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우려고 쓰는 '에요 예요 /아니에요 아니예요' 쉬운 구분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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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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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글 쓸 때마다 ‘에요,예요’

항상 헷갈려서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요.

하지만 맞춤법 검사기가

정확하지 않을 때도 있더라구요.

결국 확률상 ‘에요’가 더 많겠지 싶어서

에요만 쓰곤 했는데요ㅋㅋㅋㅋㅋㅠㅠ

이젠 정확히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앞으로를 위해 공부하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께 쉽게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먼저 가장 기본적인 구분 방법은

받침의 유무로 판단하기 입니다.

받침이 있으면이에요’를 쓰고,

받침이 없으면예요’를 쓰면 됩니다.

예시) 눈이에요

예요

쉽죠잉

여기서의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

이라고 보면 이해하기가 쉬워요.

만약 ‘이예요’ 라고 할 경우,

풀어써보니까 ‘이이에요’가 되기 때문에

말이 어색하죠?

다만, ‘이예요’라는 말이

세상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외(?)가 있어요.

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이예요’ 라는 말이 허용되는 경우는

바로 명사가 ‘이’로 끝날 경우 인데요.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볼게요.

예시) 수준 ‘차이’예요(O)

수준 ‘차이’에요(X)

‘차이’라는 단어는 ‘이’로 끝나므로

‘에요’가 아닌 ‘예요’를 붙인답니다.

차/이예요 가 아닌

‘차이’/예요 가 되는 것이죠.

‘거예요’ ‘아니에요’

저는 최근까지도 엄청 헷갈려했어요.

문법적으로 이해하려면 골치 아프니까

그냥 외우는게 편할 것 같아요.

어차피 많이 쓰이는 말들이라

원리를 이해하려기보다는

외워두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설명을 위해 간단히

문법적 원리는 정리해드리려고 해요.


1. 거예요

거예요는 ‘것+이에요’를 줄인 말 입니다.

아까 맨 처음에 받침 있으면

‘이에요’를 붙인다 했었는데요,

그 원리를 적용하면 돼요.

‘것’은 받침이 들어간 말이니까

‘이에요’를 붙이고,

그 다음 ‘것/이에요’를 줄이는 과정에서

‘거예요’가 되는 거예요.

아무쪼록

거에요(X)

요(O)

머리속에 기억해두시면

유용하게 쓰이리라 믿습니다.


2. 아니에요

아니에요는 초반 설명에 의하면

받침이 없으니까

‘아니+예요’가 맞을 텐데요,

‘예요’는 ‘이에요’의 줄임말이라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이 내용을 토대로 풀어써보면

‘아니+이에요’가 됩니다.

여기서 문법적인 원리가 하나 적용되어

저희를 아주 진절머리나게 만들었어요!!! 일종의 동음탈락이 발동 합니다.

동음탈락이란, 같은 발음이 나는 것이

탈락하는 문법원리 입니다.

예)가+아서 ->가서 (아 탈락)

이 원리와 비슷하게 ‘아니+이에요’에서 ‘이’가 하나 탈락해버리니까

‘아니에요’가 돼요.

너무 복잡하니까

아니요(O)

아니예요(X)

확 단어를 통으로 외워버리는게

훨씬 속편합니다.

마지막으로 엄청엄청 헷갈리는 부분이니

집중해주시길 바라요!

예를들어 시간을 말할 때,

문맥상 ‘3시에요’가 쓰일 때가 있고

‘3시예요’가 쓰일 때가 있어요.

이는 ‘존댓말’의 ‘-요’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어요.

예시) 몇시에 만날까요?-3시/요 (O)

지금 몇시인가요? -3시/예요 (O)

느낌 오시나요???

다른 예시 하나 더 들어볼게요.

예시) 이게 뭔가요? -상자/예요. (O)

제 책 어디에 있나요? - 상자/요 (O)

다 맞는말인데 문맥에 따라

‘에요’와 ‘예요’ 쓰임이 다르니

주의해주세요.

최대한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에요 예요 구분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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