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젊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모여 시작한 이 포스터 전시는 루체른에서 시작하여 점차 스위스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베를린, 도쿄, 모스크바, 상하이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는 최대의 포스터 페스티벌이 되었다. 2012년부터는 학생 작품 부문을 선보이며 디자인 전공생의 포스터까지 전시하고 있다.
뷀트포메트 포스터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해마다 포스터 주제를 다르게 선정하여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요청한다는 점이다. 대신, 별도의 심사나 응모 절차가 없기 때문에 기존 포스터 전시들과는 차별화된다. 또한 수영장, 건물 복도, 인쇄공장, 기차 역사 등 화이트 큐브로 대변되는 일반적인 전시 공간을 넘어서 대중들과 접점을 가질 수 있는 장소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이 페스티벌을 특별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