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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석기 시대의 반도체!<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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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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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을 포기한 사람이 책에 대해서 감상평을 남기다니...

요즘 들어 취업 땜에 이것저것 준비하니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고(핑계) ㅎ

그래도 제 전공이 전기전자이다 보니 반도체​라는 내용을 쉽게 접근하게 되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걸 읽으려고 책을 포기한 저에게는 며칠이나 걸리며 읽었습니다.

이 감상평에서 제가 가장 이해가 잘 되었거나 처음 알게 된 점들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감상평이 리뷰같이 쓰는 게 더 공감이 더 가지 않을까요?? 

딱딱한 감상평보다 제가 느낀 것들을 친구들 앞에서 얘기하고 지인에게 얘기하는 편한 말투로 더 정이 가도록

내용은 빼먹지 않게 말하겠습니다~







 


시작을 하면서 자신이 책을 무엇을 고를지 고민할 때 책 표지가 눈이 가야 하잖아요?

 표지 제목을 보면은

규석기 시대지?? 규석기 시대란 무엇일까? 구석기에다 이 작자 이름에 규자가 들어가나?? 하는 장난스러운 생각이 들지만 규석기의 규는 규소라는 뜻을 의미한데요. 

 거기에서 규소가 반도체의 핵심이란 것을 알 수 있겠죠 ㅎ

 그리고 맷돌(?)같이 생긴 돌 옆에 '쉽지만. 깊이 있는 소설처럼 풀어 쓴 놀라운 반도체 세상'이랑 문장이

진짜 따분하게 들리는 반도체에 대해, 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등이 소설처럼 풀어서 썼다는 부분에서

과연 내가 이것을 읽고 흥미가 생길지 고민했던 것 같네요. 

 기술공부하시는 분들 중에서 독학으로 이해가 금방금방 잘 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소설처럼 읽으면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올 것이고, 이해 없이 암기보다는 이해를 해야 암기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완전 good이죠! 이것을 읽은 저로서는 이익이나 다름없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지에 대해서 내용을 다루어 보았으니 책을 펴봐야 겠네요.

이제 책의 내용에 대해 말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1장은 반도체란? 제목만 봐도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할 지 크흠...

 일단 이 장은 딱히 얘기할 만한 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전자(전기)와 관련된 기초지식들을 다루었기 때문에 굳이 설명은 안해도 될 것 같으니까 이것을 보시면 내용은 대충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시는 분들도 잘 아시는 분들도 

 '이것을 이렇게 설명하였구나', '이것이 이러한 내용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질만하다는 제 의견입니다.

또한 전자에 대해 입문이라면 책이 정말 이해가 쏙쏙 잘 들어가게 해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1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하나 있는데, "반도체 = 집적회로"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이 듭니다.ㅎ











 





 1장에서는 많이 다루지도 못했고 1장의 내용들은 항상 접했던 것들이라 느낀 것은 별로 없지만 2장부터는

알게 된 내용들이 있기에 좀 많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2장은 다양한 반도

 

 여기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삼성전자가 종합적으로 반도체 1위!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요...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였고 전자기기 등을 제어·운용하는 것이 시스템반도체로 이 반도체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인텔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ㅠ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게 1위를 하는 부문이라도 있기에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래의 사진이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조금이라도 컴퓨터 용량과 성능에 관심이 있다면 알 법한

ssd​의 내부사진입니다. 책의 내용에서 '빠른 맥북에는 삼성전자의 ssd가, 느린 제품에는 도시바의 ssd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라는있었습니다.'라는 문장에서 저는 우리나라의 자부심을 느꼈답니다. 삼성전자가 대단한 것은 알았지만 역시는 역시다

 


 여기서 잠깐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설명을 하자면 메모리는 이 대표적인 것으로 기억을 하는 

것이고, 시스템은 마이크로컨트롤러, CPU등의 처리하는 것으로 메모리와 대조가 된다.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구조이므로 창의적인 제품을 내놓는 다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는 글이 있습니다. 여기서 느낀 것이 굳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에 취업하여 돈을 버는 것보다 잘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 뛰어 들어 경쟁한다면 우리나라이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스템반도체에서는 우리나라의 실력이 아직 안 보여 준거라고 생각하고 메모리 강국이 아닌 전체적인 반도체 강국의 한국이라는 명예로움을 느껴보고 싶은 것이 제 희망입니다~

 또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반도체 하면 무조건 보게 되는 센서들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제 웬만한 자동차들은 듣도보도 못한 센서들까지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저 위 사진을 통해 시대가 점점 변화하고 있구나를 많이 느끼고 합니다. 진짜로 몇 년 후면 영화에서나 볼법한 홀로그램을 길을 걷다가 혹은 차 안, 집 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시대가 오는 것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기대감에 짜릿합니다 ㅎ 

 이러한 이야기는 사물인터넷을 빠질 수 없습니다~ 사물인터넷(IOT)은 생활 속 모든 것을 유무선으로 네트워크 연결하여 정보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 사물인터넷이 진짜 이런 것에서도 적용이 되는구나도 느끼고 있고, 이제는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 봤던 것 중에서 스테이플러를 USB에 연결하는 사진을 보았는데 IOT기술도 진짜 여러 면에서 사용되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끝내고 다음 3장 얘기하겠습니다~

3장 반도체 제조공정

솔직히 여기부터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네요. ㅎ

3장에서는 제조 공정을 다루고 있는데 간단하게 하자면 전공정,후공정으로 나뉩니다.

