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좋은 차 작두콩차 효능 5가지, 부작용, 끓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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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food :: 작두콩차 |
작두콩차는 비염에 좋은 차로 알려진 건강식품입니다. 작두콩은 생김새가 작두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식용 콩 중에서도 콩깍지의 크기가 무려 30cm에 달할 만큼 커서 ‘콩 중의 왕’이라 불립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작두콩은 위와 장을 보호하고 속을 따뜻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작두콩을 궁중에서만 재배한 약용 콩으로써 임금이나 고위 관료들에게만 처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작두콩에는 비타민, 단백질, 아미노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치질, 축농증, 중이염, 위염, 대장염, 비염 등은 물론이고, 생리 중단, 만성 설사, 식체 등에도 유용하게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작두콩은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작두콩을 먹을 때만큼은 끓여서 차로 마시면 그 안에 함유된 유익한 성분들이 용출되어서 우리 몸으로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작두콩을 차로 마시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작두콩차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이점과 부작용, 끓이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작두콩차 효능
1. 호흡기 건강
작두콩은 오래전부터 염증과 호흡기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작두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A와 C, 그리고 신체 활력 증진 및 면역력 개선에 관여하는 비타민B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함량 역시 대두보다 4배 이상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작두콩차는 이러한 성분들을 토대로 뛰어난 항염 작용과 면역력 증진을 도모하여 비염, 천식, 축농증 등의 기관지 및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호흡기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위 건강
작두콩차는 염증성 인자의 발현 억제와 소화액의 분비 조절 등을 통해 위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위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알콜 섭취로 위염을 유발한 동물실험에서 작두콩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점막 손상 억제, 소화액 분비 조절, 염증성 인자 발현의 조절 작용 등을 바탕으로 증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소화 촉진 및 변비 개선
작두콩차에는 콘카나발린 A라는 단백질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중 콘카나발린 A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다이어트
작두콩차는 비만 전구 세포가 지방 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을 억제하여 우리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지방대사 인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지방 연소에 따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작두콩 추출물은 지방세포의 분화와 증식,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 합성과 에너지 생성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에 대한 영향, 체중 감소, 혈중 지질 감소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기타 이점
작두콩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암세포에 작두콩 추출물을 투여한 후 경과를 지켜봤더니 암세포 95%가 사멸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작두콩차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부종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 면역력 증진, 뼈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작두콩차 만들기
작두콩은 차의 형태로 음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풋콩이나 말린 콩을 넣어서 잡곡밥으로 지어 먹어도 좋습니다. 어떤 것이든 오랫동안 지속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작두콩차 끓이는 법은 말리거나 덖은 작두콩 5~7개와 물 1L를 넣고 보리차처럼 끓이면 됩니다. 분말 형태의 작두콩을 구입했다면 뜨거운 물에 풀어서 마셔도 좋습니다.
작두콩 부작용
작두콩은 오래전부터 섭취해 온 곡물인 만큼 대체로 안전합니다. 다만 콩과 식물에 알러지가 있거나,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하여 양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 시에는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차로 마시는 경우 작두콩차 하루 섭취량인 2잔 이상(작두콩 기준 10알 이하)을 넘겨서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