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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할로윈 패션 감상기::케이티 페리, 떠오르는 시아!, 극혐 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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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6.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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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거 보면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안 했으면 좋겠는 할로윈 파티. 나는 한국인이라면 단오 같은 명절에 어제 "우리결혼했어요"에 나온 조타♡김진경 커플처럼 한복 데이트나 한복 모임이나 했으면 좋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미국 스타들의 할로윈 파티 이야기를 해 보면 올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 "고퀄 코스플레이"가 등장한 느낌.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이 쏠리다 보니, 할로윈을 틈타서 이목 좀 끌어 보려는 셀럽들도 늘어난 것 같고... 그래서 금메달/은메달/동메달을 선정하긴 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셀럽들도 노력은 가상했다!,라는 걸 미리 말하고 싶다. 물론 내 블로그 특성상 극혐의 스타일을 하고 나온 셀럽이 빠질 수는 없지... 그럼 2016년 할로윈 스타일을 살펴보면 ::


1. 금메달=할로윈의 여왕=케이티 페리(Katy Perry)

   2014년에는 치토스, 2015년에는 마이크 콘셉트의 할로윈 스타일을 선보여 나를 웃긴 케이티 페리. 올해는 미국의 대선 시즌을 참조한 할로윈 패션으로 나를 웃긴다. 분장 쪽은 잘 모르지만, 느낌상 분장하는데 몇 시간 걸렸을 수도... 그런데 함정이라면... 나는 그놈의 정 때문에 케이티 페리에게 금메달을 안겼다는 점. 실제로 나는 은메달을 차지한 그녀들이 더 좋다.


※할로윈의 여왕, 케이티 페리 관련글

케이티 페리가 올해도...- 스타들의 할로윈 패션 http://mindonna.blog.me/220528494126



2. 은메달. 수컷들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녀들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혀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할로윈 메이크업을 뚫고 나오는 미모 때문에 사진을 보자마자 호로록 취향 저격당했다. 참고로 기사를 보니, 사진 속 인물들 중 한 명은 전 세계 수컷들의 로망=Victoria’s Secret의 천사님들 중 한 명인 Jasmine Tookes라고... 인간적으로 Victoria’s Secret은 유네스코가 나서서 "인류문화유산"으로 선정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아니면 수컷들의 눈을 기쁘게 해 준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이라도 주던가...



3. 동메달, 테일러 스위프트 featuring 시녀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할로윈 패션 하면 떠오르는 건 2014년에 선보인 유니콘 스타일. 그때만 해도 디스질 때문에 위태위태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완벽해 보였던 테일러 스위프트였는데... 이제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와 쌍벽을 이루는 미국팝음악계의 스네이크가 되어 버렸으니...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나 보다.

  스네이크로 전락한 '2016년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6년 할로윈을 위해 선보인 패션 콘셉트는 시녀들과 함께 하는 영화 데드풀(Deadpool). 데드풀이라는 영화는 본 적이 없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 영화 줄거리를 찾아 보니...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5426#story


   어쩌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2016년 할로윈 패션=데드풀은 새앨범의 복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앨범은 자신을 짓밟은 땅꾼들에게 복수를 하는 스네이크의 "디스Song"으로 차고 넘칠 수도...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Song Writing에 참여한 리틀 빅 타운(Little Big Town)의 노래 'Better Man'은 땅꾼들을 향해 쏘아 올린 테일러 스네이크의 독기 서린 가사를 가지고 있다는 쑥덕거림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기도 하고... 그럼 테일러 스위프트의 2016년 할로윈 패션을 소개하면 ::


※관련글

빌보드차트분석 16년11월12일::테일러 스위프트&테일러 스네이크의 진화!, 아델 속 마돈나

http://mindonna.blog.me/220854128771



   다른 셀럽들의 할로윈 패션을 살펴보면 ::

1. 살아 있는 바비 인형 비욘세(Beyonce). 원본 사진을 본 사람들이라면 꼭 모아진 상반신에서 눈을 떼지 못할걸. 



2. 기사 보니까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콘셉트로 삼았다는데... 내 눈에는 갑자기 터진 케첩에 옷도 망치고 기분도 망친 종업원처럼 보인다.(Gwen Stefani steps out in what appears to be a scary Alice in Wonderland costume)



3. 마리아 샤라포바(Maria Sharapova)는 빨강 머리 앤을 콘셉트로 잡았는데... 분장을 너무 못생기게 해서 처음 이 사진을 보고 마리아 샤라포바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을 정도.



4. 마리아 샤라포바에 이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소재의 할로윈 패션을 선보인 셀럽이 있으니 그건 바로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밑에 깔린 남자는 남친 맥 밀러(Mac Miller)라는데... 사진 콘셉트가 '동심 파괴'다. 피카츄를 잡아먹다니;; 먹을게 그렇게 없니?



5. 뭔가 모르게 난해한 닉 조나스(Nick Jonas)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닉 조나스의 콘셉트는 허수아비라는데, 그래서인지 유독 힘이 없어 보인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족들과 함께 → 자신이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트롤(Trolls)"의 캐릭터로 분장하고 나왔는데... 애니메이션을 몰라서 그런지 저게 뭔가 싶다. 




6. 닉 조나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처럼 난해하지는 않지만,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 것 같은 할로윈 패션을 선보인 셀럽이 있으니 그건 바로 엘리 굴딩(Ellie Goulding). 눈과 코에 고추장 바른 게 전부임. 참고로 엘리 굴딩의 이 사진이 찍힌 동일한 파티에서 이제는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듯한 릴리 알렌(Lily Allen)은 진짜 공들인 할로윈 패션을 하고 나왔다. 

 



7. 이번 할로윈은 다른 셀럽으로 변신한 셀럽들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우선 나는 잘 모르는 어떤 여성 셀럽의 비욘세 따라잡기... 같은 스타일 but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서, '비욘세 미모'의 위엄을 느낄 수밖에 없는 사진이다.




8. 다음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를 따라잡은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이런 패션을 하고 다니던 시절만 해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인기는 꽤 오래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식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인기다.




9. 다음은 "2016년 할로윈 시즌" 대세로 떠오른 시아(Sia) 따라잡기.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도, 엘런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도 시아의 매력에 홀딱 빠졌다. 참고로 시아의 어린 자아를 따라잡은 여성은 하이디 클룸(Heidi Klum).


↑ 가발 때문에 정체를 밝히면 위에가 켈리 클락슨, 밑에가 엘렌 드제너러스




10. 글 마무리는 극혐. 영화 마스크(The Mask)의 짐 캐리(Jim Carrey) 스타일을 한 거라는데... 저 배는 대체 어쩔 거야?ㅠ 원래 할로윈 같은 건 안 챙길 것 같던 애가 이러고 나오니 그저 당황스럽다. 배나 좀 가리고 나오던가...




※관련글

[혐오]좀비스타들:레이디가가,저스틴비버,테일러스위프트,리한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등

http://mindonna.blog.me/110150611263


덧. 해외 스타들과 맞짱 떠도 밀리지 않은 한국 스타의 2016년 할로윈 패션을 보너스로 소개하면... 위에 소개한 어떤 여자와 달리 톡 튀어나온 배마저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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