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곳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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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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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금요일.

이튿날 어릴 때 친구들이 놀러 오기로 해서 차분하게 강변을 걸었다. 공설운동장에서 북실리 방면으로 강변도로에 올라서니 아스라히 먼 곳에 알 수없는 풍경이 보인다.

당초 비소식이 있다가 슬그머니 물러갔는데 그 탓일까? 조양강 앞에 운무가그득하다.

살살 접근해보니 골을 가득 메운 운무가 장난아니다. 아직 해가 동동한 시간인데 . . . 내리지 못한 궂은 비 심술에는 햇빛도 소용 없나보다.

운무가 너무 탐스러워서 가보고 싶은 마음 마저 들다. 하지만 주말 대기근무로 잔류하는 하과장과 저녁약속이 걸린 터라 아쉽게 발길을 돌린다.

정선1교너머 고가도로 쯤.

청청수
청청수 일상·생각

청청수(靑淸水)의 푸른 물을 그리며 . . . 흐르는 강물을 관조하며 의연하게 세상을 살아가노라. (죄송하오나 주제가 다른 분의 서이추 요청, 영업 위주의 블로거는 외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