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나물(머위잎) 데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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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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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나물(머위잎) 데치기~


들판에만 나가면
봄나물이 지천 입니다.

냉이.쑥이 질겨지니
두릅이랑 머위가 기다리고 있어요.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영양가 많은 봄나물
맘껏 드실수 있답니다.

일요일 점심은
머위잎 데쳐서 쌉싸름한 머위쌈밥 입니다.



몇년전에 뒷산에 핀 머위꽃이 너무 예뻐서
뿌리채 텃밭에 옮겨 심었어요.

머위는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우리집도 소나무 밑에 심었더니
봄이 되면 어김없이 머위꽃을 피웁니다.


머위잎은 4월,5월이 제철이고,
여름이 되면 머위잎이 질겨진답니다.

갓 나온 머위잎을 따서
머위쌈밥,머위무침, 머위잎장아찌등
머위요리도 다양해요.




머위꽃은 머위꽃차로 좋고
머위뿌리는 머위뿌리차로 좋아요.

꽃부터 잎,줄기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는 기특한 녀석 입니다.


겨울내내 꽁꽁 언 땅 속에서
봄을 기다린 머위가
 뾰족뾰족 솟아 나옵니다.

앙증맞고
귀엽죠?



머위는 커다랗고 연한 잎을 골라
줄기째 꺾어 옵니다.

전 꼭 한끼 먹을만큼만 수확해요~


잠깐 머위효능 살펴보고 갈게요~

머위는 섬유소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래요

 비타민A,비타민B1,B2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에도 좋대요.




머위잎 손질 하실때는
위생비닐장갑을 꼭 끼셔아 해요.

머위잎 푸른물이
손톱과 손에 푸르름을 안겨 줍니다.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아요.

머위잎 손질법은
고구마줄기 손질법과 같아요.

줄기 부분을 꺾어서
껍질을 벗겨 주면 잘 벗겨지긴 하지만
은근히 손이 많이 가요.

물에 깨끗히 씻어서 머위잎 데치기 시작~

반대로 머위나물 데치기 후에
껍질을 벗겨도 된답니다.

머위잎데치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머위잎 넣고 데치세요.

3분 정도 데치면 됩니다.
머위나물 처음 데쳐 보시는 분들은
다 익었는지 가늠하기 힘들어요.



3분이면 완성인데
머위잎 한장 꺼내서
줄기 부분을 살짝 만져 보세요.

물컹한 느낌이 나면 다 익은 거예요.
너무 오래 삶으면 흐물흐물 해 집니다.

찬물에 헹구어 채반에 받쳐 놓고
머위쌈밥 양념장 만들 거예요.

머위쌈밥 양념장 만들기 재료

진간장 4스푼.고춧가루 반스푼.다진쪽파.
청.홍 고추 각각1개.다진마늘.
액젓 반스푼.참기름.통깨.

머위쌈밥 양념장 재료를
고루 섞어 줍니다.

머위쌈밥에는 된장이나 고추장도 좋지만
바로 만든 양념장에
싸 먹는게 더 맛있어요.

양념장이 맛있으면
머위쌈밥 맛은 70% 보장 됩니다.



머위잎을 먹기 좋게
물기를 짜고 잘 펼쳐 줍니다.

은근 손이 많이 가요.


조그마한 접시에 머위잎을 펼쳐 놓고
밥을 한 덩어리 얹고
양념장을 올립니다.



머위잎을 돌돌 말아 주면
머위쌈밥 완성 입니다.

처음 머위잎 드시는 분들은
쌉싸름한 머위의 맛에
인상을 팍~ 쓰기도 하지만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어요.

한번 먹고나면
또 생각나는 머위잎쌈밥!

머위 껍질 벗기기 은근 까다롭지만
머위나물 데치기는 간단~

향긋하고 쌉싸름한 머위잎쌈밥
한번은 드시고 가세요~

장은주
장은주

안녕하세요? 장은주 부동산 입니다.언제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을 중개합니다. 부동산 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