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현장 공개 - sbs 독점 연예 정보 199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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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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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부터 개봉까지 2년이나 소요됐던 왕가위 감독의 야심작 [동사서독]의 촬영 초반 현장 공개 모습이다. 이때만해도 촬영 초기라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1992년 11월 3일 현장 공개를 당시 sbs '독점 연예 정보'가 취재했다. 11월 3일은 임청하의 생일이기도 하다. 독점 연예 정보가 촬영 현장에서도 축하를 받은 임청하의 생일 잔치까지 담았다.

[동사서독]은 1992년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작품인데 1994년 9월 17일에 이르러서야 개봉했다. 왕가위 특유의 계획성 없는 촬영으로 촬영이 지지부진했고 제작비 문제로 중단되기도 했다. 배우들 겹치기가 흔했던 홍콩 영화 시절의 작품이라 촬영이 무한정 길어지면서 주요 배역이 바뀌거나 배우가 하차하는 일도 생겼다.

늘어지는 촬영과 제작비 충당을 위해 왕가위는 [동사서독]을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기분전환 삼아 [동사서독] 배우들을 데리고 코미디 [동성서취]를 제작했고 [중경삼림]을 연출했다. 촬영에 지친 배우들의 사기충전과 휴식 차원에서 가볍게 뚝딱 찍어낸 두 작품의 흥행과 국제적 명성이 야심작인 [동사서독]을 압도했다는 것은 영화계 전설로 남은 제작 비화다.

sbs 한밤의 TV 연예 전신격인 독점 연예 정보의 초대 사회자인 윤정과 권오규. 1992년 11월 방영분이다.

[동사서독] 촬영 초기인 1992년 11월 3일에 현장을 공개했고 sbs 독점 연예 정보가 홍콩 현지 촬영장의 풍경을 취재했다.

양가휘 표정에서 차인표가 느껴진다. 영상으로 보면 입모양이나 웃는 모습 등이 차인표와 흡사하다.

왕조현은 계속되는 촬영 지연으로 도중하차했다. 왕조현은 일반판 크레딧 영상에서 스치듯 한 장면 나온다. 왕조현 역은 당시 신인이었던 양채니로 교체됐다.

1992년 11월 3일 오전부터 밤까지 종일 따라다니면서 담아 온 [동사서독] 촬영 모습

밤에 임청하의 38살 생일상이 소박하게 차려졌다.(임청하 1954년 11월 3일 출생)

양가위가 뽀보를 하려고 느끼하게 입술을 삐죽 내밀고 대기하고 있다.

1992년 11월 3일 [동사서독] 현장 공개

https://www.youtube.com/watch?v=-8dPDsW7ahM&t=4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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