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효능

영사(靈砂) 효능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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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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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靈砂) 효능 (1344)

본초명 영사(靈砂)는 수은과 유황을 고아서 결정체로 만든 약으로서 안신(安神), 정경(定驚), 청간명목(淸肝明目), 해독(解毒), 제심열(除心熱), 열택안면(悅澤顔面), 하사태(下死胎), 행혈(行血), 발두장(發痘漿), 조중(調中), 하기(下氣), 보허(補虛), 소체(消滯), 제번(除煩)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출처: 중국본초도록, 인공적으로 만든 적색 황화수은인 영사(靈砂)의 모습]

1.學名 및 生物學的分類

1)학명 : Cinnabar
2)라틴명 : Vermilionum
3)일반명 : 유화수은(硫化水銀) HgS
4)과명 : 진사족(辰砂族)
5)약용부위 : 광물
6)약재성상
이 약은 수은과 유황으로 만든 합성품으로 바깥면은 밝은 홍색으로 광택이 난다. 이 약을 가로로 자른 면은 침상으로 어두운 적갈색을 띄나 제조방법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비중은 8.0-8.1 정도 이다.


2.生態 및 特徵

영사(靈砂)의 딴 이름은 이기사(二氣砂) · 금정영사(金鼎靈砂)이다. 수은(水銀)과 석유황(石硫黃)을 3:1의 비율로 섞어 가열하여 황화수은(청사두)을 얻은 다음 이것을 영사가마에 넣고 가열 승화하여 만든 황화수은(HgS)이다.
  
3.生藥名

1)藥名 : 영사(靈砂)
2)이명 : 이기사(二氣砂), 신사(神砂), 평구사(平口砂), 마아사(馬牙砂), 인조주사(人造朱砂), 홍령사(紅靈砂), 기사(氣砂), 이기단(二氣丹), 주사(朱砂), 금정령사(金鼎靈砂)

4.使用部位

5.採取 와 調劑 (修治, 法製, 炮製)

1)採取
2)修治
​영사의 법제 방법에 대해서 중국의 <호연승주연약비결(胡演升舟煙藥秘訣)>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은주(銀朱)를 제련하려면 석정지(石亭脂) 1200그램을 새 가마 안에 넣어 수은 600그램을 넣어 뜨겁게 볶아 청사(靑砂)를 만든다. 작은 알갱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가열해 가루 내어서 양철 통에 넣어 석판으로 덮고 철선으로 단단히 묶어서 염니(鹽泥: 소금을 넣은 진흙)로 틈을 메우고 센 불로 가열한다. 식은 다음 꺼내보면 양철통에 붙은 것이 은주(銀朱)이고 입구쪽에 붙은 것이 단사(丹砂)이다. 지금은 황단(黃丹), 반홍(礬紅)을 자주 이것과 혼동하게 되는데 이것은 암황색으로서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 진짜는 수화주(水華朱)라 하는데 수은(水銀) 600그램에 소주(燒朱) 14냥 8푼, 차주(次朱) 3냥 5돈이 만들어 진다.]


6.成分

7.性味, 歸經, 主治

1)性味 : 감(甘), 신(辛), 양(凉), 온(溫), 유독(有毒)
2)歸經 : 신(腎), 심(心), 위(胃), 폐(肺)
3)主治
심계정충(心悸怔忡) : 심계(心悸)와 정충(怔忡)이 일어난 것.

심복냉통(心腹冷痛)
이한(裏寒)의 증후. 흉복부(胸腹部)(胸腹部)가 아프고, 아픈 부위에 냉감이 있음. 비위(脾胃)가 본래 허한 데에 풍한사(風寒邪)가 침습해 정기와 사기가 다투어 상하로 쳐서 일어남.

담연옹성(痰涎癰盛) : 가래침이 있고 옹(癰)이 성(盛)한 것. 
상성하허(上盛下虛) : 위는 성(盛)하고 아래는 허(虛)한 것.

