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사 영역을 수업하고 있는 박진현 선생님입니다.
지난 주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가 있었습니다.
수능에서 한국사 영역 같은 경우 절대평가이고 타 과목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또한 반복되어 출제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몇 가지 포인트만 기억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점수를 얻기 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방심하여 한국사를 공부하지 않았을 때
자칫하면 한국사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수시에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한국사 영역 풀이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들이 기억해야할 키워드 등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번은 구석기 시대에 대해 묻는 문제였습니다.
뗀석기, 공주 석장리 유적이라는 단서를 통해
구석기 시대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 영역 1번 문제에서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중 하나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시대별로 중요한 포인트를 기억하길 바랍니다.
구석기(9월 모평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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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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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6월 모평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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뗀석기, 주먹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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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석기, 가락바퀴,빗살무늬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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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동검), 반달돌칼,민무늬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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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동굴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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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집을 지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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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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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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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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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법
(대표적으로 사유재산 인정하는 조항) |
이동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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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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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일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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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문제는 고려의 지방행정조직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고려는 5도와 양계로 이원화된 지방행정조직을 구성했습니다.
고려는 이전 삼국시대와 이후 조선과의 행정 조직과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중앙과 지방 행정조직 모두 꼼꼼히 기억해야 합니다.
고려 중앙 행정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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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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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문하성-최고 관서로 문하시중이 국정 총괄
상서성-실무 행정 부서인 6부를 총괄 |
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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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기밀 담당, 왕명의 출납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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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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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곡식, 회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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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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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력 간 견제와 균형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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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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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문제 담당 ‘임시’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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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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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도 재정 및 시행을 논의하는 ‘임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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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지방 행정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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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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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행정 구역, 안찰사 파견, 하위 행정 구역(주,군,현) |
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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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행정 구역, 병마사 파견, 국방 요충지에 ‘진’ 설치 |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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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보다 속현이 多, 특수 행정 구역인 '향, 부곡, 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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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뿐만 아니라 삼국과 조선의 행정 조직이나 군사 제도의 경우
객관식 문제로 출제하기 좋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3번 문제는 신라 말기 당대 상황을 묻는 문제였습니다.
진성 여왕은 통일 신라의 몰락을 초래한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원종과 애노의 난을 통해 신라 말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의 경우 2019년 수능특강 3강에서 '자료 플러스'부분에서 설명한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수능특강을 공부하면서 '자료 플러스'부분도 반드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귀족, 화백 회의, 화랑, 골품제, 6두품'
이런 키워드가 있으면 신라 시대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4번은 시대 순으로 적절한 내용을 묻는 문제였습니다.
고구려가 평양성으로 도읍을 옮긴 것은 5세기 장수왕 시기이고
신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한 것은 6세기 진흥왕 시기였습니다.
(가) 부분에 들어갈 것은 백제가 한강 유역을 빼앗긴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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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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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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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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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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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림왕(4세기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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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류왕(4세기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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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왕(6세기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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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역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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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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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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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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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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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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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4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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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왕(6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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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전성기와 한강 유역을 차지하는 시기가 같은 것을 보아
한강 유역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국은 모두 불교를 숭상하였고 전성기가 차례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 선지에서 자주 출제되니 비교해보고 기억하길 바랍니다.
5번 문제는 고려 원 간섭기에 대한 내용을 묻는 문제였습니다.
원 간섭기 당시 고려는 원에게 인적, 물적 수탈을 당했습니다.
역사 왜곡으로 문제가 있었던 MBC의 드라마 '기황후'에서 다룬 기황후 또한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갔던 인물입니다.
이 시기 고통 받던 평민들과는 다르게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권문세족입니다.
고려 시대 권력을 장악했던 지배층은 계속 변화합니다.
'호족-문벌귀족-무신-권문세족'의 순서를 기억하세요.
또한 원 간섭기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는 공민왕이 출제될 경우도 많습니다.
공민왕은 권문세족의 횡포와 원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공민왕의 개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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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변정도감 설치(신돈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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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 등의 친원 세력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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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성총관부 공격을 통해 철령 이북 땅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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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풍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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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9월 모의평가 1번부터 5번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스스로 정리해보며 수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얻길 바랍니다.
상도뉴스터디학원 한국사 박진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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