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산 갈매기좌대 출조때는 잡는 중간중간
히트 영상도 찍어보고 우럭 스쿨링한곳들
찾는 영상 및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쪽지나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
알기 쉽게 우럭잡는 영상과 나오는곳을
편집하여 함께 업로드 해봅니다.
영상 보시면 어떤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우럭을 잡는지 쉽게 알수 있을겁니다.
갈매기좌대 최적 물때
안면도권 좌대들도 물론이고 서산 태안의
모든 좌대들은 사리 근방에 물이 빨리
흐르기 때문에 낚시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때문에 4~12물 정도에는 되도록 피해주시고
13~3물까지가 낚시하기 최적입니다.
이때는 물이 흐를때도, 정조일때도 우럭이
계속 나오므로 쉴 시간이 없어요.
갈매기좌대 채비
지그헤드 루어 > 묶음추
묶음추 오징어 생미끼를 보통 사용들 하는데
우럭 있는곳 탐색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지그헤드웜 조합이 탐색하기 훨씬 빠르며
잡아 내는 속도도 몇배는 더 빠릅니다.
이유는,
우럭이 상층, 또는 중층, 아니면 바닥 등
어느곳에 있는지부터 탐색해야 공략할수
있는데 묶음추로는 추의 무게 때문에
바닥까지 순식간에 가라앉아버려
어느층에 있는지 탐색하기 어렵습니다.
물이 흐를때는 3/8~1/4온스
물이 멈춘 정조타임에는 1/5~1/8온스가
가라앉을때 우럭이 받아먹기 가장 좋은
속도로 하강합니다.
물론 물쌀이 아주 쎈 사리 전후로는 뭘써도
둥둥 떠 다니기에 낚시하기 힘이 듭니다.
추천 낚시채비(루어대)
길고 하드한 로드보다 짧고 라이트한 로드가
유리합니다. 물론 광어 캐스팅게임을 위주로
노리는 분들이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아무래도 짧은 로드가 구멍치기에 효과적.
또한 로드 민감도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라인 흘러 내려가는 속도와 입질 파악등
여러가지 면을 종합해 봤을때
울트라라이트(UL) 또는 라이트(L) 추천.
갈매기좌대 우럭잡는 방법
1. 가두리 사이 빈공간 구멍치기
위 사진처럼 양쪽 가두리 양식장(양식장에
넣으면 안됩니다) 사이에 나무 구조물들
중간 중간 구멍들이 있는데 그곳 수중에
우럭들이 그물에 기대어 있거나, 부표 또는
미역에 은신해 있거나 바닥층 있어요.
2. 그물 걷은 빈 가두리로 내리거나 흘려서 잡기
중간중간 양식어종 출하를 하여 그물을
걷어놓은 빈 가두리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빈가두리
바닥에 고기들 붙어있습니다.
보통은 한쪽면은 전부 양식중인 가두리,
반대쪽은 전부 빈 가두리니 빈가두리 잘
골라서 탐색해보면 한자리에서 계속 나와요.
3. 좌대 바깥쪽으로 캐스팅하여 잡기
그마저도 지루해지시면 캐스팅해서
잡으시면 됩니다.
물 흐름에 따라 적당한 지그헤드 무게를
조절하여 캐스팅 후 바닥 찍으면서
리트리브 해오면 덜컥입니다.
4. 좌대 왼쪽 오른쪽 밧줄 포인트에서 잡기
들물 때는 좌대 입장하여 보는 방향에서
오른쪽 끝, 날물때는 왼쪽 끝, 즉 루어를
내리고 좌대 안쪽으로 흘러들어오는 물방향
으로 생각하시면 되구요.
살짝 캐스팅해서 바닥 찍어 오면
계속 해서 나오는 곳입니다.
몇년간 갈매기좌대 이용하면서 알게된
노하우지만 다른 지역의 좌대에서도
다 통하는 방법입니다.
모쪼록 좌대비와 기름값 톨비 써가며
어렵게 왔는데 많이들 손맛 보고 가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정리를 한번 해 봤습니다.
얼마 안남은 올해 낚시 시즌 굿마무리 하세요.
(이번글과 관련된 조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