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곳 배 채우고 한재골계곡 고고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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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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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역시 에어컨 빵빵 나오는 시원한 곳!이 먼저 떠오르지만 그래도 밖에서 자연에서 주는 시원한 곳도 못지 않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인공 시원함이 아닌 자연시원함은 각각의 매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여름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계곡에 다녀가셨을 것 같아요! 광주권에 사시는 분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이 되실텐데 담양 가볼만한곳 한재골계곡이 있더라구요!!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우연하게 알게 되었어요!그래서 시원한 계곡에도 놀러갈 겸 담양에 다녀왔숩니다!

그치만 담양 가볼만한곳 가기전에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어 먼저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보통 계곡 가서 많이 드시긴 하지만 이게 챙겨가는것도 은근 힘들어서 중간에 간식으로 먹을것들만 챙겨서 담양으로 떠났어요! 그냥 점심을 아예 밖에서 먹고 가버리니까 완전 편하더라구요! 준비하는 사람의 짐을 덜어주는 게 되버리니까 서로서로 좋달까요. 아무튼 병풍산방에서 마침 한재골계곡까지 1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먹고가기에 딱이었답니다.

입구부터 뭔가 막 걸려있는데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하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어요 ㅎㅎ 이렇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도 저런 대회에 나가서 계속 해서 상을 타는 분이시더라구요. 이런분들 보시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운영하는데도 신경을 써야하고 준비까지 해야하고 하루에 몸이 3개는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저도 그 시간관리 비법이 궁금하네요? 갑자기 말이 산으로 갔네요 ㅋㅋㅋ

이날 날씨가 넘 좋아서 사진도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ㅋㅋ 그리고 보다시피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일절 없었네요. 아직 차가 없긴 하지만 남의 차 타고 가다보면 도심같은 곳에서는 항상 주차가 머리아프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역지사지의 마음이 들게 됩니다.

좀 이른 점심시간에 빨리 왔더니 사람이 없었어요. 뭔가 미리 예약 된 자리도 보이더라구요. 저는 너무 느릿느릿 한걸 싫어해서? ㅋㅋ 일부러 빨리온건데 조용한 가운데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 뒤로는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지만요. 테이블이 워낙 많고 그래서 엄청 성수기 아닌이상 그래도 예약 없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테이블이 이어진 곳도 있어서 그런곳에서 단체예약도 가능하겠네요. 그리고 오기전에 미리 사진으로 음식 나오는 거 봤는데 반찬 가짓수가 많다보니 이런곳은 역시 부모님과 ㅋㅋㅋ 함께 오기에 좋은 담양 가볼만한곳!

메뉴는 꿀갈비쌈밥이었습니다!! 저는 고기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메뉴 보자마자 갈비로 골랐어요 ㅎㅎ 갈비가 들어가는 메뉴인데 거기에 쌈밥까지 가능하니까 완전 제스탈이었어요. 어떻게 나올까.. 기다리는데 갈비가 나오기 전에 요렇게 샐러드가 나오더라구요?? 뭐 제가 샐러드를 좋아하진 않지만 무슨 갈비집에 샐러드가 나오다니 ㅋㅋㅋ 이런곳은 처음이었어요. 보통 스테이크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건데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주는게 어디인가요~

그리고 전도 같이 나옵니다. 뭐 전이야 나오는건 많이 봤어도 샐러드 나오는 집은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쨌든 풀 좋아하는 분들은 좋겠죠?ㅋㅋㅋㅋ 저는 전이나 찢어 먹었습니다. 이게 그냥 전 같이 보여도 신기한게 카레가루가 들어 갔는지 카레향이 나더라구요? 제가 카레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고~~ 아주 쫀득하니 굶주린 배를 채워주니 예민했던 제 심기도 조금 가라앉았어요 ㅋㅋㅋ

중앙에 맛난 갈비를 중심으로 반찬만 음.. 몇개니? 대충봐도 약 15개?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히에엑 ㅋㅋㅋㅋ 이렇게 꼭 반찬이 많이 나오는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오로지 메인메뉴에만 집중하는 스탈이긴 하지만 뭐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렇게 다양하게 나오는게 저말고 다른 사람한테는 좋게 보이겠더라구요.

여름에 즐길 수 있는 각종 나물이랑 문어도 보이고 김치 종류들이 많아요. 다양하게 나오는건 좋지만 나물이랑 김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ㅋㅋㅋ 이런거에 환장하는 분들은 엄청 잘 드시더라구요. 그래도 이런 반찬이 없으면 섭섭하죠~ 뭔가 전라도 음식점은 상을 가득 채우게 되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상다리 부러진다는게 이런 느낌이겠죠 ㅋㅋㅋ근데 많아보여도 먹다보면 또 다 먹어진다는점?

이게 pc에서 보면 잘 보일텐데 모바일에서는 작게 보일거에요. 어떤 반찬이 나오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하나씩 클릭해서 옆으로 넘겨보세요. 훨씬 잘보입니다.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아래로 정렬하기엔 스크롤 내리시기에 짜증나실까봐? 옆으로 나열했어요~

그리고 옆에 무슨 소쿠리가 있는데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이 주전자에 든 것은!? 바로 막걸리였어요!!! 음.. 물론 운전하는 분 빼고 드셔야 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게 그냥 기본으로 나와버려요 ㅋㅋㅋㅋ 쌈밥이랑 한사발 들이키면 그게 아주 시원할겁니다! 그 옆에 있는건 각종 양념? 같은건데 7개 정도로 입맛따라 골라먹을 수가 있네요. 쌈밥이라서 쌈채소도 작지만 다양하게 주셨어요. 물론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되구요.

