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배초향 6치포트 모습입니다.
오늘은 작년에 씨앗을 채종하여 파종한 배초향의 정식 작업 중입니다.
모판에 파종한 씨앗들이 이렇게 빼곡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흡사 콩나물시루처럼 비좁은 아이들을 이제 하나씩 옮겨 심습니다.
콩나물과 비교할 수 없는 가느다란 줄기를 그냥 손으로 갈라 심기는 어렵죠.
이렇게 핀셋을 이용하여 한 포기씩 분리해 줍니다.
씨앗파종을 위해서는 원예용상토에 파종하여 흙이 잘 떨어집니다.
트레이 하나당 배초향 한포기씩 옮겨심으니 앞으로 쑥쑥 자랄 일만 남았겠죠.
사람이던 식물이던 큰 물에서 커야 맘껏 성장할 수 있는것 같아요.
정식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파종상자에서 밀식되어 말라죽을 수 있으니
정식시기를 놓치면 안됩니다.
농사는 내 스케줄을 안봐주죠.
식물의 성장에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올봄 배초향 모종은 착착 준비되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