곽란토역(霍亂吐逆) : 갑자기 아주 심하게 토하고 설사하며 심복부(心腹部)가 꼬이듯 아픈 병증

복통번위(腹痛翻胃)
배가 아프며, 음식이 내려간 지 한참 만에 거꾸로 넘어오거나 속에서 한동안 묵었다가 도로 나오는 병증

경광실면(驚狂失眠) : 경광(驚狂)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증

두선토역(頭旋吐逆) : 머리가 어지럽고 토하는 것

곽란번위(癨亂翻胃)
갑자기 아주 심하게 토하고 설사하며 심복부(心腹部)가 꼬이듯 아프며, 음식이 내려간 지 한참 만에 거꾸로 넘어오거나 속에서 한동안 묵었다가 도로 나오는 병증.

곽란전근(霍亂轉筋)

조각사(吊脚紗) 토사(吐瀉)로 다리의 근육, 특히 장딴지에 경련이 이는 병증. 주로 곽란 후 진액의 급격한 소모로 기(氣)와 음혈(陰血)이 손상되어 근육을 자양하지 못해 발생함. 한곽란(寒藿亂)에 많음. 온 몸의 근육이 뒤틀림. 수족궐역(手足厥逆), 맥탈(脈脫), 제복교통(臍腹絞痛) 경증이면 두 다리(腿), 특히 장딴지에 경련이 일어남. 중증이면 아랫배가 켕기고, 혀가 말리고, 음낭이 수축되며, 낫기 어려움.


적백하리(赤白下痢)

곱과 피고름이 섞인 대변을 보는 이질. 끈끈하게 덩어리진 피고름이 나오는데 적색과 백색이 서로 섞여 있는 것을 말한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이병제후(痢病諸候)>에서는 "이질과 설사를 하되 배설물이 적색과 백색을 띠는 것은 열(熱)이 혈(血)을 승(乘)하여 혈(血)이 장(腸)으로 스며들어가므로 붉은색을 띠게 되고, 냉기(冷氣)가 장(腸)으로 들어가 장(腸) 사이에 뭉쳐 있다가 진액(津液)을 응체시키므로 흰색을 띠는 것이다. 냉(冷)과 열(熱)이 서로 교착하므로 적색과 백색이 뒤섞인다. 심하면 고름이나 콧물 같고 피가 섞여 있으며, 가벼운 경우는 흰 고름에 실같이 가늘고 엷은 피가 섞여 나와 마치 뇌지질(腦脂質) 같다."라고 하였다.


​[은주(銀朱)]

8.效能
심계항진, 정신병, 가슴이 답답하면서 잡을 자지 못하는 데, 배가 아프고 찬데, 곽란, 심장신경증, 정신안정, 혈액순환촉진, 이뇨, 진정, 진경, 화상, 해독, 기생충구제, 제습, 거담, 개선악창, 각종 사기를 받아 일으키는 흉복통에 효험 있는 영사.

◈용어해설​

하기(下氣) : 기(氣)를 내림

하사태(下死胎) : 자궁 안에서 죽은 태아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임.

거담강역(祛痰降逆) : 담(痰)을 제거하고 기가 치솟는 것을 내리는 효능임

벽장(辟瘴) : 습하고 더운 땅에서 생기는 독기 즉, 장기(瘴氣)를 몰아내는 효능임

소체(消滯) : 음식물이 체한 것을 소화시키는 효능임

익기명목(益氣明目) : 기(氣)를 보익(補益)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임

정신보익(精神補益) : 정신(精神)을 보익(補益)하는 효능임

제번(除煩) : 번조(煩躁)한 것을 제거하는 효능임

제심열(除心熱) : 심(心)의 열(熱)을 제거하는 효능임

정경(定驚) : 놀란 것을 그치게 하는 효능임

청간(淸肝) : 간(肝)의 열(熱)을 식혀주는 효능임

해독(解毒) : 독성(毒性)을 풀어주는 효능임.

​[은주(銀朱)]
 
9.效能解說

이기사(二氣砂) 또는 금정영사(金鼎靈砂)라고도 한다. 수은과 유황의 비율을 3:1로 섞어서 가열하여 황화수은(청사두[靑砂頭])을 만든 다음 이것을 냉각장치를 한 쇠를 녹이는 가마에 넣고 구워서 승화시켜 만든 것이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심경(心經) ·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담(痰)을 삭인다. 약리 실험에서 진정 · 진경(鎭驚) 작용, 이뇨 작용 등이 밝혀졌다.

