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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사 영역을 가르치고 있는 박진현 선생님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풀이를 하겠습니다.

6번 문제는 주어진 조건을 보고 어떤 시대인지 파악하는 문제였습니다.
상감 청자와 직지 심체요절 등의 조건을 보면 고려시대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①번 고려 대몽항쟁 시기 만들어졌던 팔만대장경입니다.
②번 농사직설은 조선 세종 재위 당시 우리 나라 풍토법에 맞는 농사법을 정리한 농서입니다.
③번 무령왕릉은 백제 무령왕의 무덤으로 중국 남조의 무덤 양식과 비슷한 것이 특징입니다.
④번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재위 당시 만들어진 불상으로 신라인의 뛰어난 기술과 문화 수준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⑤번 인왕제색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의 대표작입니다.

각 시대의 문화에 대해 묻는 문제는 매 시험마다 한 문제씩 출제되기 때문에
시대별 문화적 특징과 차이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려와 조선은 시대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특징이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에 비교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7번 문제는 조선시대 왕의 정책에 대해 확인하는 문제였습니다.
세종이 만든 집현전과 경연 제도를 폐지한 왕은 조선 제 7대 왕 세조입니다.

①,②,③번은 고려시대에 발생한 사건이고
④번 초계문신제는 인재양성을 위해 정조가 시행한 제도입니다.

의정부 서사제와 6조 직계제는 서로 반대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직접적인 비교 문제가 나오는 경우는 적지만
내신 문제에서는 꾸준히 출제되기 때문에 기억하길 바랍니다.

8번 문제는 조선 후기 붕당 정치에 대해 이해하는가 확인하는 문제였습니다.
답은 ③번으로 붕당 정치에 대한 개념만 알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붕당정치와 관련하여
붕당 정치 이전 훈구와 사림의 대립인 사화를 묻는 문제나
붕당 정치 해결을 위해 제시된 영, 정조의 탕평책에 대해서도 기억하길 바랍니다.

9번 문제는 비변사에 대한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였습니다.
비변사는 조선 제 11대 왕 중종 재위 당시 여진족과 왜구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한 임시 기구로 설치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을 거치며 구성원이 확대되고 국정을 총괄하는 기구로 성격이 변화하였습니다.
이후 흥선대원군이 비변사의 기능을 약화시키기 위해 비변사를 폐지하고 행정 업무를 다시 의정부가 수행하게 했습니다.

①번은 도병마사로 고려 충렬왕 재위 당시 원의 간섭으로 인해 도평의사사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②번은 통리기무아문으로 조선 후기 고종 재위 당시 개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군국 기밀과 일반 정치를 총괄했던 기구입니다.
③번은 집사부로 신라시대 최고 행정관서였으며 왕의 명령을 집행하는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④번은 정당성으로 발해의 중앙통치기구 3성 중 하나입니다.

10번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정약용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로 개혁을 통해 부국강병을 꿈꿨습니다.

①번은 허준으로 광해군의 명을 받아 의서를 만들었습니다.
②번은 김옥균은 급진개화파를 이끌었던 인물로 갑신정변을 주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③번은 최승로로 고려 성종 때 시무 28조를 작성하고 고려에 유교를 정착시켰습니다.
⑤번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김정호로 10리마다 눈금을 표시하여 정확한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조선 중종 때의 조광조 또한 개혁 정치를 추구하며
'현량과 실시, 위훈 삭제, 소격서 폐지, 방납 폐단 지적'등의 업적이 있고
이는 문제에 출제되기 좋은 내용들이니 추가적으로 기억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6번부터 10번까지 풀이했습니다.
수능 한국사 영역은 출제되는 내용과 유형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모의고사 풀이만 제대로 하더라도 수능 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19학년도 수시 전형 원서 접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좋은 결과를 응원하며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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