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찜닭레시피 #백종원찜닭 #안동찜닭 #간장닭볶음탕 #찜닭레시피
고추장이나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만드는 간장찜닭 레시피 중
이번엔 백종원 찜닭 레시피로 만들었다.
간장닭볶음탕 양념이지만 청양고추를 넣어서 끝맛이 칼칼하다.
마른 홍고추로 매운맛을 내는 안동찜닭과 맛이 흡사하다.
단짠단짠에 칼칼하게 매콤한 맛이 돌아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닭요리 다.
재료
닭볶음탕용 닭 1.2kg
(저는 닭다리 500g, 닭봉 500g으로 만들었어요)
감자(중) 1개, 당근 1/2개, 고구마(중) 1/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홍고추 2개, 건고추 3개
떡볶이 떡 200ml, 당면 100g, 물 200ml
#간장닭볶음탕양념 : 물 200ml, 간장 130ml, 맛술 100ml, 설탕 50ml
조청(3)스푼, 다진 생강(0.3)스푼, 다진마늘(1)스푼, 대파 200ml(80g)
참기름(3)스푼, 후춧가루(0.1)스푼
노두유 or 캐러멜소스(0.5)스푼
(밥숟가락, 200ml 계량컵 기준 / 난이도 하 / 4인분 / 조리시간 30~40분 내외)
※ 백종원 찜닭 레시피에는 캐러멜을 사용하는데
저는 노두유를 사용했어요.
두 가지 소스가 없으면 간장 양을 늘리면 된다고 합니다.
대신 진한 갈색으로는 만들어지지 않지요.
※ 원래는 설탕이 100ml였는데 설탕 양을 줄이고 조청을 추가했어요.
윤기가 돌고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집니다.
※ 다진마늘, 생강은 제가 추가한 양념이고
원래 레시피의 새송이버섯과 목이버섯은 빼고 만들었어요.
가장 먼저 당면을 물에 담가 불린다.
불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면 충분한데
시간이 없으면 끓는 물에 살짝 삶아서 준비해도 된다.
만약 덜 불린 채로 간장찜닭 레시피에 추가하게 되면
당면이 양념 국물을 흡수해서 국물이 빡빡해질 수 있다.
백종원 간장찜닭 레시피에는 볶음탕용 닭 1.2kg 짜리를 사용하면 되는데
퍽퍽살이 싫을 때는 북채랑 닭봉, 닭날개 등으로만 만들어도 된다.
손질도 쉽고 퍽퍽살이 없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백종원 간장찜닭 레시피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한다.
당근이랑 감자, 고구마와 양파, 건고추.
감자만 넣어도 되고 고구마만 넣어도 되는데 두 가지 모두 넣으면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감자,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고
당근도 엇비슷한 크기로 썬다.
양파는 잘 익기 때문에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칼칼한 맛을 낼 청양고추는 큼직하게 3~4등분으로 자르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었다.
부재료로 넣는 대파는 길쭉하게 썰고
떡볶이 떡은 미리 물에 불려서 준비한다.
백종원 간장찜닭 양념을 준비한다.
물 200ml, 양조간장 130ml, 맛술 100ml, 설탕 50ml, 조청(3)스푼
다진 마늘(1)스푼, 다진 생강(0.3)스푼,
송송 썬 대파 1컵(80g), 참기름(3)스푼,
후춧가루(0.1)스푼, 노두유(0.5)스푼
원래 안동찜닭을 만들 때
진하고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내야 해서 캐러멜 색소를 사용한다.
백종원 간장닭볶음탕에도 캐러멜을 사용했는데
나는 대신 노두유라는 중국 간장을 사용했다.
조금 더 단짠의 맛이 강하고 색이 진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없으면 간장을 더 추가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색감 면에서 연하게 만들어지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물을 팔팔 끓여서 닭을 넣고 살짝 데친다.
데칠 때 소주나 청주를 부으면 닭 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된다.
데친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데친 닭과 분량의 간장찜닭 양념, 물 200ml를 넣고
센 불로 약 15분 정도 끓이면 된다.
바글바글 끓으면서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입혀진다.
어느 정도 갈색이 입혀지면 건고추를 넣는다.
센 불을 유지하면서 10분 정도 더 끓인다.
단단해서 빨리 익지 않는 당근, 감자, 고구마를 먼저 넣는다.
잘 익을 수 있도록 국물 안으로 집어넣고
중약불로 불의 세기를 낮춰서 끓인다.
감자와 고구마 등이 익으면 떡볶이 떡을 넣고 끓인다.
간장찜닭 레시피에는 닭고기 외에 이것저것 부재료가 많이 들어가야
골라 건져먹는 맛이 쏠쏠하니 좋다.
떡이 말랑하게 익으면 불린 당면을 넣는다.
마찬가지로 잘 익을 수 있게 국물 속에 집어넣어야 한다.
당면을 넣고는 이리저리 휘저으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한 곳에 폭 담가두고 익을 수 있도록 한다.
당면이 부드럽게 익으면 대파, 청홍고추를 넣는다.
단짠의 간장찜닭 레시피라도 약간 뒷맛이 칼칼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안동찜닭은 매운 건고추로 매콤한 맛을 내는데
백종원 찜닭 레시피에서는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간다.
여기에 칼칼하게 매운맛이 나도록 후춧가루를 더 넣어도 좋다.
단짠단짠 국물에 매콤칼칼함 한 스푼 추가!
자꾸만 당기는 매력적인 맛의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다.
쫄깃한 닭다리살, 닭봉에 포슬포슬 고소한 감자와 달달한 고구마.
호로록 먹을 수 있는 당면과 말랑한 떡볶이 떡까지.
이것저것 건져먹을 건더기가 풍성해서 더 맛있는 간장찜닭 레시피다.
사실 원래의 백종원 간장찜닭 레시피에서 설탕을 줄이고
조청을 약간 추가했지만 내 입에는 여전히 좀 단편이다.
너무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청양고추의 매콤한 뒷맛이 추가되니 약간 달아도 괜찮더라.
이것저것 건져먹을 부재료도 많고
단짠에 매콤함까지 추가되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건더기도 푸짐하게 먹고 자작한 국물에 밥도 말아먹으면 꿀맛이다.
온마리를 사용하지 않고 닭다리살과 닭봉만으로 만드니
싫어하는 퍽퍽살을 먹지 않아도 되어 더 좋더라.
집에서 특별식이 필요할 때
간단한 닭요리로 백종원 간장찜닭 레시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단짠단짠 닭요리에 여러 가지 채소와 당면, 떡볶이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고 또 너무 달지만은 않아서 맛있는 백종원 찜닭 레시피입니다.
만들었을 때 너무 짜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면 되고
싱거우면 간장을 추가해 보세요.
노두유가 없을 때도 간장양을 늘리면 됩니다.
ⓒ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