가슴 두근거림,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데, 정신병, 배가 아프고 찬 데, 곽란 등에 쓴다. 심장신경증에도 쓴다. 하루 1~3g을 환제 · 산제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영사심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즉 돼지염통[저심(豬心)] 1개에 영사가루 3g을 고루 뿌려서 푹 고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 내어 뿌린다.

심장에서 갈려나온 경락과 신장에 딸린 경락에 작용한다. 약리실험을 통해 진정·진경·이뇨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오장의 온갖 질병을 낫게 하고, 가래를 없애며, 기력이 나게 한다. 혈맥이 잘 통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액을 잘 돌게 하며, 가슴 두근거리는 증세,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 정신병, 배가 차갑고 아픈 증세, 곽란심장신경증 등에 쓴다. 또 까닭 없이 가슴이 울렁거리고 불안해지는 증세를 안정시킨다. 이것을 오래 먹으면 정신이 맑아진다. 알약 및 가루약 형태로 쓰는데, 외용약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루를 내어 환부에 뿌린다.

영사의 다른 이름은 영사[靈砂: 증류본초(證類本草)], 심홍[心紅: 본초몽전(本草蒙筌)], 수화주[水華朱: 호연승주연약비결(胡演升舟煙藥秘訣)], 이홍[猩紅, 자분상:紫粉霜: 은주:銀朱: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으로 부른다.

은주(銀朱)와 영사(靈砂)는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적색 황화 수은 HgS로서 약재로는 구별되지 않는다. 다만 고대의 본초에서는 항목을 두 가지로 나누었고 고대의 제법에 의하면 영사(靈砂)의 정제 시에 쓰는 것은 유황인데 화력이 약하고 제련 시간이 조금 길다. 은주(銀朱)는 잡물질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석정지(石亭脂 = 석류적:石流赤)를 쓰는데 화력이 강하고 제련 시간이 짧다. 그러므로 영사(靈砂)의 질은 당연히 은주(銀朱)보다 순(純)하다.

영사는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심, 폐, 위경에 작용한다. 독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며 습을 없애고 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개선악창(疥癬惡瘡), 사기심복통(?氣心腹痛: 각종 사악한 기운을 받아 일으키는 흉복통)을 치료한다.


내복시 가루내어 적은 양을 넣어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고르게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영사는 독이 있기 때문에 내복에 신중해야 한다.


1) <증류본초>: "영사는 자석을 싫어하고 소금물을 두려워한다."


2) <신농본초경소>: "영사는 모든 위허구토(胃虛嘔吐), 상서곽란(傷暑?亂), 폐열생담(肺熱生痰), 허(虛)로 인한 병, 급성이 아닌 환자는 금한다."


3) <본경봉원>: "은주(銀朱)는 모든 피(血)를 꺼린다."


​[은주(銀朱)]

10.症狀別 使用法

▣포함처방 [각 처방명 클릭 검색]

갑일환(甲日丸)
모든 식체(食滯)와 적취(積聚), 구토(嘔吐)와 설사, 곽란(霍亂)을 치료하는 처방임

분령사(粉靈砂) : 비동번위(脾疼翻胃)를 치료하는 처방임

비원단(秘元丹)E
진기(眞氣)가 고밀(固密)하지 못하여 정액이 새어나가고, 몸안의 냉기(冷氣)로 심통(心痛), 복통(腹痛), 설사(泄瀉)를 동반하는 증에 쓰는 처방임

비원단(秘元丹)C
진기(眞氣)가 고밀(固密)하지 못하여 정액이 새어나가고, 몸안의 냉기(冷氣)로 심통(心痛), 복통(腹痛), 설사(泄瀉)를 동반하는 증에 쓰는 처방임

비원단(秘元丹)A
진기(眞氣)가 고밀(固密)하지 못하여 정액이 새어나가고, 몸안의 냉기(冷氣)로 심통(心痛), 복통(腹痛), 설사(泄瀉)를 동반하는 증에 쓰는 처방임

영백원(靈白圓)B : 풍담상옹(風痰上壅)을 치료하는 처방임

영백원(靈白圓)A : 풍담상옹(風痰上壅)을 치료하는 처방임

입약영사원(入藥靈砂圓) : 제허(諸虛),백탁(白濁), 이명(耳鳴)에 대효(大效)하다.

