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낚시 채비 찌맞춤 목줄 길이 마릿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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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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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채비 찌맞춤 목줄 길이 마릿수 비법

밭에 곡식들도 무럭무럭 잘도 익어가는 가을이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특히 옥수수철부터 시작하여 붕어, 잉어, 향어 이런 어종들은 먹성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몸에 많은 지방을 축적하여야 하므로 지금 같은 가을이 되면 대물 붕어, 잉어, 향어 들의 먹이 세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라면 3~5월 봄철엔 주로 붕어낚시를 합니다.

붕어들의 산란시기를 공략하여 많은 입질과 조과를 구둘수 있습니다.

산란철 붕어낚시는 주로 수초를 공략해야 하므로 낚시 원줄, 목줄 모두 카본 원줄을 사용합니다.

민물 낚싯줄은 주로 둑가지가 있습니다.

카본 원줄과 모노 필라민트 모노줄(나일론 줄)을 주로 사용합니다.

카본 줄이란?

가본 줄은 비중이 물보다 무거워서 채비를 울에 던지면 낚싯줄이 물에 잠기는 성질이 있습니다

주로 바닥 채비로 올림 낚시에 대물 붕어 낚시에 유력합니다

모노줄은?

모노줄은 비중이 물과 같거나 조금 가벼워 물에 가라앉지 않고 뜨는 성질이 있습니다.

원줄이 물에 뜨는 성질 때문에 주로 내림낚시에 사용됩니다.

3~5월 수초낚시를 제외하고는 내림낚시가 바닥 낚시보다 더 예리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림낚시채비

내림낚시채비 법은 붕어낚시채비와 잉어 향어 같은 대물 고기 내림 채비가 같지만 조금 다릅니다.

붕어는 체구가 잉어보다 많이 작기 때문에 내림낚시채비는 가장 예민하게 원줄과 목줄은 모두 모노줄로 0.4호부터 1.5호 사이에서 사용하시면 가장 예민한 입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잉어, 향어, 초어 같은 종류의 어종들은 체구가 붕어보다 상당히 큰 편으로 대물낚시 내림 채비할 땐 원줄도 굵은 모노줄 3호 이상부터 사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내림낚시 좀 한다고 하는 분들은 원줄 3호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지만 이건 틀린 견해라고 봅니다.

물고기의 체구가 커지면 낚시 원줄도 당연히 커져야 하는 게 어떠한 원리로 봐도 맞습니다

.

큰 고기를 잡으려면 굵은 줄을 사용해야 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릴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붕어낚시채비를 그대로 대물낚시채비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종 크기>, <낚싯줄>,<낚싯대>.

이 세 가지 밸런스가 맞아야 작은 붕어든 커다란 대물, 참치라도 잡을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대물 내림낚시 원줄은 4호 이상부터 사용하고 지금같이 수심도 깊고 입질도 강한 가을철엔 모노줄 10호 원줄에 5호 모노 원줄을 목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밸런스가 맞아야 커다란 대물 낚을 수 있습니다.

낚시터에서 원줄 터지고 목줄 터지고 낚싯대 부러지는 사연들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어쩌다 들어온 입질인데 채비가 터져버리면

억~~~

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잡는 어종 크기 따라 채비를 밸런스 맞게 맞춰야 하겠습니다.

내림낚시찌 맞춤

내림낚시란?

봉돌이 바닥에서 떠있고 입질이 들어올 때 찌가 쑥~하고 빨려 들어가는 낚시입니다.

최초 대만으로부터 전파된 떡밥으로 찌톱을 가라앉히는 두 바늘 낚시 기법입니다

잉어, 향어 같은 대물낚시할 때는 내림낚시가 올림 낚시보다 입질 받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붕어낚시찌 맞춤>​

붕어는 체구가 작고 수심도 상대적으로 옅으며 떡밥도 작게 달므로 부력이 적은 내림 찌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1g 이내 내림 찌를 선호합니다.

일반적으로 빈 바늘 찌 맞춤으로 찌톱 4목에 찌 맞춤하고 떡밥을 낚싯바늘 한 개에 달아봅니다.

목적은 떡밥 한 개가 찌톱 몇 마디를 가라앉히는 걸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4목 찌 맞춤했는데 떡밥 한 개 달고 찌톱 1마디 가라앉혔다고 할 때 두 바늘에 떡밥을 모두 달면 찌톱 2마디 내려갑니다.

4목에서 2목 내려가니깐 3목 내놓고 낚시하면 가장 예민한 내림낚시가 되겠습니다.

헛챔질이 들어오면 찌를 반톱씩 올리며 완전한 입질이 들어올 때까지 찌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면서 하는 낚시가 내림낚시가 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피곤한 낚시인 것 같지만 이런 낚시가 낚시를 더욱 빠져들게 합니다.

<잉어 낚시찌 맞춤>

잉어, 향어, 초어 같은 체구가 큰 어종들은 떡밥 역시 크게 달고 떡밥 무게만큼 찌톱도 많이 내립니다.

그러므로 내림 찌도 상대적으로 3.5g 이상부터 되는 내림치부터 사용하시면 가장 밸런스가 맞는다고 보면 됩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찌톱 길이 절반 정도에 빈 바늘 찌 맞춤합니다.

두 바늘에 떡밥을 달면 그 무게로 나머지 절반 찌톱을 가라앉히는 찌 맞춤 기법을 사용합니다.