전공정은 아래 사진과 같은 원형에 판을 만들고 후공정은 이 판을 잘라 usb같은 작은 칩이나 전자기기로 만드는 과정이죠

 전공정에서는 인텔,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주로 전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공장을 이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공정은 웨이퍼를 만들기 전의 과정과 그 후의 과정이 이 위 사진에 다 담겨 있습니다!

 전공정과 후공정에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만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의 과정 이해를 말해보겠습니다.(아주 간단히 ㅎ)

 전공정

  1. 정제된 규소를 고온으로 녹여 잉곳이라는 규소봉을 만들고 회전시켜 얇게 자르고 표면을 매끄럽게 해준다. =베어 웨이퍼

  2. 회로 설계.

  3. 웨이퍼 표면에 산화막을 입혀준다.

  4. 감광액으로 빛의감도↑ →  빛을 쬐다 → 현상 과정으로 원하는 패턴이 현성 된다.

  5. 화학약품을 넣어 부식시킨다.

  6. 반도체 성질을 만들어준다.

  7. 7에서의 단계는 1층의 반도체 구조물을 완성. 이를 반복하여 층을 만들어 증착한다.

  8. 전기 공급을 위한 금속선 연결.

  9. 테스트

 후공정

  ​1. 연마한다(얇게 갈아낸다.)

  2. 바둑판 모양의 웨이퍼를 절단.

  3. 리드프레임 혹은 PCB(인쇄회로기판)기판에 옮기는 작업

  4. 전선 연결

  5.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전자부품들의 모양처럼 만들어진 부품을 물질 녹여 덮어 씌우는 것{코팅한다(?)}=몰딩

  6. 공정의 효율을 위해 한꺼번에 처리하고 있을 경우 이 단계에서 낱개로 분리한다.

  7. 칩 표면에 제품명이나 고유번호, 원산지, 제조기업의 마크 등을 인쇄

  8. 테스트

 다음은 종류에 대해서 나오지만 솔직히 3장에서 DDP,SiP,POP,SoC등 읽으면서 이해가 될 것 같으면서도 안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 이건 계속 읽어봐도 이해가 힘든 ㅠㅠ 그래도 언젠가는 이 용어들이 이해가 될 것이고, 접하게 될 수도 있으니 자주 읽으며 이해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 공정들을 읽어 보니 전혀 몰랐던 제조과정들을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ㅠ

 직접 가보지도 못한 일터와 해보지 못한 일을 간접적으로 통해 알아보았다는 게 좋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4장 반도체 산업과 미래 신기술 

 산업에 대해서 이야기가 다루어져 있는데 저 같은 뭣도 모르는 이에게는 현재 우리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죠. 

   

 종합반도체 기업은 다 있는 애들이고 나머진 하나씩은 부족하다 전 이렇게 익혀두고 있네요.

파운드리팹리스와 같은 기업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이해하기가 쉬웠고 책에 표를 보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역할이 어떠한지를 보기 편하게 나와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간의 관계를 처음 접해 놀랍고 재미있기까지!! 

하얀 복장 입은 아저씨들 모습도 보고 ㅎ

 이 장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것으로 이야기하면 양자라는 것에 대해서입니다. 

'양자'란 물리량이 어떤 연속적인 값을 취하지 않고 디지털처럼 정수배로 나타내질 때 단위 

 또한 일상적으로 겪는 자연 현상과는 다른 현상을 보인다. 이를 물리학에서는 양자역학이라 합니다. 

 여기서 재미난 이야기가 저를 흥미롭게 유혹하였습니다!!!!!!!!!

질문) 독극물을 넣어둔 상자 안에 고양이를 넣었다. 고양이 생사는 어떻게 될까?

고전역학: 고양이는 살아 있거나 혹은 죽어 있거나 둘 중 하나.

양자역학: 고양이는 살아 있는 상태와 죽어 있는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

 저의 성격상 양자와 관련 내용을 보는 데 심오하달까.. 왠지 우리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일을 다룬 것이라 생각하면서 보니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로 전체적인 느낀 점(감상)은 그냥 반도체 관련 종사하시는 분이나 전자 관련 일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이유가

풋내기인 저에게도 흥미롭게 와닿았고, 이러한 내용들을 이리 쉽게 접한다는 것은 행운이지 아닐까 싶을 정도 ㅠㅠ

물론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이 반도체 산업의 흐름도 이해 쉽게 설명해주어 현재 반도체 사회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알아보자! 있을까?라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말투로 보는데 지겹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잊히지 않는 용어가 있네요 "무어의 법칙" 무어무엄워??? 이말을 자주 보이고 하다 보니 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는 중요한 법칙임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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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끝~~헷


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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