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하면 생각나는 상황버섯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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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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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桑黃) 버섯의 상황은 뽕나무 상(桑)에 누를 황(黃)자인데요. 정식 명칭 목질진흙버섯( 학명 Phellinus linteus)는 산뽕나무와 가문비나무, 황칠나무, 분비나무, 전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 개회나무, 범꽃나무, 산벗나무 등에 자랍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상황버섯은 비닐하우스에서 참나무나 뽕나무에 Baumi균을 이식해 재배한 것이 대부분인 걸로 아는데요. 상황버섯은 초기에는 진흙 덩어리가 뭉쳐진 것처럼 보이다가 다 자란 후에는 나무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모양 (반원 모양, 말발굽 모양)의 황갈색으로 보입니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는 상황버섯을 “독성이 없고 독을 다스린다” 중약대사전, 동양의학대사전 에서도 독성이 없고 온화하고 독을 다스린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2011년 대한 내과 학회지에서 간 독성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민간 약재 중 한 가지로 뽑았네요.

상황버섯은 종류가 많아요

식약청에서는 목질 진흙버섯의 학명 Phellinus linteus인 개화나무 진흙버섯(Phellinus Baumii) 종류만 식품의 원료로 인정하고 있는 걸로 유추하면 알려진 것만 250종이 넘고요. 이중 50여 종 식용을 사용하는 상황버섯 중에도 독성이 강한 것과 약한 것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네요.

실제로도 상황버섯이라고 해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보면 상황버섯이라 불리는 버섯 종이 많고 그 약리작용도 어떤 나무에서 얼마 동안 자랐는지에 따라 다른 걸로 볼 수 있어요. 때문에 장기간 섭취하려면 한의사나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분 및 상황버섯 효능

상황버섯에는 베타글루칸, 단백 다당류를 비롯해 아미노산, 탄화수소, 지방산, 효소, K, ca, 비타민B, 등 양질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각각의 성분들이 갖는 효능들이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상황버섯의 효능으로는 항암효과라고 할 수 있을 건데요.

대표적 상황버섯 효능은

항암작용과 면역력!

항암제 투여하거나 항암제도 투여가 어려운 환자들 또는 회복기에 있는 암 환자들이 상황버섯을 많이 복용을 하죠. 많은 문서들에서 상황버섯의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암세포가 증식하거나 재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면역조절 작용하는 상황버섯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있는 거죠. 본초학에 '상황은 구어혈, 지혈효과로 혈붕, 혈림, 탈향으로 인한 출혈, 대하, 생리불순 등에 사용한다'고 한 것처럼 상황버섯은 복합적 질환에 대한 면역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효능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성인병이나 기타 면역력이 약해서 발생하는 질환들에도 도움이 되는 버섯이라고 할 수 있겠죠.

먹는 방법

가장 안전한 섭취방법은 차로 끓여 먹는 것입니다. 하루 3~5g 정도를 먹는다고 생각하고 차로 마시거나 분말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차로 끓이는 법은 물 500ml에 3g 정도를 주전자에 넣고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여서 마시면 돼요. 취향에 따라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조금 넣어서 마실 수 있어요.

분말로는 한 덩어리를 잘게 썰어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차 스푼으로 반 스푼씩 하루에 2~3회 공복에 먹으면 좋아요. 시중에 티백으로 만들어서 간편하게 차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나 분말 제품들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상황버섯은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잘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해요. 식약처에서 식용으로 허용한 상황버섯 종만을 드셔야 하고 환자인 겨우에는 한의사나 의사에게 상담을 해보고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은 상황버섯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면역력 때문에 관심이 있어서 오래전에 상목이라는 회사의 상황버섯 차를 마셨었는데 요즘은 그 회사가 보이지 않더군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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