보명환(寶命丸) : 매독(梅毒), 임질(淋疾)을 치료하는 처방임.

세단(歲丹)
이전(以前)에 령사(靈砂)를 열두 달을 양화(養火)한 것을 세단(歲丹)이라고 하였는데 모든 허(虛)한 증세를 보(補)하는데 쓰면 그 공이 십배(十倍)가 된다.

조육령사(棗肉靈砂)
허(虛)한 사람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꿈속에서 魘에 놀라 땀이 나고 두려워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홍초원(紅椒圓) : 현훈(眩暈), 허로(虛勞)하여 생기는 천수(喘嗽)를 치료하는 처방임.

령사주(靈砂酒)
렴양단(斂陽丹)
치번위(治翻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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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저창발배(疽瘡發背)

영사, 백반을 같은 양으로 달여 따뜻할 때 환부를 씻는다.  또 상시(桑柴:뽕나무)로 불을 피워 환부 위에 간격을 두고 하루 3회 쬐인다. [구급방(救急方)]


2) 어제정창(魚臍?瘡: 탄저병)의 사면이 빨갛고 중앙이 검게 된 증상

영사를 물에 개어서 환을 만들어 1알씩 따뜻한 술로 복용한다. [보제방(普濟方), 주마단(走馬丹)]


3) 고질적인 창(瘡)

영사 3.75g, 땅속의 오래된 석회 5푼, 송향(松香) 18.75g을 가루내어 향유(香油) 37.5g으로 녹여 종이 위에 펴놓고 환부에 붙인다. [응급양방(應急良方)]


4) 혈풍(血風)으로 인한 염창(염瘡)이 발과 다리에 난 증상 즉 습독(濕毒)이 풍으로 된 증상

황납(黃蠟) 37.5g을 녹여서 영사 37.5g을 넣어 종이 위에 고르게 펴놓고 창(瘡)을 찔러 구멍을 내고 이것을 붙인다. [간편단방(簡便單方)]


5) 황수습창(黃水濕瘡)

영사, 염매(鹽梅)를 함께 찧어 바른다. [집현방(集玄方)]


6) 잘 낫지 않는 매독진(梅毒疹)

영사 3.75g, 고반, 주사 각 5.6g을 가루내어 전갈주(全蝎酒)로 달여 고(膏)로 한 다음 환제 6개를 만들어 3일에 나누어 복용한다. 양고기, 선어(鮮魚: 신선한 물고기 즉 생선)등의 탕으로 마신다. [의학입문(醫學入門)]


7) 매독진(梅毒疹)

영사, 경분 각 3.75g, 황납(黃蠟), 청유(淸油) 각 37.5g을 섞어 녹여서 기름종이에 발라서 넓게 붙인다. [본초강목(本草綱目)]


8) 단독(丹毒)으로 인한 고열, 두통

영사를 계자청(鷄子淸)과 섞어 골고루 바른다. [괴증기방(怪症奇方)]


9) 선창(癬瘡)으로 매우 가려운 증상

영사, 우골수(牛骨髓)를 동유(桐油: 대극과의 갈잎큰키나무 유동열매의 기름)로 잘 개어 골고루 바른다. [의방적요(醫方摘要)]


10) 인후 동통

영사, 해표소(海??: 갑오징어뼈)의 분말 같은 양을 목구멍에 불어 넣어 침을 삼키게 한다. [구급방(救急方)]


11) 화상

영사를 부드럽게 갈아서 채유(菜油)로 잘 개어 2번 바른다. [다능도사(多能圖事)]


12) 음증(陰證) 또는 양증(陽證)의 가슴 결괴(結塊)

명백반(明白礬) 37.5g, 진은주(眞銀朱) 18.75g을 함께 부드럽게 가루내어 다리미에 소량의 탄화(炭火)를 넣어작은 옹기그릇 위에 놓고 백반, 영사의 분말 각 3.75g을 잔에 넣어 녹여 즉시 긁어내어 이겨서 환을 만든다. 1회 1알씩 부드럽게 갈아서 맑은 찻물로 온복한다. 또는 소량의 생강즙으로 온복한다. [활유신서(活幼新書), 학정단(鶴頂丹)]


