가 높이는 작으나 옆으로 길게 뻗어나간 모습으로 길이가 길어서 몇군데 받침대로 받혔으며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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