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Northern snake head)[Channa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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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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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물고기를 가지고왔습니다.

낚시를 한번씩 다니는 사람으로써 꼭 한번 낚아보고 싶은 물고기인데요.

담수어종 중에서 최상의 포식자 위치를 가지고 있는 물고기입니다.

토종 생물에 관해 포스팅하기위해 공부하다보면 외국 종들과 비교했을때 부족한 점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많은 이색동물 매니아들이 국내 종에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나라 옛말에 ‘검다’라는 뜻의 ‘감다’에 ‘치’를 붙여 검은 물고기라는 의미의 ‘가물치’이름이 만들어졌다.

어두운 발색을 가지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학명은 Channa argus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물치라 불리지만 Common name으로는 Northern snakehead 로 불린다.

가물치 종들의 두상이 마치 뱀과 비슷하다 하여 Snakehead fish로 불리운다.

머리모양이 뱀을 연상시키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가물치는 농어목 가물치과는 토종민물고기이다.

가물치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서식하고있다.

위 사진에서 노란색의 위치가 원래 서식지였고 빨산색의 위치는 가물치가 유입되어 외래종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아래에서 설명을 하겠지만 환경적응력, 생존력 그리고 번식력이 뛰어난 가물치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살아남아버린다.

아시아쪽뿐만 아니라 현재 북미 즉 미국의 여러 곳에서도 발견되어지고 있다.

현재 가물치는 다른 나라에서는 엄청난 골치거리중에 하나이다.

가물치는 탁한 물 깊숙한 곳이나 진흙, 물풀이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흐르지않고 머물러있는 물가, 저수지, 늪지, 연못에서 발견됀다.

우리나라에 가물치라는 포식자가 있음에도 배스나 블루길같은 외래종들이 살아있는 이유는 이 서식지에 따라 결정된다.

배스나 블루길은 상류에 서식하는 반면 중류에 서식하는 가물치는 상류쪽까지 올라갈 수 없다.

서식지의 차이로 외래종과 가물치가 만날 수 없는것이다.

하지만 생태계보호단체에 의해 가물치를 상류로 인위적인 이동을 시켜 외래종 점유율이 20%에서 현재 14%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50~60cm정도 이지만 크면 1m까지 성장한다.

150cm길이에 8.36kg의 무게을 가진 대형 가물치가 기록되어있다.

가물치의 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등지느러미의 빗살을 49~50개고 배지느러미는 30~31개의 빗살을 가지고있다.

가물치의 이빨은 약간 안쪽에 위치하고있다.

촘촘하고 날카롭게 생긴 가물치의 이빨은 소형상어와 맞먹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이빨로 먹이를 사냥하면 가물치의 힘이 더해져 두동강내버린다.

가물치의 힘은 다른 물고기들보다 훨씬 강하다.

방금전에 말했듯이 먹이로 사냥한 다른 물고기를 물고 두세번 흔들면 두동강나버린다.

가물치의 입근 삼키고 씹는것에 맞게 잘 발달되어있다.

쭉찢어지고 거대한 입을 자랑한다.

가물치는 특이한 호흡법을 가지고 있다.

다른 물고기처럼 아가미호흡을 하는 것 뿐아니라 아가미 옆에 딸려있는 두장의 점막으로 공기호흡을 할 수 있는 보조호흡기관을 가진다.

이러한 특징덕에 수온이 높아져 산소가 부족하거나 부패하여 오염된 물에서도 적응하고 생활이 가능하다.

녹조가 많아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라도 보조호흡기를 통해 호흡이 가능하다.

가물치의 머리는 단단하게 잘 발달되어있다.

가물치가 빠른속도로 돌진해서 머리로 받아버리면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거대한 가물치를 사육할때 약한 유리수조를 사용하면 유리수조가 박치기 한방으로 금이가거나 깨질 위험이 있다.

이러한 특이한 호흡법이 있어 좋은 이점 중 하나를 더 추가하면 물이 말라가거나 생활환경이 너무 척박했을때,

물밖으로 기어나와 서식지를 옮길 수 있다.

가물치는 물밖에서 3일간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보조호흡기관이 잘 발달되어있다.

