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삥과 팟타이 - 태국쌀국수, 팟타이, 무삥, 카이찌아오무쌉 (태국인 쉐프의 체인점인데 맛있어, 가성비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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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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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에 이게 체인점이었다니…

사와디캅

앵지입니다-

내가 발견했다고 생각한 맛집이 체인점이라는 걸 알고

넘나 충격이라 인사도 하기 전에 타이핑을 했네요.

난 당연히 내가 발견한 맛집인 줄 알았다고..!!!(억울)ㅋㅋㅋㅋㅋㅋ

위치는 현대백화점과 가까운 반대편 골목 2층에 있습니다.

일단, 충격의 도가니 좀 내려놓고.

"오- 찐 맛집처럼 생겼어, 맛에 상당히 자신있는 간판인데~"

하면서 지나갔던 곳인데 엊그제 저녁으로 먹어보자! 하고 찾아간 태국음식점입니다.

상당히 맛에 자부심있어보이는 간판

간판이 엄청 심플하지 않나요?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간판디자인에 맛집바이브를 느껴버린.

외부 메뉴판과 크루들

당당하게 주방 크루들의 모습이 메뉴와 함께 외부 간판에 걸려있습니다.

결벽증있으시다는 사장님 덕에 위생 걱정은 덜어두고 올라갔어요.

이렇게 대충 찍으려고 했던게 아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집근처니까 '그냥 가보지뭐' 하고 들어가서

주문하고 먹기 시작한터라 따로 리뷰를 할 생각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막 먹기 시작한건데 맛있어...!

태국 쌀국수 진짜 오랜만인데 엄청 진하고 맛있어ㅠㅠ

(그래서 급하게 찍기 시작한게 이시점..)

맵지 않은 우육면 맛에 태국 향신료가 들어간 육수고,

소고기 덩어리도 꽤 많이 들어있어요!

친구를 이미 몇개 덜어주었는데도 계속 나와...

뭐야.. 가성비 뭐야.. 미쳤나바..

태국식 계란말이 (돼지): 카이찌아오무쌉

저는 쌀국수카이찌아오무쌉(태국식계란말이),

친구는 팟타이무삥을 주문했습니다.

셀프양념

테이블마다 옆에 이 셀프 양념이 있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후레이크 뿌려드시고,

계란말이는 저 빨간색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그냥 먹다가 저 소스는 뭐지하고 조금 찍어먹었는데 왠걸 너무 맛있잖아..

(이 조합 생각해낸게 장하다.)

약간 물고추랑 칠리소스+스리라차를 섞은 것같은데 새콤 매콤 달콤하니 맛있어요.

쌀국수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저 소스가 맛있는듯.

팟타이

너무 지저분하게 찍혀버린 팟타이...

이미 다 먹고 버려진 새우꼬리..

리뷰는 올리고 싶은데 이미 음식이 이모양이라, 다음에 제대로 다시 리뷰 올릴게요ㅎ

팟타이는 시중에 파는 한국식 팟타이보다 단맛이 적고, 찝찌름한 맛이 강합니다.

which is that i like

저는 원래도 피쉬소스 따로 달라고 해서 더 섞어 먹는 편이라 취향을 저격당했다.

무삥

그냥 불맛나는 돼지갈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운 불맛돼지불고기랄까...

아주 친숙한 맛인데 차이점이라면 약간 태국의 찝찌름한 맛이있어요.

아마 여기도 피쉬소스가 들어간 것같습니다.

맛있었어요!

쌀국수에 싸서 먹으니까 육쌈쌀국수

아름다운 완그릇

아주 싹싹 긁어서 야채까지 다 먹었어요.

원래도 잘 먹는 편이긴한데 진짜 맛있었어..

이미 이 근처 직장인분들은 많이 와봤겠지만 저는 처음 알게 된 곳이라 너무 좋네요.

맛있는 태국음식집이 집 근처라니.

햄복카다

그린커리도 맛있을 것같고, 다른 음식들도 하나씩 먹어보고 또 리뷰 올릴게요.

선릉에 있는 알로이타이도 도장깨야되는데...

큰일났다 태국음식 너무 좋아

체인점이라고 하니 찾아보고 집 근처에 있으면 그쪽으로 가면 될것 같네요~

맛은 솔직히 지점마다 다르긴한데 여긴 맛있어서 합격!

조만간 또 다른 메뉴의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리뷰는 여기서

앵지
앵지 세계여행

여기저기 관심 많은 익스플로러, 앵집니다! 주로 읽고 먹으러 놀러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