13) 소아의 헤르니아, 하복통, 경련으로 울음이 그치지 않는 증상

영사 1.88g, 유향(乳香), 약한 불에 잘 구운 산(蒜) 각 3.75g을 가루내어 밤 알 크기의 환을 만든다. 6개월에 5알씩 박하탕으로 복용시킨다. [전유심감(全幼心鑑)]


14) 전신에 부종이 있으나 대변은 배설되는 증상

유황(硫黃) 불에 구운 것 150g, 영사 113g을 부드럽게 갈아서 밀가루 풀로 벽오동열매의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에 30알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보제방(普濟方), 은주단(銀朱丹)]


15) 비위(脾胃)가 아프고 구토하는 증상

영사 37.5g, 방분(蚌粉:민물조개 가루) 37.5g 이 두가지를 함께 약간 변색될 때까지 볶고 갈아 으깬다. 정향(丁香), 호초(胡椒) 각 49알을 가루내어 생강 천연즙과 반하를 끓여 벽오동 열매 크기의 호환(糊丸*)을 만든다. 1회 30알, 구토에는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호환: 면호환(麵糊丸)이라고도 한다. 분말한 약물을 풀로 반죽하여 둥글게 빚은 환제로서, 풀가루로는 녹말, 쌀가루, 찹쌀가루 및 녹말이 많이 들어 있는 약물가루 등을 쓴다. 호환은 위장 안에 들어가 천천히 풀리므로 약의 작용이 서서히 나타나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자극성이 있고 독성이 비교적 강한 약을 호환으로 만들면 위점막에 대한 자극을 약하게 할 수 있고, 중독을 막을 수 있다.]


허한 사람의 비통(脾痛)에는 볶은 소금을 넣은 끓인 물로 복용한다. 구운생강이 특별히 좋다. [보제방(普濟方), 분영사(粉靈砂)]


16) 냉기(冷氣)로 인한 심통

영사 3푼, 오령지(五靈脂) 2푼을 부드럽게 갈아 가루내어 묽은 죽으로 마자(麻子)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20알을 식전에 석창포,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인재직지부유방(仁齋直指附遺方), 영사단(靈砂丹)]



11.各種 文獻 參考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영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영사(靈砂) // 이기사(二氣砂), 금정령사(金鼎靈砂) // [본초]


수은과 유황을 3:1의 비율로 섞어 가열하여 유화수은(청사두)을 얻은 다음 이것을 영사솥에 넣고 가열 승화하여 만든 유화수은(HgS)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신경에 작용한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을 잘 돌게 하며 담(痰)을 삭인다. 약리실험에서 진정 및 진경 작용, 이뇨작용 등이 밝혀졌다. 심계항진,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자지 못하는 데, 정신병, 배가 아프고 찬데, 곽란(곽亂) 등에 쓴다. 심장신경증에도 쓴다. 하루 1~3g을 환을지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영사심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즉 돼지염통 1개에 영사가루 3g을 고루 뿌려 곰하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뿌린다."



▣북한에서 펴낸 <동약사참고집>에서는 영사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영사(靈砂) Vermilion


[기원]


수은과 유황을 원료로 하여 승화하여 만든 것이다.


[만들기]


수은과 유황을 3:1로 섞어 갈면 유화수은이 된다. 이것을 도가니에 넣고 철판을 덮은 다음 틈 사이를 석고로 땜질하고 다시 진흙과 모래를 9:1의 비율로 섞어 30% 소금물로 이긴 흙을 가지고 도가니 두리를 2.5~3cm 두께로 완전히 싼다. 다음 약 1,000℃에서 진흙을 완전히 말리고 불붙는 목탄불 속에 도가니를 아래부터 2/3 정도까지 파묻고 달군다.


525~600℃의 숯불에서 8시간 이상 달굴 때에는 선홍색의 결정이 생긴다. 이와 같은 조작을 8~9번 되풀이하면 선홍색 영사로 된다.


