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 참석... "건강한 삶 보장, 공공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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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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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 참석... "건강한 삶 보장, 공공의 몫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경기 이천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경기도의료원 산하 이천병원이 개원식을 갖고 '경기동부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천병원은 '심뇌혈관센터' 등 전문센터와 300병상(기존 116병상)등의 규모를 갖추고, 앞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의사 인력 파견, 교육 훈련 등 협업을 통해 이천시민을 비롯한 경기동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인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다양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최상의 공공의료를 실현해 도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한다'는 미션과 '2025년, 도민이 가장 먼저 찾는 최고의 의료원이 되자'는 비전을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건강한 삶 보장, 공공의 몫"이라며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빈부격차는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똑같이 아파도 잘사는 사람은 제때 치료받고 가난한 사람은 병원에 가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공공의료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료비 부담을 겪는 이들을 위해 병원 문턱을 낮추고, 수익성 때문에 민간병원에서 꺼리는 의료영역을 도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에도 이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공공의료시설들이 많이 있다"며 "인구가 많은 만큼 규모도 전국 최대이고, 의료장비와 인력도 민간병원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새단장을 마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도 그중 하나"라며 "37년간 이천, 여주, 양평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사람은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소득이나 지역 차이로 건강권을 달리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도민 모두가 차별 없는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개원식에 앞서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건강,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이다"라며 축하의 글을 남겼다.

기존 진료과목에 '순환기내과'와 '재활의학과' 등 2개 과목이 신설돼 모두 12개 과목으로 늘어난 이천병원은 지상 1층(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장례식장), 지상 2층(수술실, 중환자실,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상 3층(간호간병통합병동), 지상 4층(입원병동), 5층(완화병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이천병원은 지난 1933년 10월 최초 설립된 노후된 건물을 헐고, 총 사업비 539억 원을 들여 기존 병원 건물 옆 1만5천112㎡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560㎡ 규모로 지난 2017년 1월 신축 병원건물 건립에 착수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 지사를 비롯한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과 정희시·정대운·김인영·권정선·이애형·박관열·민경선·유영호·이종인·임재철·이혜원·임창열·허원 도의원, 의료계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도는 이천병원 개원으로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어온 '경기 동부'의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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