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품종에 대해 알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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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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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지난 포스팅에 이어 품종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엔 포도를 가지고 왔는데요!

포도 종류 정~말 다양한거 아시죠??

과일로도 먹고 포도주로도 마시고 즙으로도 마시고 잼으로도 만들어먹는 팔방미인인 포도!

그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접하는 품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ㅎㅎ

우선 우리나라 포도 품종 분포는 캠벨얼리(캠벨), 거봉, 세단 순으로 편중이 심하고 생식용 포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캠벨얼리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이유는 여름철 강우에 비해 병해 발생이 적고 재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포도 생산량의 85% 이상이 생식용이며, 양조, 식초, 잼등의 소비는 10%수준이라고 해요.

외국의 경우 생식용이 15%이고, 포도주, 포도잼 등 가공용 소비가 85%로 우리나라와 대조적이죠~

포도의 소비성향캠벨얼리와 같은 2배체에서 거봉과 같은 대립의 4배체 품종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합니당

과피색전통적인 자흑색에서 적색 및 청색 계통으로 다변화 되고, 당도등을 고려한 고품질 품종으로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비닐하우스 등 시설을 이용한 촉성재배면적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으며, 품종의 세분화와 수확기간의 폭이 넓어져 소비자의 포도구매 선택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해요 ㅎㅎ 생각해보면 요즘 다양한 모양의 포도가 많이 나왔죠!

재배면적 비율을 표로 확인해 볼께요!

켐벨얼리 재배비율이 많이 줄어들고 샤인머스켓 재배비율이 증가한것이 눈에 보이죠~

자료출처 :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청포도인 샤인머스켓 쪽으로 재배가 몰리면서 캠벨얼리 생산량이 감소한 탓에 캠벨얼리 포도 가격이 껑충 뛰어 작년 이맘때보다 40%가량 비싸졌다고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흔했던 캠벨얼리의 가격이 크게 뛴 것은 포도 농가들이 샤인머스켓 재배로 대거 몰리면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샤인머스캣의 가격은 낮아졌겠죠? 옛날엔 샤인머스캣 가격이 정말 비쌌던것 같은데 요즘은 사려고 보면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구요!~

그럼 포도 품종별 사진과 간단한 특성을 알아볼께요~

1. 캠벨얼리 포도(캠벨포도)

이름은 생소하실지 몰라도 사진 보니까 딱 아시겠죠?? 포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인 껍질벗겨먹고 안에 씨가 들은 자주 먹어보셨을 품종입니다~

내력 : 미국종. 미국 Ohio주 Campbell씨가 Moore Early × (Belvidere×Muscat Hamburg) 교배육성. 1892 년 품종등록

과실 : 과립 5g. 과방 370g. 당도 14Bx 내외. 산도 0.47%. 자흑색종. 진한 라브라스카 (Labrusca) 향. 과피와 과육이 분리 잘됨

숙기 : 중부지방 8월 하순

수성 : 수세 중. 내한성 강. 화아 착생 잘되어 한 가지 2~3송이 달림. 산광에도 착색 잘됨

2. 거봉

거봉은 유행이 좀 지났죠?.. 처음에 먹었을땐 신세계 였는데 점점 다양한 품종이 나오다보니.. 그래도 가끔 먹으면 정말 맛있는 과육이 큰 품종입니다!

내력 : 구미잡종. 일본에서 Campbell Early 4배체 변이종인 석원조생 × 썬테니얼(Centennial)을 교배육성. 1955년 품종등록

과실 : 과립 12g. 과방 400g. 당도 18Bx. 산도 0.4%. 자흑색종. 육질 연하고 과분 많음. 과온시 착색불량. 저온시는 산미 강함

숙기 : 중부지방 9월 하순. 개화 90일의 중생종

수성 : 수세 강. 내한성 약. 중부 이북 지방 매몰 필요. 화아착생 잘됨. 적정 송이 유지 필요. 산광에도 착색 잘됨

3. 샤인머스캣

요즘 정~말 많이 선호되는 품종이죠~ 망고맛이 나고 과육이 커 인기가 많은 품종이에요 ㅎㅎ

내력 : 구미잡종. 일본 아끼즈 과수연구소에서 1988년 아끼즈21호(Steuben×Alexandria) × 백남(KattaKourgan × 가이찌)을 교배. 2006년 품종 등록.

과실 : 과립 12~14g의 단타원형. 과방 500~550g의 원추형. 과색 황록색. 당도 20Bx. 과육 붕괴성으로 단단함. 머스켓 향. 산도 낮고, 열과 탈립 없음.

만개 시와 만개 후 GA 25ppm 처리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유명한 포도.

숙기 : 거봉과 동시기의 중생종(500~700g), 1~1.5kg 시 10월말 수확

수성 : 수세는 강. 수령이 높을수록 수세가 떨어져 착립 좋고 대과가 수확 됨. 단초재배 가능하나 수세에 조심

4. MBA포도 (머루포도)

내력 : 구미잡종. 일본에서 베일리(Bailey) × 머스켓함부르크 (Muscat Hamburg) 교배육성. 1927년 선발 명명

과실 : 과립 5g 타원형. 과방 500g 전후. 자흑색종. 당도 19Bx. 산도 0.65%. 머스켓향. 선착색 품종. 육질 좋은 진한 맛의 고급 포도. 양조 겸용종

숙기 : 9월 하순 ~ 10월 상순의 중만생종

수성 : 수세 강. 과다 착과 시 착색 불량. 내병성 비교적 강

5. 델라웨어

내력 : 미종. 미국 Ohio주 Delaware에서 우연실생 선발. 별명 꿀 포도

과실 : 과립 1.5g, 원형. 과방 100g 원추형. 농홍색종. 당도는 19Bx. 산도 0.2%. 식미 좋고. GA 처리 시는 1.5배 커지고 10일 이상 조숙함. 하우스 가온 최적 품종

숙기 : 8월 초순의 극조생

수성 : 수세 중. 내병성 강. 내한성 강. 노지재배 가능. GA 처리가 어려운 것이 단점

6. 스위트 사파이어 (가지포도)

이 품종은 사실 제가 추천하는 품종입니다..ㅎㅎ 요즘 쉽게 볼수 있는 품종이고 생긴건 생소하게 생겼어요! 그치만 식감도 좋고 당도도 높은 품종입니다!

내력: 미국 캘리포니아 국제 과일 유전 회사 IFG에서 2004년 Beita Mouni × unnamed USDA selection C22-121을 교배 선발

과실: 과립 7~8g, 과방 600~900g, 과형은 긴 물방울 형으로 과립 끝이 凹(요)형으로 함몰되고 뾰족한 세장형 남흑색(sapphire색). 당도는 19~23 Bx

수성: 하우스재배 유리. 수세 강. 건조한 약산성 토양이 적지. GA처리가 필요 없는 생력적인 품종

이 외에도 다양한 포도 품종이 있어요~!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 타고 들어가서 확인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ㅎㅎ 다음에 또 새로운 품종으로 찾아올께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https://ares.chungbuk.go.kr/home/sub.php?menukey=1360

작성자: 정나연

농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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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유일무이, 농업 관련 취업 동아리 농사랑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