[동약모양]


바늘묶음 알갱이 모양의 덩어리이다. 잘 부서지고 무거우며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겉면은 자줏빛 붉은색 또는 자줏빛 검은색이며 윤기가 난다.


쪼갠 면은 바늘묶음 모양의 결정이 길이로 서 있다.


가루는 진한 붉은색이다. 물, 알코올, 희산에는 풀리지 않으며 왕수에는 풀린다. 냄새와 맛은 없다.


[품질]


덩어리가 크며 질이 무겁고 색이 자줏빛 붉은색인 것이 좋다.


[맞음증]


안신 진경약으로 심장병에 쓴다.


[쓰는 법]


0.4~11.2g을 먹는다. 흔히 소, 돼지의 염통에 3~4g을 넣고 진흙으로 밀폐하고 불에 구어 먹는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영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은주(銀朱)


기원: 승화법(昇華法)으로 만든 적색의 황화수은(Vermilion).


형태: 심홍색(深紅色)의 분말을 나타내며 보통 습기를 빨아들임으로 인하여 응결하여 크기가 다른 덩어리를 만들고, 문지르면 분말이 되며, 가늘고 기름기 있는 것이 손에 묻는다. 질은 무겁고 맛과 성질은 모두 없다.


분포: 인공제품.


채취 및 제법: 수은(水銀)과 유황(硫黃)이 원료이며, 승화법(昇華法)으로 제조한 홍색(紅色) 분말이다.


성분: 황화수은과 미량의 구리, 니켈, 철, 칼슘, 알루미늄, 규소.


맛과 성질: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공독(攻毒), 조습(燥濕).


주치: 개선악창(疥癬惡瘡), 사기복통(?氣腹痛: 각종 사기를 받아 일으키는 흉복통).


용량: 0.1-0.2g.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수은은 독성이 있는 광물질이다. 수은에 대해서 인터넷 <야후백과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수은 (水銀 mercury)


요약

원소기호 Hg. 주기율표 2B족에 속하는 아연족원소의 하나.


설명

원소기호 Hg. 주기율표 2B족에 속하는 아연족원소의 하나. 원자량 200.59. 원자번호 80으로 상온(常溫)에서 액체인 유일한 금속이다.


역사

고대부터 알려져 있던 중요한 금속의 하나로 중국·인도 등에서는 예로부터 보존용 등으로 널리 이용되었으며 BC 1500년 무렵 이집트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었다. 진사(HgS)를 태워 수은을 뽑아내는 것에 대해서는 BC 300년 무렵 로마의 테오프라스토스에 의해 처음으로 상세히 보고되었으며, 6세기 말 무렵에는 금광석에서 금을 추출하는 데에 이미 수은이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오래된, 예를 들면 이집트·중국·한국 등의 고분발굴품에 수은아말감을 이용하여 도금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은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 전이라 생각된다.


중국 전한(前漢) 때의 책 《회남자(淮南子)》에는 이미 단(丹)의 기록이 있고, 3세기의 《박물증(博物證)》에는 <단사를 태우면 수은이 된다>는 문장이 남아 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에 불상을 도금하는 데 많이 쓰였으며 고구려에서는 독성을 제거하고 단약을 만들어 복용하는 방법이 특히 발달하였다. 고려시대에도 수은은 많이 사용되었으나 대부분을 수입하였으므로 제조술은 별로 발달하지 못했다.


조선시대에 와서 구체적인 제조법이나 성질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는데, 1834년 이규경(李圭景)이 쓴 과학서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주사(朱砂)를 이용하여 수은을 만드는 9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또 색이 붉은 것을 이용하여 안료로도 사용하였는데 고구려 고분에서 이를 이용한 벽화도 발견되었다. 한편 수은이 액체라는 것과 많은 금속을 녹여 아말감을 만드는 것은 특히 연금술사들의 주목을 끌었다. 즉 수은은 모든 금속의 공통성분이고 수은함유량을 바꿈으로써 어떤 금속을 다른 금속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명명의 유래

수은은 라틴어로 hydrargyrum인데, 이것은 그리스어로 물을 뜻하는 hydr와 은을 뜻하는 argyros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원소기호인 Hg도 여기서 딴 것이다. 또 라틴어에는 mercurium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이것은 중세 유럽에서 금·은·수은·구리·철·주석·납의 7종을 태양계의 태양·달·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에 대응시켰으므로 수은은 수성을 뜻하는 mercury와 결부시켜 명명된 것이다.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수은이라 불렀다.


