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멀* 닥터마틴 지퍼 이용 후기..
미스터멀*에서 닥터마틴 지퍼 부착 이용후기.. 우선 육두문자부터 날려 본다. ㅅㅂ.. 신발끈 묶고 벗으려고 했는데.. 벗겨지질 않는다. 아놔...ㅠㅠ
닥터마틴 6홀 부츠를 가지고 있다. 1995년쯤 구입했으니.. 한 20년 정도 신은 것 같다. -.-;; 그래도 아직 신을 수는 있지만 이제 너무 낡은 것 같아서 같은 종류로 새 것을 하나 장만했다.
평소 닥터마틴 6홀의 가장 큰 단점은 신고 벗기가 불편하다는 것이라서 이번에 지퍼를 부착해 주는 집에서 지퍼를 달기로 자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집 근처에 미스터 멀*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닥터마틴 부츠나 신발에 지퍼 부착해 주는데 집 근처라서 직접 찾아갔다.
방문해 보니.. 부츠나 구두 등 신발 전문 수선집이라기 보다는 열쇠, 도장, 구두수선을 함께하는 곳이었다. 음.. 요즘은 구두 장인이 운영하는 수선집들이 동내에 하나씩은 있는데.. 좀 아쉽다. 신발을 미스터멀*에 맞기고 나서 보니.. 우리 동네에도 구두 장인이 운영하는 수선집이 있어서 문의를 하니 4만원에 지퍼 달아준단다. ㅜㅜ 집 앞에서 그냥 맡길 걸.. 근데 이미 미스터멀*에 맡겨서 어쩔 수가 없었다. 미스터멀*는 3만원 가격 차이도 별로 없어서 좀 후회했다.
암튼 미스터멀ㅌ에 직접 방문해서 맞긴 후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 찾아와야 하는데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았다. 미스터멀ㅌ는 토요일 일요일은 놀고, 공휴일도 놀고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 직장 다니는 사람은 대체 언제 찾아가나.. 매장에 가봐도 오픈시간에 대한 안내도 없다.
어쨌거나 시간이 나질 않아서 2번이나 헛걸음 하고.. 3주가 지난 후 평일 저녁 8시전에 가서 어렵게 찾아올 수 있었다. 아..다음에 혹시 수리할 일이 생기면 그냥 집 근처 구두 장인이 하는 수선집에 가야겠다.
그건 그렇고.. 탁터마틴 6홀에 지퍼 이용 후기는 한미디로 헛지랄 했다.ㅜㅜ 바로 위 사진처럼 저 상태에서 더이상 벗겨지질 않는다. -.-;;; 그래서 결국 신발끈을 풀어야 신발이 벗겨진다. 그럼 지퍼를 왜 부착하거야~ㅠ.ㅠ 닥터마틴 부츠에 지퍼를 다는 건.. 끈을 풀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기 위해서인데.. 그게 안되면 어쩌자는 건가..??
빌어먹을.. 좀 더 알아보고 맡기는 건데.. 다음에 지퍼 달아야 할 일이 있으면 집근처 동네 구두 장인과 상의하고 달아야 겠다. 택배로 하거나, 집에서 거리가 있는 곳은 컴플레인하기가 힘들다. 이미 옆을 째서 지퍼를 달았기에 불평을 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 울며 겨쟈 먹기로 다른 방법을 모색중인데.. 다이소 가서 고무줄 신발끈을 사야겠다. 실리콘 신발끈도 잘 안된다. 아..짜증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