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족부의학 : 내가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Feat. 호주 영주권)
안녕하세요 아이월드유학 (하이호주) 김철민 지사장 (QEAC H388) 입니다.
저희 서울 지사에서도. 그리고 호주 지사로 출장을 갔을 때에도. 직원들에게 한 번씩 던져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시간을 돌려서 대학생으로 돌아가면 무슨 전공을 선택할 것 같아?"
수많은 학생들의 호주 유학 수속을 진행해 오고 있으니. 그 분들을 호주로 보내면서 본인들도 한 번씩 생각해 봤을 것 같아서요. 물론 답변은 정말 제각각 입니다.
저도 내가 공부를 할 수 있는 나이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호주로 간다면 어떤 공부를 할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요. (물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제가 나이가..) 저희 브리즈번 과장님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이야기 하더군요.
"글쎄요. 호주에서 공부한다면 Podiatry 해볼 것 같아요"
제가 Podiatry 를 생각한 막연한 이유를 하나씩 정리해 봤더니..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였습니다.
1) 의대 입학은 공부할 머리가 안될 것 같고. 족부의학은 전문적인 의료 직업군 이니까.
2) 발과 하지만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분야이다 보니. 다른 전문 의료 분야보다 공부하기 쉬울 것 같아서.
3) 실제로 Podiatrist 들이 하는 일을 보니까 어렵지 않아 보여서.
4) 하는 일에 비해서 돈을 많이 버니까.
5) 취업이 잘 되니까.
6) 호주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직업이니까.
족부의사 Podiatrist 라는 직업을 갖고 한국에 돌아온다면 쉽지 않겠지만. 호주에서 학업을 하고 살 생각을 한다면, 족부의사는 현실적으로 상당히 매력이 있는 직업 입니다. 물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분야는 절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족부의학을 공부하려면 생물, 화학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학사 4년이라는 학업 기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호주 대학교 학사는 기본 3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족부의학 Podiaty 학사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호주대학교는 약 7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족부의학 코스를 개설하고 있는 호주대학교 중에서는 실습 시설, 교수진, 취업율 등을 감안할 때에 최고로 꼽을 수 있는 대학은 QUT 입니다. QUT 는 브리즈번 시티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Podiatry 과정은 브리즈번 시티 북쪽의 Kelvin Grove Campus 에 개설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호주 족부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족부의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호주 영주권, 안정적인 취업, 높은 급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QUT 대학교의 Podiaty 과정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Bachelor of Podiatry
학업기간 : 4년
입학일 : 2월 (7월 입학은 Graduate Entry)
학비 : 호주달러 33,200불 (1년 / 2018년 기준)
입학조건 (영어) : IELTS 7.0 (each band 6.5)
QUT 대학교의 Kelvin Grove Campus 로 들어서면, QUT Clinic 건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QUT 족부의학 학생들은 이 건물의 클리닉에서 실습을 하게 되며. 일반인들도 이 건물에 와서 발과 하지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족부의사를 만나고자 하는 일반인들은 GP 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방문할 수 있으며. 검사 + 컨설팅이 무료로 된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물론 학생들이 실습 겸 치료를 할 때에는 시니어가 슈퍼바이저가 하기 때문에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QUT 대학교의 Podiatry 클리닉에는 총 16개의 치료실이 있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병원 치료실과 동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1학년은 이론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클리닉을 올 일이 없지만, 2학년 1학기 부터는 학생들끼리 서로 실습을 하게 되기 때문에 클리닉에서 상당 시간 수업이 진행됩니다. 3학년 부터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실습이 진행 되구요. 보통 클리닉에서 일주일에 3번의 실습이 있으며, 실제 실습 환경과 동일하기 때문에 QUT 족부의학 과정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제가 QUT 족부의학 클리닉을 방문했던 날에도. 16개의 치료실 중에서 약 10개가 넘는 치료실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치료를 하고 있었습니다. 족부의학과 3-4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이죠. 사진에서 보면 학생은 검정 유니폼을 입고 있고, 뒤에서 시니어가 슈퍼바이징을 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찾아오는 환자들은 아무래도 걷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하지와 발에 통증을 느끼는 50대 이상의 환자 비율이 높습니다. 또한 QUT 족부의학과 학생들 중에는 아시아 학생들의 비중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높았기도 했구요.
QUT 족부의학 4학년에는 QUT 클리닉 내부의 수술실에서 Surgery 실습도 하게 됩니다. 발톱이 파고 들거나. 티눈, 사마귀 제거를 위한 시술을 배우게 되며. 마취 실습, 응급 상황시 사용하는 도구들을 익히고. 환자 관리 대응법까지 배우게 됩니다. 병원 또는 개인 클리닉에서 시술을 위해 사용하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로 QUT 클리닉 수술실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UT 클리닉 스탭 (좌), 아이월드유학 브리즈번 지사장 (중), 아이월드유학 브리즈번 과장 (우)
족부의사는 환자들의 발에 맞는 신발창을 모델링 하는 일도 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시술을 하고. 그에 맞는 신발창을 모델링 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QUT 족부의학의 과목 중에는 신발창 모델링을 하는 것도 실습을 하게 되며. 걷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맞는 신발창을 제조해 주는 것이죠.
제가 호주에서 족부의사를 처음 본 것은. 친구와 호주 널싱홈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을 때인데요. 널싱홈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Podiatrist 라는 직업을 가진 분이 와서 노인들의 발톱을 잘라주고 (호주 사람들 중에는 발톱이 흡사 나무껍질을 보는 것처럼 두꺼운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일반적인 발톱깎기 개념은 아닙니다..) 발과 하지 진단을 하고 진단서를 작성해 준 이후에.. 제가 하루종일 일하고 버는 급여를 받는 것을 보고.. 당시에는 참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족부의사는 하는 일에 비해서 참 많은 돈을 받는구나 싶은데.. 실제로 족부의사는 병원에서 일하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이며. 또한 개인 병원 / 클리닉을 차리기에도 용이한 직업입니다. 개인 클리닉을 차리면 (물론 하기 나름이겠지만) 상당히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겠죠. 또한 족부의학 졸업생들은 취업율이 매우 높으며. 호주 영주권 신청도 가능한 직업이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많은 분들이 호주 족부의사는 남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호주 족부의사는 남자 70%, 여자 30% 정도의 비율로 여자 분들도 많이 선택하는 직업 입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제가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아마도 전공으로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은 Podiatry 입니다. 물론 생물, 화학 기초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지만요...
아이월드유학 (하이호주유학) 은 QUT 대학교 공식 에이전시 입니다.
아이월드유학은 호주 유학, 취업, 이민을 전문으로 하는 호주 법인 회사로. 호주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한국, 중국, 몽골 등 전세계 4개국에 8개 직영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주 유학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든지 문의주시면. 호주 전문 카운셀러, 호주 이민 법무사 등 40명의 호주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월드유학을 통해서 자세한 상담 및 무료 수속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