존재

유리상태(遊離狀態)로 생산되는 것은 드물다(유리금속은 고대에 대부분 채취되었을 것이다). 주요 광물은 진사이다. 세계적인 산지는 에스파냐와 미국이며 특히 에스파냐의 알마덴은 진사의 산지로서 로마시대부터 알려졌다.


제법

수은 및 그 광물은 비중이 크므로 중력선광 등으로 농축하여 진사 등의 미세한 분말을 부유선광에 의해 분리한다. 이어 광석을 공기 중에서 가열하여 유리된 수은증기를 냉각실로 보내 응축시켜 만든다. HgS+O → Hg+SO


보통은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증류 등의 방법으로 정제한다. 실험실에서 이용하는 수은을 정제하려면 황산철수용액으로 수은을 덮고 공기를 불어넣어 불순물을 산화하면 표면에 뜨므로 이것을 분리한다. 이어서 묽은 질산 또는 질산산성 질산수용액 속으로 반복해서 적하(滴下)하여 씻고 감압증류한다.


성질

녹는점 -38.842℃, 끓는점 356.58℃이며 비중은 액체에서 13.5462(측정온도 20℃), 고체에서 14.193(측정온도 -38.87℃)으로 상온에서 무거운 액체이다. α형은 삼방결정계, β형은 정방결정계로 액체는 은백색의 금속광택, 고체는 주석백색의 금속광택을 지닌다. 용해도는 2.5×10/(물 25℃)이다. 고체는 전성·연성이 커서 칼로 절단할 수 있다. 비중과 증기압은 〔표〕와 같다. 팽창률은 크며, 또한 이 팽창률은 상당히 넓은 온도범위에서 일정하다. 철·니켈·코발트·마그네슘 등을 제외한 많은 금속과 아말감을 만드므로 저장에는 흔히 철 용기가 사용된다. 염산에는 녹지 않으나 질산에는 녹아 질산수은이 된다. 공기 중에서 건조하면 안정하지만 300℃ 이상에서는 산화수은이 되고, 400℃를 넘으면 분해되어 다시 수은이 된다. 습한 공기 중에서는 표면이 산화되어 회색의 피막을 만든다. 또 황과 접촉하면 쉽게 황화수은을 생성한다.


용도

금속상태에서 온도계·기압계나 여러 이화학기계·수은등·정류기·진공펌프 등 그 용도가 넓다. 공업적으로는 식염수의 전기분해에 의한 가성소다 제조에 이용되며(수은에 의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각종 약품제조에 이용된다. 그 밖에 농약·화약·치과용 아말감으로 사용된다.


주의

액체수은은 공기 중에 방치하면 증기상태로 조금씩 확산된다. 이것을 조금씩이라도 장기간 흡입하면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수은화합물에도 유독한 것이 많은데, 예를 들면 염화수은(Ⅱ)는 치사량이 0.6g이고, 또 유기수은에 의한 중독은 미나마타병을 비롯한 공해문제로 잘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 펴낸 <가정의학상식> 제 1권 499면에서는 영사와 주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영사와 주사


영사는 수은과 유황을 3:1의 비율로 섞어 열가공하여 만든 약간의 보라색을 띤 벌건 비늘 모양의 결정이다. 주사와 비슷하다. 깨진면에서의 윤기가 보다 센 것으로 가를 수 있다.


주사는 유화수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석인데 쓰이는 데는 영사와 같다. 영사와 주사는 다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수비하여 쓴다.


영사나 주사는 다 진정의 목적으로 쓰는데 돼지염통과 함께 쓰면 진정효과를 더 잘 나타내면서도 수은으로 인한 부정적 작용을 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사라는 광물성 약을 통해서 독성이 있는 광물질도 법제를 잘하여 독성을 낮추고 치사량을 알아내어 약용으로 또는 외용약으로 사용되어온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12.其他資料

▣영사(靈砂) 상세

정의

수은과 유황을 고아서 결정체로 만든 약.

