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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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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4.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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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작약


학명  Paeonia obovata MAX.

분류  현화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형태  여러해살이풀

자생지  숲 속 그늘진 곳

원산지  한국, 일본, 만주

크기  40~50cm

꽃 색깔  붉은색

개화 시기  6월

 

꽃말  수줍음, 부끄러움

 

다른 이름  민산작약, 적작약, 산함박꽃

 

 

 

 

꽃은 6월에 피고 붉은색으로 원줄기의 끝부분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모양으로 크기가 다르고

수술은 여러개이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 뒤로 젖힌다.



 

 

줄기의 전체가 흰색의 가루로 덥혀 있으며 곧게 자란다.

잎은 3~4개가 어긋나며 2회 3출하며

작은 잎은 양 끝이 좁은 긴 타원모양 또는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앞면 잎맥은 조금 오목하며 뒷면은 흰색을 띠고 잎맥은 볼록하다.

 

열매는 골돌과로 벌어지면 자라지 못한 붉은색의 종자와 익은 검은색의 종자가 있다.

 

1997년부터 산림청이 희귀 및 멸종위기 2급 식물(보존순위 30위)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작약 종류와 명칭에 대하여..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고 한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한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다.

 

그렇지만..

 

공식 명칭으로 작약은 작약, 작약, 산작으로 분류한다.

야생에서 볼 수 있는 흰색과 붉은 색의 작약을 뭉뚱그려 산작약으로 혼용해서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흰색 꽃이 피는 종을 백작약, 붉은 색 꽃을 피우는 종을 산작약이라 칭한다.

 

 

이렇게 이름상 혼란이 많은 산작약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

그 실험재료(건뿌리)로 사용한 산작약이 보통은

고산 인근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경우가 많은데

재료에 대한 검증이 사전에 철저히 이루어졌는지 의구심이 생긴다. 

 



 

 

산작약 자생지에 대한 보고

 

산작약은 오대산국립공원 내에 100여개체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멸종위기식물종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군 가운데 하나지만

군락을 이루지 않고 산발적으로 생육하기 때문에 개체수가 많지 않다.<환경부, 2010>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강원 홍천 구만리 골프장(엠나인 리조트)에

멸종위기종 자생식물인 '산작약'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2009>

 

경남 진주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는 거창군 금원산에서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식물이며 산림청 지정 희귀.멸종위기식물인 산작약군락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 내 남부자원수종 탐사동호회원들의 남부자원수종에 대한 탐사활동 과정에서 발견된 산작약군락지는

금원산 내 계곡 0.3㏊ 면적에 분포해 350여 그루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소측에 의해 확인됐다.<연합뉴스, 2008>



 

 

유독식물로서 관상용으로 심거나 뿌리를 부인병·복통·두통·객혈 등에 약재로 쓴다.



 

 

꽃 중의 꽃 작약화의 뿌리는 한약 중에서 중요한 약인 ‘피를 보한다’는 사물탕에 들어가는 약재다.

그 중에서 색이 좀 붉은 것은 적작약이라 하여 혈액을 정화하는 약재이고, 백작약은 보혈하는 대표적인 약재다.

 

우리나라의 약초꾼들이 ‘심봤다’를 외치는 경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산삼을 보았을 때이고, 두 번째는 골짜기에 가득 자생하는 산작약을 보았을 때다.

옛날에는 한 골짜기에서 캔 산작약으로 논 한 마지기를 산다 했기 때문이다.



 

 

부인과질환에 작약의 효과는 아주 탁월하다.

한 부인이 생리 때만 되면 눈이 충혈되고 부어올라서 고생을 했다.

동의보감의 세안탕을 썼는데 작약을 좀 많이 넣어 달여서 2회를 쓰고 완전히 나았다.

이 약은 먹는 약이 아니고 눈을 씻어내는 약이므로

약을 달여서 가라앉은 다음에 맑은 부분만 따라서 눈을 씻는 것이다.

어떤 안약보다도 신기한 효력이 있는 약이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잘게 썰거나 썬 것을 불에 볶아 쓰기도 한다. 

성분은 안식향산과 아스파라긴 등을 함유한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다. 

쓰고 신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잘 우려내서 먹는다. 

약효는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복통, 위통, 두통, 설사복통, 류머티즘성관절염, 월경불순,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 신체허약증에 쓴다.

 

 

 

 

<2011. 6. 11, 강원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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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들이 저렇게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꽃이 한송이 있기 때문이야... <어린왕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