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의 육지라면 3일이라는 긴 시간을 견디기는 어렵다.

오염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서식하는 가물치라고 바로 위에서 설명했었다.

산업폐기물이나 중금속이 많은 물에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데,

이러한 이유때문에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중금속이 몸에 많이 축적되어진다.

특히 수은이 많이 축적되는데, 가물치를 먹을때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가물치는 0~30℃의 온도에서 생활한다.

더 추워지는 겨울에는 물 근처 뻘밭이나 물풀이 많은 곳에 몸을 묻고 동면에 들어간다.

동면에서 깨어나면 5~7월까지 엄청난 먹이를 먹고 성적으로 성숙한 한쌍의 가물치가 만나 산란을 한다.

성적으로 성숙한 한쌍의 가물치가 만나 산란을 하는데

산란한 알은 직경이 약 1.8mm이고 물속에 떠다니는 표면성을 가지고 있다.

한마리의 암컷 가물치가 한번 산란하는데 1300~1500개의 알을 낳는다.

이 알들은 부화할 정도의 크기 8mm가 되어 부화시기가 될때까지 보무에게서 보호를 받는다.

이렇게 보호받는 알은 1~2일이 지나면 부화를 한다.

환경에 따라 수온이 낮으면 부화가 늦어질 수도 있다.

가물치는 한번낳을때 엄청난 양의 알을 낳기때문에 개체수 증가가 아주 빠르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이러한 번식력때문에 몇몇 외국은 큰 피해를 보고있다.

새끼가물치는 4cm 정도로 집단생활을 한다.

어느정도 성장한 가물치부터 단독생활을 시작한다.

크기가 큰 가물치는 작은 가물치를 잡아먹으면서 성장한다.

약육강식의 세상을 자기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벌이는 것이다.

새끼 가물치는 물벼룩같은 작은 수중 절지류를 먹으며 성장하다 크기가 커지면서 물고기나 개구리를 사냥해서 먹기 시작한다.

물고기를 먹기 시작하면 가물치는 그 물속에서는 최상의 포식자로 군림하게 됀다.

40cm까지 성장한 가물치는 크다고 할 수 없는 작은 사이즈인데,

이 크기의 가물치가 한번 먹을때 최대 개구리 10마리를 먹는다.

엄청난 식성으로 한국에서는 비공식적으로 담수 폭군으로 불리운다.

위에서 설명한 것을 보면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외국에서는 가물치가 외래종으로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말이다.

일본과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는 현재 가물치가 외래종 블랙리스트에 올라와있다.

그 나라의 토종 물고기들을 다 먹어치울 뿐아니라 적응력도 좋고 번식력도 좋아 엄청 골치거리라고 한다.

처음에는 식용이나 관상용으로 수입되었던 가물치들이 그 나라 야생에 풀어지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외래종으로 많이 퍼져있는 배스, 블루길 등의 물고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폭군 가물치는 외국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가물치의 힘은 낚시꾼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가물치 전용 낚시대와 루어가 있을 정도로 가물치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꾼들이 많다.

오래전에 봤던 유튜브 영상에서는 가물치 낚시를 하는 사람이 거대 가물치를 낚는데, 낚시대가 불어질듯한 힘겨루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언젠간 나도 한번 가물치를 낚아보는 날이 있기를 바란다.

외국에서도 가물치가 잡히는 상황이다.

낚시꾼들은 재미를 볼 수 있겠지만, 미안함 마음이 들정도이다.

우리나라에 자리잡은 외래종을 보는 시선이 좋지 않은데,

토종 가물치가 외국에 나가 그런 존재로 취급받는게 좋지만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종이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되고 사육이 되거나

낚시로 잡히고 몸보신용으로 먹기까지 하는 가물치이지만

애완동물 시장에서는 돌연변이를 만들어 값비싸게 분양되어지고 있다.

위의사진은 가물치의 알비노 모프(좌)와 플래티넘 모프(우)이다.

사진들은 구글링을 통해 사용한 것으로 오해가 없으시기바랍니다.

저작권에 의해 삭제해야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8gD0W5mRaWopP7YcnrF-w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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