내용

맛이 달고 온(溫)하며 독이 없고, 곽란과 경기 등에 쓰이는 한약재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수은과 은주(銀朱) 및 영사와 같은 수은화합물들이 불로장생을 추구하던 연단술(練丹術)에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사를 만드는 제법들과 성질들에 대해서는 이규경(李圭景)이 1835년(헌종 1)에 지은 『오주서종박물고변(五洲書種博物考辨)』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규경의 저서에 나타나는 영사의 다른 이름들은 2기사(二氣砂)와 환단사(還丹砂)이며, 금정영사(金鼎靈砂)·구전영사(九轉靈砂)·노화영사(老火靈砂)·청금단두(靑金丹頭)와 영사 다섯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제법(製法)도 다섯 가지가 있는데, 수은과 유황의 섞는 비율과 물질들을 담는 용기가 다를 뿐 전체적인 반응방법은 비슷하다.

이규경이 다룬 호연단약비결(胡演丹藥祕訣)·신미급등창우방(愼微及藤昌木+右方)·입문방(入門方)·후용지경험방(後用之經驗方)과 국방(局方) 중에서, 뒤에 써보고 경험해 본 방법[後用之經驗方]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은 세 냥과 유황 한 냥을 같이 철솥[銕銚] 안에 넣어서 뭉근한 불로 균일하게 저으며 볶으면 자연히 청사두(靑砂頭)가 이루어지니, 다시 갈아서 기제로(旣濟罏)에 넣고 노구(罏口)를 기(氣)가 새지 않게 진흙으로 견고하게 막는다.

거칠게 부순 강탄(剛炭) 한 되 정도를 불 때면 솥몸 전체가 완전히 붉어진다. 서너 시간 기다려서 봉한 입구 사이에 청염(靑焰)의 기가 조금 응결한 것 같으면 다시 뭉근한 불로 때어 잠시 뒤에 점차로 불을 끄고 자연히 식기를 기다려서 뚜껑을 열면 영사가 올라와서 응결된 것이 성근 바늘무늬 모양이다.

기제로는 청석으로 만든 솥[靑石鼎]이며, 뚜껑은 청석으로 따로 만들어 덮는데 물 너댓 숟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만드니 작은 잔 모양과 같다. 청석이 없으면 흰흙[白土]을 개포흙에 섞어 수백 번 찧어 만들고 불에 구워낸다.

수은(Hg)과 유황(S)을 섞어 볶아서 Hg₂S화합물을 만들고 이 화합물을 승화시켰다가 응축하여 정제시킨 위의 방법들은 우리 나라에서는 본래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수십 년 전에 호남사람이 비로소 달여 만드는 법을 이해하여 지금은 8개 지역에서 모두 만든다고 하였으니, 이규경의 시대에는 영사를 많이 만들어 쓴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짐승에게 먹이면 그 심령(心靈)이 변하고 위험한 것을 막고 급한 것을 건지는 신비로운 단(丹)이라고 믿어서 의방(醫方)에서 많이 쓰였다.


13.副作用 및 注意事項

1)주의사항
정위회양(正胃回陽)을 하고 구토(嘔吐)를 그치게 하며 담연(痰涎)을 온리(溫利)하게 하지만 상사자(傷瀉者)는 써서는 안 된다.


<증류본초>: "영사는 자석을 싫어하고 소금물을 두려워한다."


<신농본초경소>: "영사는 모든 위허구토(胃虛嘔吐), 상서곽란(傷暑?亂), 폐열생담(肺熱生痰), 허(虛)로 인한 병, 급성이 아닌 환자는 금한다."


<본경봉원>: "은주(銀朱)는 모든 피(血)를 꺼린다."



[출처 : 두산백과, 동의보감(東醫寶鑑),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본초강목(本草綱目),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한의학대사전,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한의학및고유의한약재, 몸에좋은산야초, 한국본초도감,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운곡본초학(耘谷本草學), 약초연구가전동명님글중, 다음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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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제가 본 블러그에 각종 약초의 효능 및 동의보감, 신약본초 등등의 건강 정보를 게시하는 이유는 본 필자가 한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오니 보시는 분들께서 착오 없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