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겉절이 만드는법
맛있는 양념 비율 레시피
안녕하세요, 제제에요.
쌈채소를 씨 뿌리고 모종 심고 해서 이제 쌈채소가
밭에 넘쳐나게 되었어요. 부지런히 해 먹어야 하
는데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요ㅎㅎ 오늘은 여러
종류의 쌈채소를 가지고 겉절이를 했는데요
간간히 씹히는 청겨자와 적겨자 덕분에 코가 뻥
뚫리면서 얼마나 눈물을 짰는지 쌈채소 뜯어다
준 남편을 흘겨보면서 웃음 빵 터졌네요 ㅎㅎ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눈물 쏙 빠지게
매운 겨자채들이 한두번씩 씹힌 그 맛이 먹고
난 다음에도 계속 생각나는것이~~은근 매력이
있는 맛인것 같아요.
저희 밭의 모든 쌈채소로 버무린 쌈채소겉절이
소개 해 드릴께요~^^
쌈채소겉절이 만드는법
* 재 료
쌈채소250g
쪽파2대
다진마늘1/2큰술
고추가루1큰술
진간장2큰술
멸치액젓1큰술
매실액2큰술
식초1.5큰술
깨
참기름1큰술
밭에 있는 쌈채소를 골고루 따서 깨끗하게 씻어
주었어요.
이렇게 보니 치커리, 적로메인, 비트잎, 적겨자,
청겨자, 상추 등이 있네요.
쪽파를 송송 썰어 주었어요.
쌈채소겉절이 양념을 만들어봅니다.
다진마늘1/2큰술, 고추가루1큰술, 진간장2큰술
멸치액젓1큰술을 넣어줍니다. 고추가루는 쌈채소
양에 비해 적은 편인데요, 샐러드 느낌으로 산뜻
하게 하려고 한것이니 고추가루나 간은 취향껏
하시면 되고 양념 종류나 비율을 참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매실액 2큰술, 식초1.5큰술, 깨듬뿍, 참기름
1큰술을 넣어 잘 저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쌈채소 양에 비해 양념장이 부족해 보이지만
살살 버무려서 샐러드처럼 슴슴하게 먹으면
참 좋더라구요.
제가 겉절이를 버무리는 영상을 보면 참 와일드
하게 보이더라구요. 빨리빨리 하다 보니 습관적
으로 거친 느낌이 있지만 손끝은 무지 힘을 빼고
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생야채를 버무릴때는
손끝에 힘 빼고, 데친야채는 간이 배어들게 힘 좀
넣어서 조물조물~~아셨지요?ㅎㅎ
쌈채소겉절이 이렇게 버무렸어요.
쌈채소겉절이를 대형접시에 가득 담았어요.
이 접시가 아주 큰 접시에 속하는데 이 엄청난
한 접시를 다 먹었을까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으니 신선한 맛으로
많이 먹게 되네요.
또 쌈채소들의 맛이 참 다양해서 씹으면서
식감과 맛을 즐기기도 하구요~~
청겨자나 적겨자를 씹으면 코가 뻥 뚤리면서
눈물도 좀 쏟아내면서 즐겁게 먹었어요.
고기드실때 여러가지 쌈채소 많이 준비하는데요,
먹다 남은 쌈채소 이용해서 이렇게 쌈채소겉절이
만들어보세요. 몸에도 좋은 채소들을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먹으면 많이 먹게 되고 그러면
포만감이 생기니 다른것 덜 먹게 되겠지요?
오늘도 날씨가 좀 흐리네요.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분 곳이 있겠다는데 그 곳이 바로 여기
인것 같아요ㅎㅎ 점심도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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