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껍질째 먹는 포도 세척방법 및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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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s

2018. 7. 31.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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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껍질째 먹는 포도 세척방법 및 보관법

8월부터 포도의 계절이 왔어요. 지금이 몇 년 전부터 개발된 망고포도 또는 국산청포도라 부르는 샤인머스켓이 나오는 시기예요. 저희 시댁에선 거봉이랑 두 종류를 재배하고 있어요. 그거 아세요?
과일 농사짓는 집은 기수배기라 부르는 흠 있는 과일을 주로 먹어요. 포도는 기수 배기는 없고 포도 포장 중 중간중간 잘못 달린 비품 포도를 잘라낸 것들을 모아서 먹어요. 이런 것들을 모아서 포도주도 만들고 포도즙도 만드는데.. 이번 포도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 포도라 집으로 가져와 세척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간식으로 입 심심할 때마다 먹습니다. 그래서 세척하는 김에 세척법과 보관방법을 포스팅합니다.
사실 그냥 물에 씻어 먹어도 된다는데.. 괜스레 더 신경써 씻게 되네요.


포장 하고 짜투리 가져온 샤인머스캣들
거봉 포장지 2봉지를 가져왔는데..
양이 제법이에요.

#샤인머스캇 #샤인머스켓
#샤인머스캣 #망고포도
이름이 참 다양해요.





포도를 큰 볼에 넣고 흐르는 물에
좌측처럼 손으로 설렁설렁 1차로 씻어줘요.
그럼 불순물이 빠집니다.
사진은 세게 씻는 것처럼 나왔는데..
설렁설렁 살살 스치듯 씻어야 돼요.
아니면 망고포도가 터져버립니다.




1차 흐르는 물에 씻은 청포도에 물을 가득 붓고 밀가루를 듬뿍 뿌려줘요.
그리고 우측 사진처럼 맨 밑까지 저어 밀가루가 골고루 물에 퍼지게 해줍니다.
이과정도 설렁설렁 살살해주셔야 해요.
올래는 양손으로 하는데..
사진 찍는다고 한 손으로 하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은 양손으로 하세요.




밀가루가 골고루 퍼졌으면 식초를 뿌려줘요.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식초가 잘 섞이게 합니다.
손에 힘을 빼고 설렁설렁!
식초랑 밀가루가 물에 잘 풀어졌으면 이대로 최하 5분 이상 방치합니다.
전 20분정도 놔뒀어요.





채반에 포도를 씻으면서 건져줘요.
그냥 물만 버리면 불순물이 남을 수가 있어요.
흐르는 물에 설렁설렁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줍니다.
전 4회 정도 헹궜어요.




그리고 마무리는 차가운 생수에 2분 정도 담가요.
껍질째 먹는 거라 수돗물로는 믿음이 안 가잖아요.
얼마 전 수돗물에 문제도 많았고..





마지막으로 생수에 담근 포도를 채반에 건져 물기를 건조합니다.
그리고 반찬통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돼요.
세척해서 냉장보관하시면 언제든 쉽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맛있는 샤인머스캣 일명 망고 포도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간식으로 먹습니다.



샤인머스켓 색감이 너무 이쁘죠!!
이 포도가 나오기 전엔 마트에서 칠레산 청포도를 자주 사 먹었는데..
국내산 청포도를 먹고 나면 마트 포도는 맛이 없어서 못 먹어요.




모양도 비교가 안돼요.
탱글탱글 ~ ☆

과일 싫어하는 편식쟁이 신랑님이 유일하게 찾아먹는 과일이랍니다.
그만큼 달고 맛있어요.




모양도 너무 이쁘죠!
등급이 좋은 샤인머스켓은 이렇게 하트 모양이랍니다.
근데 이렇게 큰 녀석도 맛있지만 작은 애들도 엄청 달아요.

깨끗하게 세척해서 너무 이쁘죠!



oks
oks

요리블로그가 되고 싶은 ok’s의 돼지런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