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가볼만한곳 드라마 촬영지 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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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9.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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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가볼만한곳 드라마 촬영지 최참판댁을 다녀왔는데요.

하동 삼성궁 먼저 갔다가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이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근처 화개장터에도 들렀다 대구로 돌아왔더니 당일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었어요.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 속의 최 참판 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 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은 토지 세트장이 잘 조성되어 있는 하동 가볼만한곳 드라마 촬영지 최참판댁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였습니다.

▶위치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지번) 악양면 평사리 483

▶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토, 일요일 : 정보 없음!

▶관람요금

성인 : 개인 2,000원 / 단체 : 1,500원 / 통합권(생태과학관) 2,600원 / 통합단체(20인 이상)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 개인 1,500원 / 단체 : 1,000원 / 통합권(생태과학관) 2,000원 / 통합단체(20인 이상) 1,400원

어린이 : 개인 1,000원 / 단체 : 500원 / 통합권(생태과학관) 1,400원 / 통합단체(20인 이상) 800원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 무료(신분증 제시자)

▶주차 : 입구 무료주차장

▶소요시간 : 1시간 정도 소요

입구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는 상점들이 있는 길로 들어가면 먼저 좌측 상평마을 공동체 정원을 시작으로 이평이네, 막딸네, 봉기네, 영팔이네, 서서방네를 지나 용이네, 칠성이네, 오서방네, 우가네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리고는 위쪽 최 참판 댁을 둘러보고 토지마을장터를 마지막으로 주차장 쪽으로 이동했어요.

사진 찍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둘러보면 한 시간 이상 소요될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간단하게 1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제일 먼저 보이는 물레 방아는 늘 시대극에 등장하는 장소가 아닐까 하는데요.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바퀴를 돌려 안쪽의 공이를 오르내려 곡식을 찧거나 빻는 기구 물레 방아를 이곳에서 보게 되네요.

전체적인 안내도를 살펴보면 좌측에서 우측으로 돌아 나오게 됩니다.

물레방아를 지나면 복덩이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요.

간절함을 담아 소원을 빌면 오복이 할매가 듣고 반드시 소원을 이루어 준다더라고요.

어떻게 방안에 이렇게 커다란 바위가 들어가게 되었나 궁금했었는데, 2015년 제9호 태풍 찬홈이 새벽 무렵 지리산을 지나갈 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슬그머니 뒷산 바위 하나가 야무네 안방에 턱하니 자리를 잡았다네요.

그리고, 그 옆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바른말 잘하는 평사리의 농부이며 정석의 아버지이며, 조준구에 의해 폭도라는 누명을 쓰고 왜헌병에게 총살된 정한조 석이네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 둘러보다 보니 오래전에 본 토지 드라마가 어렴풋하게 생각이 날랑 말랑한 게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막 들었답니다.

여기는 의병활동을 하고 부두 노동자 파업에도 관여하고 신분제에 대한 뿌리 깊은 반발심으로 똘똘 뭉친 사내 관수네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라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이렇게 주변 경치마저 좋아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드라마를 잘 몰라도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어요.

관수네를 지나면 경우 바르고 남에게 해를 입히는 일은 하지 않지만, 이기적이고 현실적이어서 최 참판 가를 습격할 때 끼지 않고 도피하였던 두만의 아비 이평이네가 위치해 있고요.

맞은편으로 막딸네 마당 한편에는 토끼랑 닭들이 살고 있었어요.

막딸네는 직설적이고 현실적이며 말이 많고 행실이 나쁘며 손버릇 때문에 평산과 다투고 돌아온 임이네를 구박했다네요.

여긴 목청 좋은 노래꾼이자 마음 좋은 농부 서서방네:)

아내가 흉년에 굶어 죽자 실성하여 노래를 부르며 음식을 얻어먹고 살아간다네요.

평사리의 농민 영팔. 판술네:)

이용과 가장 절친한 친구로 서희를 따라 간도로 이주하며, 사리분별이 바르고 남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었다네요.

강봉기 두리네는 속물적이며 약삭빨라 자기 이익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이며 가족에 대한 애정만큼은 깊은 사람이었답니다.

지금은 목제품등을 팔고 있어서 잠깐 구경도 좀 했구요.

