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기 세번째. 말 속에

프로필

2021. 3. 30. 21:36

이웃추가

보이지 않는 말이 씨가 된다.

말은 하는 사람의 인격을 담고 있다.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말들을 조심했으면.

'말'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적어 본 시, '말 속에'

<말 속에>

hyoihyoi

무슨 싹을 틔울까

너의 말에 비를 적시면

무슨 모습일까

너의 말에 싹이 자라면

다른 이를 향해

가시 돋친 모양은 아니었으면

피기 전 꽃봉오리처럼

고운 마음 품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문득, 우리가 뿌린 말들 속에서 싹이 트고 그 모습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조금 더 신중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사랑담긴 말들을 많이 해주어야지.

오늘도 고운 말, 고운 마음. :)

#시쓰기 세번째

#꿈꾸듯일상 #효이맘일기

#동시 #시 #자작시 #일기 #육아일기 #시로쓰는육아일기

#글 #좋은글 #좋은글귀 #감성글 #감성글귀 #공감글 #공감글귀

#수필 #에세이 #글쓰는엄마

잔비부부
잔비부부 비즈니스·경제

'잔잔한 물, 비추는 불' 잔비부부 입니다. :) 육아하고 공부하며 매순간 성장하는 삶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