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번식, 짝짓기(Snake M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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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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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번식을 설명하기 전에, 번식의 기본인 암수구별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얇은 막대를 생식기에 넣었을때, 깊이 들어가면 수컷
거기에서 2분의 1정도 이하로 들어가면 암컷이다.

뱀의 짝짓기
뱀의 번식

수컷은 꼬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암컷에 다가간다음
꼬리부터 머리까지 등을 타고 아래턱을 비벼댄다.
이때 아래턱에서 미량의 액을 분비하는데, 이액을 쾌락액이라 한다.
쾌락액은 암컷을 얌전하게 만들고 교미욕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아나콘다(Eunectes murinus)의 짝짓기

수컷이 암컷의 목까지 오면 꼬리부터 시자해서 몸통까지 미투파라는 파도(Wave)를 만든다.
이 동작이 잠시 유지되다가 수컷은 자신의 꼬리를 직각으로 굽혀 암컷의 꼬리를 들어올린다.
암수의 생식기가 가까워졌을때 수컷이 생식기를 내밀어 삽입한다.

다른 짝짓기행동으로는 상대의 먹을 서로 비벼대다 몸을 서로 감는다.
감긴 몸에 생식기를 삽입하고 수컷이 암컷의 머리를 누른상태로 번식이 이루어진다.
물뱀은 비비는 행동을 물속에서부터 시작하기도한다.

수컷의 생식기는 2개지만 한번에 2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뱀의 생식기는 분류학적 구분 기준이 되기도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내부의 꼬리쪽으로 잡아당겨 뒤집어서 몸내부로 집어 넣는다.
수컷 생식기 표면에는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
암컷 생식기의 안쪽에 걸려 빠지지 않게 한다.
(박으면 꼼짝을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ㅎㅎㅎ)
수컷이 뒤집으면서 빼지 않는 이상,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정액은 암컷 생식기에 있는 긴 홈을 따라 흘러 질속으로 들어간다.
길게있는 질의 점막에 위치하는 홈 속에 자리잡는다.
보통 5개월 동안 정자들은 활동능력을 잃지 않는다.
겨울잠을 자고 바로 봄에 알을 낳거나 새끼를 낳는 뱀이 이러한 경우인 것이다.
어떤 종은 짝짓기 후 4년만에 알을 낳는 종도 있다.

산란중인 뱀
뱀의 알
부화직전의 뱀
부화직전의 버미즈파이톤
난생

난생은 알을 낳는 뱀을 이야기한다.
거의 대부분의 뱀들이 난생이다.
새끼의 발생은 알속에서 이루어진다.
난생의 어떤 종은 알에서 서로 신호를 보내 동시에 태어나기도 한다.
먼저 알을 깬 새끼는 다른 새끼들이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유혈목이가 그렇다.
알껍질은 연하고 말랑말랑하다.
새끼가 속에서 성장함에 따라 팽창하기 때문이다.

알을 품고있는 뱀

냉혈동물이기때문에 알을 품지 못한다.
자연의 힘에 맡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수한 경우로는 어미 뱀이 일광욕을 해서 체온을 올린다음
알을 품어 온도를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

새끼는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주둥이 끝에 난치가 생겨난다.
특수한 이빨이기 때문에 태어난 후 몇시간안에 전부 빠지고 새로운 이빨이 다시 난다.

난태생의 출산
새끼를 낳는 아나콘다
난태생

알이 부화 될때 알을 수란관안에 보관하는 뱀들이다.
얇은 막에 싸여 새끼를 출산한다.
이때, 얇은 막은 달걀의 껍질과 같은 역할을 한다.
보아뱀, 파이손, 살무사 그리고 아나콘다 등등이 있다.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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