위쪽으로 올라가면 우측으로는 용이네. 칠성이네로 갈수 있고, 바로 올라가면 최참판댁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하동 가볼만한곳 드라마 촬영지 최참판댁 우측 요기는 칠성이 임이네 와 오서방네, 우가네, 용이네 등이 위치해 있는 곳이었어요.

먼저, 칠성이 임이네를 들렀다:)

오서방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서방은 평사리의 농민으로 우가가 우황 든 소를 속여서 팔려고 하자 못된 행동을 참지 못해 간섭을 했다가 의병질을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답니다.

그리고, 천성이 포악하고 이기적인 무뢰한 우가네 앞 마당의 빨간 열매 나무가 너무 이뻐서 사진도 찍고:)

마지막으로 저도 기억하고 있는 용이네:)

이용 역을 맡았던 박상원 님이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요.

부드럽고 자상하며, 여인을 보석으로 생각하는 평사리의 농부 용이는 본처 강청댁이 호열자로 죽고, 임이네 사이에서 홍이를 얻습니다.

용이 품에서 숨을 거둔 첫사랑 월선과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애잔하답니다.

이제 마지막 최 참판 댁으로 가는 길:)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안내가 보였어요.

2022년 4월 23일~5월 22일까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 엑스포가 개최되나 보더라고요.

자연을 담은 촬영지 [최 참판 댁]

작가 박경리는 소설 토지로 한국 근대 현대사의 대서사시를 남겼으며, 1969년부터 집필한 소설은 무려 26년에 걸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1897년 추석에 시작되어 1945년 광복까지의 시간을 이어가는 작품은 한반도를 벗어나 일본과 러시아를 넘나드는 지역을 배경으로 삼으며, 주인공 서희와 길상의 어린 시절의 배경이 되는 영남의 대지주 최 참판 댁은 섬진강이 감싸는 하동 평사리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랍니다.

그리고, 주변 마을은 2001년에 완성되었고요.

드라마 토지뿐만 아니라, 저희 부부가 엄청 재미나게 보았던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 명당, 궁합, 흑기사, 엽기적인 그녀, 역적, 사임당 빛의 일기, 눈길, 푸른 바다의 전설,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었어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작품들이 촬영된 곳이었네요.

바로 입구에 화장실도 있고:)

지금도 기억하는 그 대사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 게야" 서희 아기씨의 별당채:)

별당채는 안채의 곁이나 뒤에 따로 떨어지게 지은 집이래요.

어린 서희가 연못에 얼굴을 비추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던 공간으로 서희와 봉순이가 나란히 앉아 연못 속 붕어를 보며 우정을 나누었던 별당에서 소망과 화해,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전을 던져 보는 것도 좋겠죠.

윤씨 부인이 머물던 안채는 집안의 주인마님을 비롯한 여성들의 주된 생활공간이라고 하구요.

안채의 부속건물로 사용된 중문채는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문채에는 쌀광과 김치광 장작광 등이 딸려 있으며, 소규모의 곡식을 도정 할 수 있는 디딜방아를 설치하기도 했답니다.

중문채를 나서면 하인들이 기거하거나 곡식 등을 저장해 두는 행랑채가 위치해 있구요.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 사랑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패스해야 했어요.

안채 뒤쪽에 마련된 집채 뒤채가 있었는데 그 뒤로는 초당으로 가는 길이라 안내되어 있어서 조금 나가 보았더니 영 밖으로 나가는 길인듯 해서 다시 돌아 들어왔어요.

전체적으로 한 바퀴 둘러 보고는 행랑채 사이에 행랑채의 지붕보다 높이 솟게 지은 대문 솟을대문으로 퇴장을 했습니다.

솟을대문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문이었다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라온 길이 아닌 솟을대문을 나서 좌측 토지 장터에 들렀다 주차장 쪽으로 돌아 나갔어요.

주막, 식당, 민박, 특산품 판매를 하는 토지 장터는 일요일이었는데도 조용했구요.

미리 예약을 하면 식사도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나오는 길에는 3,000원을 주고 엽전도 한묶음씩 사서 오빠네 차에 우리 차에 하나씩 걸어두었어요.

하동 가볼만한곳 드라마 촬영지 최참판댁 근처 여행 코스로 골목길 갤러리, 매암차 박물관, 동정호, 생태과학관, 스타 웨이 등이 2분~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함께 다녀오기 좋을듯하고요.

전통한옥 한옥 숙박 체험도 할 수 있어 하동 여행 1박 2일 일정으로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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