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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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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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 방문>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접경지역인 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현장을 찾아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SF 재발 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이 지사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함께 과거 멧돼지 사체 발견 현장과 멧돼지 남하를 막기 위한 광역 울타리를 둘러보며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도내에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농가 돼지에서 ASF 발생은 없지만 5월 7일 기준, 야생멧돼지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연천 238건, 파주 97건, 포천 2건 등 접경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337건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가려져 잘 몰랐겠지만 경기도는 또 다른 감염병과도 전쟁을 치르는 중"이라며 "지난 가을 국내로 유입된 ASF(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대적인 소개 작업 덕에 다행히 지난 10월 이후 사육농가에서의 감염은 없습니다만, 야생 멧돼지의 감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오늘은 연천의 ASF 방역 현장에 다녀왔다"며 "이중 삼중으로 설치한 울타리들을 직접 보니 조금의 불안은 가셨지만, 절대로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 멧돼지의 출몰이 빈번해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ASF가 아니더라도 모두들 감염병의 위력을 실감하고 계실 때"라며 "단 한 마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 모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해야만 막을 수 있습니다. 군사작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철저히 방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산 수색부터 멧돼지 포획, 사체 처리까지.. 그 과정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며 "우리 공직자들과 방역 관계자분들에게 늘 따뜻한 응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반을 편성해 신고접수 및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오는 6월부터 10월은 영농활동 증가와 더불어 멧돼지의 활동 및 출몰이 빈번한 시기로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도는 우선 북부권역 시군을 중점방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한강 이북지역의 돼지 반·출입을 원천 봉쇄하고, 도내 곳곳에 거점소독시설 28개소와 농가초소 16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북부권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량 진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260개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침입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민통선 출입 경작농가 4,881명을 대상으로 영농활동기간 소독을 철저히 시행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서 모인 엽사로 구성된 ‘ASF 대응 포획단’을 통해 양주, 동두천 등 완충·경계지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집중 총기포획을 추진하고, 기존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포획기구 재배치 등, 울타리 내외 집중 수색 등 강화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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