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솥밥 레시피 우삼겹 솥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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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9.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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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남은 돌돌 차돌박이 꺼내

솥밥을 지어먹었어요.

보통의 솥밥과는 다르게

간을 해서 짓는 솥밥이라

따로 양념장 없어도 슴슴하게 먹기 좋고,

간이 많이 된 듯 싶어도

막상 먹어보면 간이 세지 않아

찬과 함께 먹어도 조화로운 밥이기도 하답니다.

재료

(3~4인분 기준)

불린쌀 2.5컵

물 or 육수 2컵

차돌박이 or 우삼겹 300~400g

참기름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진간장 3큰술

어간장 or 액젓 1큰술

고명

송송 썬 쪽파 넉넉히

깨 약간

참기름 조금

미리 준비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쌀은 30분 정도 충분히 불린 후

체에 받쳐 여분의 물기를 제거해놓습니다.

거른 쌀뜨물은 그대로 밥물로 사용하셔도 좋고,

따로 담아 찌개나 국의 육수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고명으로 쓰일 쪽파도 넉넉히 썰어놓습니다.

쪽파 대신 다양한 봄나물을 준비하셔도 OK!

(냉이나 미나리, 세발나물 등)

차돌박이솥밥 밥짓기

잘 달군 냄비에 참기름 2큰술 정도 두르고

차돌박이 넣고 잘 볶아주세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마늘 1큰술,

진간장 3큰술

어간장이나 액젓 1큰술 넣고

간이 배어들도록 좀더 볶아줍니다.

고기가 다 익었으면

불려두었던 쌀을 넣고 함께 볶다가

밥알에 고기 간이 어느정도 배어들면

물이나 육수를 부어줍니다.

그런 다음 뚜껑덮고

김이 오를 때까지 센불에서 조리하다가

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15분 더 가열하고,

15분이 지나고 나면

뚜껑 열지 말고 불 끈 상태에서

10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만약 봄나물을 추가로 준비했다면

뜸 들이기 직전에 뚜껑 열고 봄나물 넣은 다음

뚜껑 덮고 1분간 더 가열 후

10분간 뜸을 들이시면 된답니다.

뜸까지 들이고 나면 이렇게!

요렇게만 먹어도 나쁘진 않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선

쪽파도 뿌리고

참기름과 깨도 약간씩 솔솔 뿌려주세요.

그럼 맛있는 차돌박이솥밥이 완성된답니다.

고슬고슬 잘 지어진 차돌박이 솥밥이에요.

솥밥은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니,

미리 섞지 마시고 요대로 상 위에 올렸다가

가족들 쓰윽 한번 보여준 후

고루 섞어주세요.

맛있는 내음 솔솔 풍기면서

식욕 제대로 자극하니

더욱 밥맛이 좋아진답니다.

아무래도 기름기가 많은

차돌박이나 우삼겹로 만들면 좀더 고소하지만

기름기가 부담스럽다 하신다면

얇게 썬 불고기, 혹은 샤브샤브용 고기로도

만드실 수 있어요.

든든한 한끼로 제격인 차돌박이솥밥.

오늘도 자알 먹습니다!

언제나웃음
언제나웃음 요리·레시피

Life is not measured by the number of breaths we take,but by the moments that take our breath away. 인생은 우리가 숨 쉬는 횟수가 아니라,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순간들로 평가된다. by_Maya Anga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