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에 앉은부채보다 크기가 현저히 작은 애기앉은부채를 만났습니다.
정연옥 저 야생화 백과사전의 애기앉은부채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애기앉은부채는 독성이 강한 식물이므로 취급 시 주의해야 한다.
애기앉은부채는 앉은부채와 비슷하나 그보다 현격히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앉은부채는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반면 애기앉은부채는 여름이 되어야 비로소 꽃을 피운다.
'앉은부채'라는 명칭은 가부좌를 틀고 앉은 부처님과 닮아서 ‘앉은부처’라고 부르던 것이 바뀐 것이라고 한다.
애기앉은부채의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모두 뿌리에서 나온다.
이른 봄 다른 식물의 싹이 올라오기 전에 돋아 큰 잎으로 자랐다가 6월이 되면 지상부가 사라지고 휴면에 들어간다.
따라서 잎이 사라진 뒤에는 이 품종을 구분해내기가 어려운 편이다.
6~7월에 꽃대 주위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잔꽃이 모여 1~2개가 지면 가까이에 달린다.
꽃은 넓은 타원형으로 된 검은 자갈색 포에 싸여 있다.