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책리뷰/1천권 독서법, 전안나

프로필

2018. 1. 17. 9:59

이웃추가

1천권 독서법

작가
전안나
출판
다산4.0
발매
2017.09.18.

리뷰보기



 책리뷰/1천권 독서법, 전안나




 




'1천권 독서법'은 그동안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독서를 하고 정리를 잘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으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함께 선택했던 책이다.

 지난 해 12월 중순에  이 책 읽기를 마치면서 

앞으로 독서법에 관한 독서는 이쯤하고 

저자처럼 독서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저자는 워킹 맘으로 정신 공황에 시달리면서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자신을 살리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고

 '그냥'하는 독서가 아니라 삶에 영향을 미치는 독서를 하기로 했다고'고 한다.

책을 읽겠다고 생각한 바로 그 날부터 

하루 한 권씩 1천권을 읽겠다는 간절함으로 <1천권 독서법>을 시작했다고 한다.


 

 




작가의 말을 옮겨보면  " '1천 권 독서법'을 통해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책을 100권 정도 읽자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고, 

300권쯤 읽은 뒤에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졌으며

,500권을 읽고부터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차올랐다.


 


결정적 변화는 800권 독서를 기점으로 작가가 되어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800권을 읽으면서 임계점에 이르렀다는데 

이는 1천권독서 도전 전에도 꾸준히 책을 읽은 터라

 임계점에 빨리 이르지 않았나싶다.

" '질적 변화'가  생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적 변화'의 축적이 전제되어야 한다.

양적 변화가 쌓이지 않으면 질적 변화는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갑자기 찾아오는 깨달음이란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

 질적 변화가 일어 날때까지 독서량을 늘려야겠다.

 나도 임계점을 꼭 넘어보고 싶다.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기대된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평소 생활에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즉 독서를 마중물 삼아 자신 안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자기 발전의 동력으로삼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가끔 읽는 사람들한테 다독을 권한다.




나 또한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한 느낌이 든다.

일찍 일어나서 매일 행동해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할 일들을 꾸준히 잘 해오고 있다.

습관이 나를 만든다고 하지 않는가? 

 매일 매일 하는 행동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나를 만들어 줄거라고 믿는다.

요즘은 정말 '열 일 하는 나 구나' 싶을 정도로 시간을 촘촘하게 쓰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읽으면 삶이 바뀌는 독서

어떻게 해야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저자는 하루 한 권의 책읽기를 위해 

출근 전, 업무 시작 전, 점심시간, 퇴근 전, 

아이들이 잠든 후의 시간 등  짬짬이 시간을 모아

하루 한 권의 책을 읽고 필요한 부분은 노트에 적고, 

다 읽은 후 핵심 내용을 간추리기도 했다고 한다.




나도 책 읽을 수 읽는 시간을 모아 봤다. 

 새벽 시간과 점심시간, 저녁에 잠자기 전까지의 시간을 모으면 하루 5시간은 확보된다.

이 시간에 책을 읽어 보니 어렵지 않은 책은 하루에 한 권은 무난히 읽을 수 있겠다.

물론  저자처럼 2~3시간 안에 1권씩 보고 정리까지 하기에는 아직은 무리다.

욕심 부리지 않고 가능한 범위에서 실천하고 있다.

  





지금 내가 하는 책읽기의 방법은 내가 산 책,

 즉 '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다시 봐야할 부분과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밑줄을 긋고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다. 

 빌린 책이 많은 편인데 빌린 책은 다시 봐야 할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노트에 책의 페이지를 적고 필요한 부분을 메모해 둔다. 

1차 읽기가 끝나면 재독에 들어간다.

이 때는 어느 정도 책의 전체 내용을 파악한 후라서 

밑줄이나 메모가 되어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빠르게 읽고 정리도 한다.

그리고 메모되어 있는 것을 중심으로 리뷰를 남기고 있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전보다 마음이 풍성해지고, 지식과 지혜가 쌓였으며,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저자처럼

부족하지만 시작했다는 것이 내겐 중요하다.



 

                                                                 한국십진분류표



 

나는 다독과 더불어 균형 있는 책읽기가 필요하다.

생소한 것보다는 익숙한 것이 읽기에 편하다 보니

 균형 있는 책 읽기가 안 된 것이다.

그동안의 책읽기는 주로 독서법과 글쓰기, 자기계발류의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편협한 책 읽기에 변명을 하자면 

자기계발류의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지닐 수 있었음에

 필요한 독서였다고 본다.

독서법이나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고

  책 내용대로  꾸준히 메모하고 정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독서에 늦은 나이는 없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도 늦지 않았다.

무엇보다 책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 내게는 소중하고 편안한 시간이다.






                                                                           독서응용노트 예시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정리를 잘 하는 분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책 곳곳에 이렇게 표로 깔끔하게 정리 된 부분이 많다.

나는 독서노트를 쓰겠다고 노트만 10여권이다. 

제대로 정리가 안 되다보니 노트만 많다. 

제대로 된 독서노트를 만드는 것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독서 습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천권의 독서를 해내려면 무엇보다 매일 받을 먹듯 하루도 거르지 않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무외의 모든 일에서 독서를 우선 순위에 두는 것, 

그밖에 저자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안한다.

tv와 소파 버리기, 도서관 근처로 이사하기, 동네방네 소문내기, 스스로 보상하기,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빌려 강제로 동기 부여하기 등이다.

책 읽기에 마음만 있고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 실천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읽기를 마치며

내게 다행인 것은 책 읽기는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교적 책읽을 시간도 많은 편이다.

이제는 독서의 방향도 잡은 편이어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

내 스스로를 다독이고 응원하면서..






아침햇살
아침햇살 문학·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