갈비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담양식 돼지갈비로 미리 다~ 구워서 나와요. 우리는 잘라먹기만 하면 되죠. 이게 담양에서 시작된 걸까요? 암튼 이런 스타일도 디게 좋은게 안구워먹어도 되고 그래서 옷에 냄새가 안베는게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집보다 좀 더 퀄리티 있었던건 위에 있는 산삼? 비스무리 한게 얹어져 있다는 거에요.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괜찮습니다. 저는 양보할게요?ㅋㅋㅋ

고기가 식기 전에 빨리 썰어서 한입 넣어줘야 해요. 이런 고기는 식기전에 먹는게 젤 맛있더라구요. 갈비 특유의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고기는 여윽시~~ 제 입맛을 충족시켜줍니당. 옆에있는 버섯이랑, 그리고 특이한건 사과가 썰어져 있다는 점이에요!?!

한입 먹고 두입먹고 마구마구 집어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여러가지 곁들여서 먹어도 좋고 단독으로도 굿이에요. 살짝 도톰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맛이 자꾸 생각나요.. ㅠㅠ이런 음식 글은 꼭 배고픈 저녁이나 새벽에 보게 되는데 그때는 미쳐버리죠 ㅋㅋㅋ 그래도 참긴 참을 수 있어요.

마지막 피날레는 이렇게 뼈를 먹어줍니다. 뼈에 붙은 고기가 더 맛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그리고 그 소스가 묻어있는걸 빨아먹는것도 맛있다눈ㅋㅋㅋㅋ 원래는 이런 뼈에 관심이 없었는데 먹다보니 은근 맛있어서 있으면 꼭 하나 제거 찜해놓고 먹게 되네요.

그리고 이건 화장실에서 발견한건데 ㅋㅋㅋ 오엥?이런게 있더라구요? 좀 독특해서 찍어봤어요. 음.. 혹시나 그날 머리를 하고 나왔는데 맘에 안들었다거나 하면 여기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고칠 수 있다는거?ㅋㅋㅋ 왘ㅋㅋ 솔직히 드라이기가 있어도 대단한건데 고데기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 과한요궄ㅋㅋ 암튼 뭐랄까 차원을 넘어선 배려가 옅보였어요. 솔직히 음식점에 이런거 있는곳 거의 없잖아요..ㄷㄷ 거기다가 양치질도 하라고 칫솔 치약까지 있다니 ㅋㅋㅋㅋ 세상에.. 생리대도 필요하면 준답니다. 엄청난 배려네요! 그런의미에서 아래 명함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 병풍산방 클라스가 이정도네요~~ ㅋㅋ

담양 한재골계곡

그렇게 식후땡!! 먹어주고 담양 가볼만한곳인 한재골계곡으로 향했어요!! 들어가는 길이 완전 숲처럼 되어있는데 여기를 한 5분정도 걸어가면 바로 계곡이 나와요. 이 길만 보고 어랏? 많이 걸어가야하나? 막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ㅋㅋ 그치만 한여름이기에 도착하기 전까지 그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흐규 그래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글걸 생각해서 좀만 참아봅니다. 참.. 어째 여름에는 주변에 온통 초록색 밖에 없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산속에 들어가면 온통 초록색뿐이라 눈이 정화되는 느낌도 있구 말이죠.

그렇게 들어가면 시원한 계곡이 보이기 시작해요!!! 으앗!!!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미치겠더라구요 ㅋㅋ 일단 발먼저 살포시 담궈봅니다. 완전 시원해여.. 발만 담구니까 뭔가 발 위로는 반신욕 하는 느낌이더라구요?ㅋㅋ 위에는 뜨거운 태양이 막 내리쬐고 있으니까? 살 타지않게 선크림 꼭 발라줘야 합니다. 계곡 중에서도 나무 아래로 그늘이 진 곳은 햇빛도 없고 시원하지만 그런 곳이 많지는 않거든요.

살짝 돌들 때문에 경사져서 콸콸 떨어지는 곳도 있고 깊지않은 곳도 있어요. 너무 깊은 곳은 위험하니 안가는게 좋겠죠? 주변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텐트치고 있는 사라들도 많았어요. 텐트가 있으면 좋은데.. 아직 그런건 없어서 ㅋㅋㅋㅋ 그냥 대충 주변에 돗자리 깔고 앉았어요. 그 뒤로는 열심히 물에 들어갔다 나갔다 하느라 사진이 없...ㅋㅋㅋㅋㅋ 카메라에 물 들어가면 안되니까요 ㅠㅠ 물에서 놀았다가 가져온 시원한 물이랑 간식도 먹고 그렇게 즐거운 오후를 보냈답니다.

역시 아무리 더워도 여름에 계곡은 건너뛸 수 없는 코스인것 같아요 ㅋㅋㅋ 광주에서 갈만한 계곡이 어디있나 했는데 이렇게 30분 거리인 담양에 있을 줄은 몰랐네요. 여러분들도 시원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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