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약초감별 - 양제근(소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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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8.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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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근이란?

참소리쟁이 Rumex japonicus Houttuyn 와

토대황 Rumex chalepensis Miller (마디풀과 Polygonaceae)의 뿌리로

일명 야대황(野大黃), 양제대황(羊蹄大黃)이라고도 한다.

시중에서는 소리쟁이만을 사용하지만

실제 규정은 토대황도 양제근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의 차이

사실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양제근의 경우는 사용빈도가 너무 낮아

실제로 수입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국내에서 채취된 자연산 소리쟁이만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용도에서는 차이가 있는데,

소리쟁이는 민간에서 항암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토대황의 경우는 설사를 일으키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차이점입니다.

소리쟁이와 토대황의 차이

위의 양제근과 토대황을 보시면

토대황은 노란색을 띄는 곳이 중심에 있고

주위에 하얀 테두리가 감싸고 있는데,

소리쟁이는 이게 없습니다.

토대황과 현재 수입되는 대황과의 차이

수입되는 대황은 당고특대황이나 장엽대황의 식물의 뿌리를 사용하는데

설사를 일으키는 성분으로 알려진 '안트라퀴논'과 '세노사이드'의 함량이 풍부해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지만,

토대황의 경우는 이 성분들의 함량이 약간(?)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금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대황들이 정식으로 수입되기이전에

대용품으로 써왔던 것이죠.

대황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장엽대황이나 당고특대황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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