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레슨비 절약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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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4.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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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콕사랑님들을 위한 좋은 글이예여

보시고 많은 콕사랑님들에게 공유 많이 해주세요!!

많은 콕사랑분들께서는 배드민턴을 접하고 나서

처음 생각과는 달리 레슨의 필요성을 절감하시고

짧게라도 레슨을 받으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레슨의 기간과 성취도가 많이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레슨의 기간과 성취도는 그 사람의

운동 능력이나 노력과는 별개로 다른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모습을 자주 봐왔습니다.

특히 최근에 클럽 사정상 코치가 없는 관계로

초보자 몇 분과 C조 몇 분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인데

지금부터 제가 지적하는 부분을 고치신다면

훨씬 효과적인 방법으로 빠른 기간에 레슨을

마스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보통 한 달 레슨비가 10만 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샐러리맨 용돈에서 충당하려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레슨을 받지 않을 수도 없고...

결국 기간을 단축하는 수밖에...

1. 눈을 뜨되 머리로 보라

제가 저희 클럽 초보회원들을 훈련시키면서

아~하! 눈을 뜨면 머리가 감긴다,

즉 머리가

일시적으로 정지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셔틀 없이 스윙을 하면 잘 하다가 셔틀만 띄워주면

폼은 온 데 간 데 없고 셔틀 때리기에 급급합니다.

눈을 떠 셔틀을 보는 순간 모든 기억은 사라지고

오직 셔틀을 멋지고 강하게 쳐야겠다는

생각만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에 힘 꽉, 팔에도 힘 꽉,

그리고 손에도 힘 꽉...

이래서는 제대로 된 스트록을 구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무리한 스윙 동작으로 부상만 키웁니다.

이 버릇을 빨리 떨쳐버려야 합니다.

눈은 뜨되 머리로 보아야 합니다.

기억을 살리란 말이죠.

하나하나 배운 자세를 떠올리며

아주 천천히 연습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힘을 빼셔야 합니다.

힘을 주어 연습하면 나중에 혼자 연습할 때

힘준 것만 기억나게 됩니다.^^ㅋㅋㅋ

그 다음 서서히 자신이 붙는 만큼 속도를 높이세요.

2. 몸풀기 연습 스트록(일명 난타)을 충분히 활용하라

저 같은 경우 매일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8명 정도

레슨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한 사람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략 한 사람에게

10분 정도 스트록 훈련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을 훈련시키면서 힐끗 쳐다보면

허~걱! 제가 가르쳤던 자세는 온 데 간 데 없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뭐가 그리 바쁘다고

셔틀을 쫓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꼴(?-죄송)이라니...

다시 불러 얘기할 수도 없고... 쩝!

레슨이 모두 끝나고 잠시 쉬는 틈을 이용하여

따끔하게 지적을 합니다.

"OO씨는 난타칠 때 그게 뭡니까?

그럴 거면 공원 가서 치지

뭐하려고 회비내고 여기서 치냐고..."

난타 이거 아주 중요한 시간이자 연습장입니다.

배드민턴을 잘 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먼저 난타를 칠 때 상대에게 협조를

정중하게 구하세요.

“내가 이런 연습을 하려고 하니 가능하면 셔틀을

이쪽으로 날려주세요“ 라구요~~~

가능한 큰 폼으로 배운 자세를

기억하며 연습하세요.

처음엔 코치가 올려준 셔틀과 궤도상의

많은 차이로 인해 레슨 때처럼 잘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기억을 살려 훈련하다 보면

어느 순간 팡~ 하는 경쾌한 금속성 소리와 함께

레슨 때의 타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면 그 난타는 성공한 시간이 되며 오히려

게임보다 훨씬 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레슨을 두 번 받는 것보다 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난타 이거 좋은 겁니다.^^

3. 게임 때 스코어를 잊어라

레슨은 정규수업이고, 난타는 자율학습이고,

게임은 모의고사이며, 대회는 입학시험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과정을 자습시간에

열심히 암기하여 모의고사 때 써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회 때

실력 발휘하여 C조에 합격하죠.^^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수업시간엔 분명 국어를 배웠는데

자습시간엔 어디서 요상한 잡지를 가져와

둘이 마주보고 히히덕거리지 않나...

모의고사를 봤더니 수업시간에 배운 걸

기억해낼 생각은 않고 어떻게든 ‘점수만

잘 나오면 된다‘ 라는 심정으로 연필 굴리기로

요행수나 바라고...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게임 때 레슨에서 배운 대로 시도해 보세요.

단 한 번의 성공이라도

그것은 진정한 자기 것이 될 것입니다.

셔틀이 날아오면 코치가 던져준 공이라 생각하고

폼 잡고 하나, 둘, 셋을 외치며 힘껏 때리세요.

처음 한 번은 성공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 번만 성공하면

그 다음 두 번째부터는

보다 쉽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 성공이 당신을 더욱 배드민턴에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게임 때 뻔뻔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선배와 함께 친다는

부담감에 온 몸이 얼어붙은 듯 꼼짝을 못합니다.

그러지 마세요. 웃으며 맘껏 연습하시고

게임 끝난 후 ‘고맙습니다’ 하며

시원한 냉수 한 잔 가득 떠올리세요.

그럼 됩니다.^^

레슨 탈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밌고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 출저 : 이봉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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