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나이가 들어서도 선수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사람은 나이가 들면...
순발력이 떨어지고 동체시력이 느려진다고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랜기간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의 노력을 더 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타고난 체질에...
축복받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 축복은...
채승석 선수의 것은 아니었어요.
그의 복귀를 반기는 사람들이 있었고,
안될거라며 비웃는 사람들, 결과에 실망을 한 사람들,
그리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감량이 수월하지 않은 몸이 되어있었고,
회복하기에 하루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 되어있었어요.
10 kg이 넘는 감량으로 며칠째 계속된 구토에,
계체 후 밤사이 regain된 몸무게...
링에 올라선 그의 등 뒤에는...
하루에 하나씩... 9년치의 벽돌들이 쌓여있었어요.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지고, 감량이 어렵고, 회복력도 저하된다'는 말은...
기우가 아니었던것 같았어요.
장롱속에 아무렇게 박아두었던...
9년된 낡은 복싱가방을 조심스레 꺼내 들었던 그...
이대로 가방을 내려놓을지...
그대로 몇 걸음 더 성큼성큼 걸어나갈지...
어떤 선택이 되었건...
저희 T.A.P는 T.A.P복싱 소속 채승석 선수의 길을 응원합니다!
영상
을 준비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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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pex Predators (T.A.P) 복싱&레슬링 : 『T.A.P 채승석 선수의 낡은 복싱 가방』 :
채승석 vs 임진욱 : 해운대 시합 : 9년만의 복귀전 : 티에이피 복싱&레슬링 : T.A.P 복싱
저는 곧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