찌 맞춤이 끝나고 낚시할 땐 2목 이상으로 찌톱을 내놓고 낚시를 합니다.

2목에서 찌톱 길이 절반까지 찌를 오르내리며 제일 예민한 입질을 탐색하여 낚시를 하면 됩니다.

내림낚시 목줄 길이

내림낚시 목줄 길이는 얼마나 길어야 제일 예민한 입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붕어낚시할 땐 보통 목줄 길이를 15~25cm 이내로 맞춰주고 낚시할 때 붕어가 먹이를 먹으면 가장 예민한 입질을 받아온 것 같습니다.

잉어, 향어는 상대적으로 체구가 크기 때문에 목줄 길이를 30~50cm 사이에서 맞추고 사용하니까 잉어가 미련 없이 떡밥을 쭉쭉 빨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윗 사진 목줄과 밑 사진 목줄의 차이점을 발견했습니까?

바로

하나는 모노줄

다른 하나는 합사줄 입니다.

모노줄은 목줄 길이를 30~50cm로 맞출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함 사줄은 목줄이 10cm 이상 되면 두 바늘 목줄이 서로 엉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반드시 합사줄을 사용해야 할 땐 사진처럼 목줄 길이를 15cm 이내로 두 바늘 채비를 만듭니다.

다음 목줄을 묶은 8자 도래부터 원하는 길이만큼 편납을 올리고 편납 양쪽을 찌고무 두 개씩 달고 편납을 고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역시 원하는 목줄 길이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내림낚시에서 반드시 편납을 감아서 사용해야 찌 맞춤도 편리하고 즐거운 낚시가 될 수 있습니다.

<내림낚시 마릿수 비법>

내림낚시는 두 바늘 채비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두 바늘 단차를 줘야 하는데 저의 경험으로는 약 5센티 정도가 제일 무난하고 입질도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체구가 작은 붕어 내림낚시를 할 때엔 찌톱 4번째에 빈 바늘 찌를 맍추고 낚시를 할 땐 찌톱 2마디를 내놓고 낚시를 합니다. 그리고 잉어, 향어 같은 대물낚시를 할 땐 찌톱 길이만큼의 절 만에 빈 바늘 찌 맞춤을 합니다.

만약 찌톱 마디가 18목 짜리 찌를 사용한다고 하면 절반 찌톱인 9목에 빈 바늘 찌 맞춤으로 맞춰줍니다.

왜 내고요? 잉어, 향어 같은 어종들은 체구가 크고 떡밥도 크게 달아줘야 집어 효과도 뛰어나고 대물들의 먹성도 좋아진답니다. 그리고 내림낚시는 떡밥으로 찌톱을 가라앉히는 낚시이므로 만약에 올림 낚시처럼 찌톱 1마디에 빈 바늘 찌 맞춤을 한다면 내림낚시에 있어서 채비가 무거워져 고기가 흡입할 때 무거운 떡밥으로 인하여 예민한 입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대물 내림낚시를 할 땐 반드시 찌톱 절반 혹은 찌 몸통 바로 윗부분까지 찌를 맞춥니다.

내림낚시의 기법은 마이너스 낚시 기법입니다. 마이너스 기법이란 맞춘 찌 목수 보다 마이너스 한 적게 찌톱을 내놓고 하는 낚시를 뜻합니다. 만약에 찌톱을 4복에 맞추고 마이너스 낚시를 한다면 4목보다 적은 1목부터 3목까지 마이너스 찌 맞춤으로 제일 예민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질이 없을 때, 혹은 입질이 왕성할 때에 마이너스 내림낚시를 한다면 많은 조과로 마릿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 혹은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고기의 경계심으로 입질이 뜸하고 먹이 활동이 약하고 먹이를 빨지 않을 때에는 이런 마이너스 낚시 기법으로는 마릿수를 올리기 힘듭니다. 왜 내하면 너무 예민한 찌 맞춤은 고기가 떡밥을 빨았을 때 끌려오는 찌의 무게로 인하여 이상을 느껴 입에 물었던 미끼를 재빨리 뱉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고기의 입질은 들어오는데 헛챔질만 있을 때에는 찌마다 이를 마이너스에서 플러스해줍니다. 아까 4목에 맞췄던 찌를 4목에서 그 이상으로 5, 6, 7, 8 목으로 플러스해줌으로 고기가 미끼를 물었을 때 찌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이동하는 중 찌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플러스 낚시 기법은 달리 해석한다면 슬로프 내림낚시가 됩니다. 두 바늘이 다 바닥에서 사선 형태를 이루고 있는 낚시 기법으로 일단 고기가 입질이 들어왔다면 100%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 낚시(슬로프 낚시)의 장점은 내림낚시할 때에도 다대 편성이 가능한 편안한 대물낚시 기법입니다. 일단 고기의 입질만 들어오면 100프로 걸립니다. 한국에서는 이 슬로프 낚시를 달리 옥내림낚시라고도 부릅니다.

결론을 내리면 마이너스 낚시 기법은 고기의 입질이 왕성할 때에, 플러스 낚시 기법은 고기의 입질이 뜸할 때에 찌마다 이를 한두 마디씩 올렸다 내렸다 반복적으로 낚시를 하시면 많은 마릿수로 월등한 조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은화정
은화정 건강·의학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리라 (사무엘상 26장2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